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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지 찾기...(22년 9월 2일 홍천강 위안터...)

8월에 폭우가 내린 후 강바닥지형의 변화가 많아서 그런지 씨알이 괜찮은 꺽지를 만나기가 쉽지가 않네요... 홍천읍내 상류쪽도, 홍천읍내 주변도, 굴지리나 이곳 위안터교 인근도... 왠만한 포인트들은 한뼘 크기 이하의 돌과 자갈들에 묻힌 곳이 많고, 아직은 수량도 많은데다가 강바닥이 평평해지니 전체적으로 유속도 빨라진 것 같습니다... 위안터교 상류쪽에서부터 하류쪽으로 훑어보면서 움직여봤습니다. 하늘도 맑고... 구름도 이쁘고... 햇살도 좋고... 하지만... 다만 그뿐... ㅠㅠ 봄날도 아닌데, 요즘은 꼭 봄날처럼 오후 내내 바람이 제법 붑니다... 캐스팅도 쉽지않고, 물속도 보이지않고, 돌아다니는 물고기도 없네요... ㅠㅠ 위안터교 윗쪽은 피라미 한마리도 안보이고,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볼때는 바닥이 ..

꺽지루어 라인에 대한 생각...(모노라인...)

요즘은 볼락루어낚시의 영향 때문인지 꺽지루어낚시도 합사 + 쇼크리더의 조합으로 많이 하고 있는데요... 사실, 가격면에서도 그렇고, 낚시의 효율성이랄까... 편의성에서도 모노라인을 사용하는 것보다 번거로움이 많습니다... 또, 처음 꺽지루어낚시를 접하는 분들께는 합사와 쇼크리더의 조합보다는 모노라인이 접근성이나 사용상 편의성이 좋은데요. 이번에는 서픽스 XL스트롱 1.5호(7.3LB, 2.2kg, 0.20mm), 서픽스 XL스트롱 1호(4.8LB, 2.2kg, 0.16mm), 선라인 베이직FC 0.6호(2LB, 1kg, 0.128mm, 카본) 배틀퓨리 0.4호( ??LB, 1.8kg, 0.100mm... ※요녀석은 판매하는 곳마다 제품사양 표시내용의 차이가 있습니다...)의 굵기 비교를 한번 해 봤습니다..

오늘도 꺽지루어낚시...(22년 8월 28일 홍천강)

오늘은 오랫만에 점심 무렵에 홍천읍내 상류쪽으로 나가봤습니다. 올 여름처럼 낚시를 못해본 적은 꽤나 오래된 것 같네요... 8월에 큰 물이 지는 바람에 강 바닥지형의 변화가 많았는데요. 오늘 낚시한 곳도 물골쪽은 강바닥이 파여서 유속이 빨라지고, 수심도 좀 더 깊어진 곳이 많았구요. 물골이 아닌 곳들은 모래와 자갈돌, 조금 작은 호박돌들이 쌓여서 대체적으로 수심이 낮아졌습니다... 물골이던 아니던... 전체적으로는 강바닥이 평탄화가 되어 밋밋해졌구요... 큰 돌들의 틈도 메꾸어진 곳이 많았습니다... 제가 낚시한 곳의 기존 포인트였던 큰 호박돌 등은 대부분 떠내려가거나 잔자갈이나 돌 등에 묻혀서 포인트의 기능을 상실했구요... ㅠㅠ 일부 교각 밑쪽에 남아있는 큰 돌들이 포인트 역활을 했습니다... 지난 ..

꺽지루어낚시를 할 때 지그헤드는?

꺽지루어낚시 전용으로 나오는 지그헤드는... . . . 없지요? ^^;; ​ 예전에 꺽지 씨알도 좋고, 개체수도 많을때는 프로에이스나 썬베이트(썬피싱) 등의 제조업체 제품이나 팀쏘가리 같은 동호회에서 자체 생산이나 공동구매하는 벌크지그헤드를 쏘가리, 꺽지, 우럭, 광어 등등... 필드, 어종 구분없이 상황에 맞는 무게의 지그헤드를 선택해서 사용했었습니다. ​ 지그헤드의 무게도 지금처럼 g으로 표기하지 않고, 1oz(약 28g... 정확히는 28.349523g)를 기준으로 1/32, 1/16,, 1/10, 1/5 등으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 ​ ​ 어느정도 지난 후에는 일제 볼락 지그헤드가 나오기는 했었지만 사악한(?) 가격 때문에 저는 일반적인 쏘가리 지그헤드만 사용했습니다... 뭐, 1인치웜같은 작..

오늘은 꺽지와 쏘가리~ (22년 8월 27일 홍천강)

오늘은 점심때가 좀 지난 후에 꺽지얼굴이나 볼까해서 지난 8월 1일과 같은 장소인 홍천읍내 하류쪽으로 나가봤습니다. ​ 6월과 7월에 걸친 긴 장마에도 강바닥지형의 변화가 많지는 않았었는데 8월 들어 보름넘게 이어진 큰 비에 강바닥 지형이 많이 변했습니다... ​ 8월 초만해도 수심이 허리까지 나오던 곳이었는데 지류에서 흘러들어온 토사가 섬을 만들어놨구요... 제법 씨알좋은 꺽지들이 얼굴을 보여주던 곳들도 잔자갈들과 작은 호박돌들이 굴러들어와서 강바닥을 평탄작업을 한 것처럼 메꿔놨습니다... ㅠㅠ ​ 그래도 씨알이 쬐금 괜찮은 꺽지 세마리와 얼라들 포함해서 10여마리가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포인트 면적이 많이 줄어들어서 조금 던지다보니 더이상 루어를 던져볼 곳이 없네요... ​ 강 건너편으로 움직이려..

끄리 & 꺽지 루어낚시...(22년 8월 24일 홍천강)

23일과 24일에 예정되어있던 일을 23일 하루에 몰아서 하는 바람에 24일은 오랫만에 아무일도 없이 한가한 날이었지만 일이 너무 빡세었던지 오전내내 매장에 널브러져있다가 오후에 홍천강으로 나가봤습니다. ​ 하이트맥주 보로 나가보니 이미 수량은 많이 줄은 상태... 여울을 따라 짧은 구간을 위, 아래로 움직이며 은색스픈을 던져보니 작은 끄리 한마리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끄리들도 다른 곳으로 빠졌는지 다른 끄리 한마리만 힛트된 녀석을 따라오고 별다른 입질도 없었습니다. ​ ​ 조금 던져보다가 굴지리로 꺽지얼굴 보러 자리를 옮겼습니다... ​ 수량은 지난달 말보다는 조금 적은 편이었고, 한달여간 계속해서 내린 비로 인해서 강물이 부딪쳐 돌아나가는 곳은 돌이나 모래가 파여나간 곳이 많았고, 강바닥 지형도 많이..

끄리 루어낚시...(22년 8월 22일 하이트맥주 보...)

끄리루어낚시를 하기위한 물상황은 지난주 후반이 좋아보였었는데 계속 일이 바빠서 나가보지를 못하다가 오늘 오후에 짬이나서 잠깐 끄리얼굴보러 갔다왔습니다. ​ 장소는 홍천강 하이트맥주 아래쪽 보 밑입니다. 수위는 끄리를 치기에는 조금 적어보였지만 그래도 평소보다는 50cm이상 많아보였습니다. ​ 첫 캐스팅은 투툭거리는 끄리 특유의 입질만... 두번째 캐스팅부터 연달아 네마리가 은색스픈을 물고 올라와줬습니다. 세 녀석은 30cm급... 마지막으로 올라온 녀석은 25cm급이었는데 요녀석은 사진을 찍으려는데 바늘털이를 해서 자연방생... ^^;; ​ 그 이후로 여러번 던져봤는데 더이상 입질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녀석들을 랜딩할 때 한번은 60cm급의 물고기가... 또 한번은 70cm급이 넘는 물고기가 ..

장마 후 홍천강 상황...(22년 8월 10일)

물상황이 좋지않기도 하지만 요즘은 작업할 것도 많고, 지역에 따라서는 비 피해가 많아서 낚시는 언감생심(焉敢生心)... ​ 오늘은 홍천에서 자재 가지러 서울로 갔다가 충북 음성 현장에 옮겨두고 다시 서울에서 자재를 싣고 홍천 소매곡리와 시동리 현장에 자재를 옮긴 후 용수리쪽 현장 견적보고 매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노일리, 장항리 쪽으로 움직여보니 지난 밤 에 내린 비로 남노일리 도로가 침수되었었나 봅니다... 아스팔트도 벗겨져나가고, 도로에서 2m가 넘는 높이까지 침수가 되었었나 봅니다... 홍천에 이런 비는 십수년만인 것 같네요... 장항리쪽은 일부 도로 옆 제방이 유실된 곳이 있구요... H빔으로 만들어져있던 임시 가교도 물속에 완전히 잠겨있었습니다... ​ ​ 굴지리 유격장 인근도 강변도 완전히 잠..

장마 후의 홍천강 꺽지루어낚시...(22년 8월 1일 하오안리...)

7월에는 일은 그리 바쁜 편은 아니었지만 계속 된 장맛비로 물 상황이 좋지않아서 꺽지 얼굴을 보러 자주 나가보지 못했네요.. 이제 장마도 끝나고, 물상황도 어느정도 안정이 되어서 꺽지, 쏘가리 얼굴을 보기에 좋은 여건이 되어가는데 8월 들어서는 쉴수 있는 날이 많지 않을 듯 싶습니다... 벌써 20여일께까지 일정이 쫘~악 잡혀있네요 ^^;; 지난 밤부터 오전까지 비가 제법 내렸지만 강하게 내린 비가 아니라서 홍천강에 흙물은 지지않은 상태였구요. 일때문에 서석 수하리를 갔다오면서 보니 내촌천에만 흙물이 졌고, 다른 곳들은 그런대로 꺽지얼굴을 볼 만한 물색이었습니다. 오후시간에 가까운 홍천읍내 하류쪽으로 나가보니 아직은 수량은 많고, 유속도 빠른 편이었습니다. 지류쪽에서는 맑고 상대적으로 차가운 물이 유입되..

홍천강 꺽지루어...(22년 7월 23일 굴지리, 장항리...)

아직은 홍천강 상황이 꺽지루어낚시를 하기에 좋은 여건은 아니지만 내일도 계속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1시경 꺽지얼굴보러 나가봤습니다... 굴지리에는 며칠째 차박을 하는 사람도 있는 것도 같고, 주차되어있는 차량들도 많아서 장항리로... 물색은 어제보다 맑아졌고... 수위는 어제(7월 22일)보다 10cm이상 줄어들었지만 원체 수량이 많았던 상태라 말그대로 '새발의 피(조족지혈;鳥足之血)'고요... 유속도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수심이 조금 얕고, 유속이 줄어드는 곳에 던져보니 작은 꺽지 몇마리가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살림망에 담았던 것은 홍천강 꺽지 세마리... 한마리는 랜딩중에 물속에 잠겨있던 수초에 감기는 바람에 알아서 집으로... ^^;; 오늘도 수온은 21℃... 한 30분 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