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폭우가 내린 후 강바닥지형의 변화가 많아서 그런지 씨알이 괜찮은 꺽지를 만나기가 쉽지가 않네요... 홍천읍내 상류쪽도, 홍천읍내 주변도, 굴지리나 이곳 위안터교 인근도... 왠만한 포인트들은 한뼘 크기 이하의 돌과 자갈들에 묻힌 곳이 많고, 아직은 수량도 많은데다가 강바닥이 평평해지니 전체적으로 유속도 빨라진 것 같습니다... 위안터교 상류쪽에서부터 하류쪽으로 훑어보면서 움직여봤습니다. 하늘도 맑고... 구름도 이쁘고... 햇살도 좋고... 하지만... 다만 그뿐... ㅠㅠ 봄날도 아닌데, 요즘은 꼭 봄날처럼 오후 내내 바람이 제법 붑니다... 캐스팅도 쉽지않고, 물속도 보이지않고, 돌아다니는 물고기도 없네요... ㅠㅠ 위안터교 윗쪽은 피라미 한마리도 안보이고,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볼때는 바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