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꺽지루어 16

홍천강 꺽지... 그리고, 쏘가리라고 하기에는 쫌... ^^;;

오늘은 홍천 연봉교 밑으로 나가봤네요... 연봉쪽으로는 무슨 공사를 하는지 덤프트럭과 포크레인이 며칠전부터 왔다갔다하길래 홍천시외버스터미널쪽에서 허벅지장화를 신고 낚시 시작~ 잣고개(작고개) 밑쪽에서는 인도교를 건설하는 공사가 한창... 이래저래 연봉교 밑으로는 공사를 하면서 나오는 흙물로 물색이 탁한 편입니다. 이제 9월 초인데도 물흐름이 좋지않은 곳은 벌써 청태가 한가득입니다... ㅠㅠ 중장비 소음으로 시끄러운데도 한두마리씩 얼굴을 보여주는 꺽쥐~ ^^ 작지만 그래도 가을이라고 제법 힘을 씁니다. 공사 소음 때문인지 반응이 좋지 않아서 달랑 두마리 얼굴보고 하류쪽으로 움직여 보니 물흐름이 좋지 않은 탓인지 캐스팅 할 때마다 청태가 걸려나와서 상류쪽으로 이동... 오늘도 쬐만한 쏘가리를 한마리 만나봅니..

장마 후의 홍천강 꺽지루어낚시...(22년 8월 1일 하오안리...)

7월에는 일은 그리 바쁜 편은 아니었지만 계속 된 장맛비로 물 상황이 좋지않아서 꺽지 얼굴을 보러 자주 나가보지 못했네요.. 이제 장마도 끝나고, 물상황도 어느정도 안정이 되어서 꺽지, 쏘가리 얼굴을 보기에 좋은 여건이 되어가는데 8월 들어서는 쉴수 있는 날이 많지 않을 듯 싶습니다... 벌써 20여일께까지 일정이 쫘~악 잡혀있네요 ^^;; 지난 밤부터 오전까지 비가 제법 내렸지만 강하게 내린 비가 아니라서 홍천강에 흙물은 지지않은 상태였구요. 일때문에 서석 수하리를 갔다오면서 보니 내촌천에만 흙물이 졌고, 다른 곳들은 그런대로 꺽지얼굴을 볼 만한 물색이었습니다. 오후시간에 가까운 홍천읍내 하류쪽으로 나가보니 아직은 수량은 많고, 유속도 빠른 편이었습니다. 지류쪽에서는 맑고 상대적으로 차가운 물이 유입되..

홍천강 꺽지루어...(22년 5월 24일 굴지리)

오늘은 오전에 도배현장에 난코스(?)가 있어서 계단에 작업용 발판을 설치 해주고 잡다한 일 몇가지 처리하고 점심 먹고... 어제에 이어 굴지리로 나가서 하류쪽으로 움직이며 꺽지루어낚시를... ^^;; 오후 2시경 날씨도 맑고, 바람도 적당하고... 기온은 29℃... 수온은 23.5℃정도... 물상황은 여전히 눈물나는(?) 상황이고... ㅠㅠ 거기다가 수온이 올라가면서 다슬기꾼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네요... 수온이 10℃를 조금 넘던 지난달에도 가끔 잠수슈트를 입고, 스노쿨링 장비까지 구비하고 그 차거운 물속에서 다슬기를 훑터대던 사람도 있었기는 했지만 이제는 돌바닥인 강에는 삼삼오오씩 바닥을 훑는 사람들이 많네요... 오늘도 세명이 열심히 강바닥을 훑고 다니고 있네요.. 다행이라면 저도 그렇고, 그..

홍천강 꺽지루어...(22년 5월 14일 ~ 17일...)

꺽지루어낚시는 잠깐씩이라도 계속 다녔지만 지난 주 중반 이후에 홍천의 최저기온이 5℃ ~ 6℃까지 떨어진데다가 수량이나 물색, 강한 바람 등등.. 여건들이 좋지않아서 어떤 날은 낱마리... 좀 괜찮은 날도 30여마리 수준의 조과만 있었네요... 수온은 14일 오후에 굴지리 쪽이 18℃에 10여마리 조과... 15일 아침 장항리는 16℃에 30여마리 조과... 16일 오후 하이트맥주 아래쪽 보 밑이 18℃에 낱마리 조과... 17일 아침 소매곡리 쪽이 18℃에 20여마리 조과... 갑자기 아침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온도 많이 낮아졌고, 꺽지들의 활성도도 함께 떨어진것 같습니다... 요즘은 오후시간이 조과가 좋을 것 같지만 오후에는 강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이래저래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지금도 비가 조금 내리기..

꺽지를 만나러 어디로... (22년 5월 12일 소매곡리;노싱커 채비 무게)

오늘은 작업 끝내고 오후에 홍천강 3교 밑으로 나가봤습니다. 좀 더운 날씨에 수온은 24℃... 올해 들어서는 비같은 비는 3월인가 내렸던 비뿐이었던것 같네요... 너무 비가 내리지 않아서 홍천강의 수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강 중앙의 누런 띠는 부유물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수량은 바닥을 기고있고, 물흐름이 원홯하지 않은 곳들은 청태나 물풀, 부유물들이 가득이네요... 오늘은 다른 날보다 물색도 흙물기운이 좀 많아보였습니다... 애꺽들로 7~8마리 얼굴보고 일찌감치 철수... 매장으로 돌아가면서 홍천읍내까지 강을 따라 돌면서 물상황을 보니 다른 곳들도 대부분 비슷한 상황이고 심한 곳은 강폭이 평소의 절반정도밖에 되지않는 곳들도 있었습니다... 일찍 매장에 들어와 내일 바닥재 시공하러..

홍천강 꺽지루어...(22년 5월 9일 굴지리)

오늘은 새벽부터 종일 LG 강그린 마루 시공을... 오후 4시쯤 작업 마무리하고(새벽 6시부터 꼬박 10시간...) 굴지리로 잠깐 꺽지얼굴보러 나가봤습니다. 오늘은 밤사이 비가 조금 내렸지만 아침부터 날씨도 좋았고, 바람도 적당하고... 수온도 20℃에 상황은 좋아보였지만, 수량도 나날이 줄고있고, 물색은 짙은 녹색과 흙물기운이 짬뽕된 그런... ㅠㅠ 다른 낚시객들도 있었고, 원체 손을 많이 타는 곳인데다가 지난주에 자주 찾았던 때문인지 꺽지들이 좀 예민하고 입질도 약은 편이었습니다... 입질 빈도도 낮고, 반응이 없는 구간들이 많았지만 입질이 들어오는 구간에서는 연이어 두세마리씩 올라와줬고, 힘도 꽤 쓰는 편이라서 손맛은 좋았습니다. 루어대를 확 끌고 가는 강한 입질도 몇번... 오늘은 NS RS3 6..

홍천강 꺽지루어...(22년 5월 8일 장항리)

전날(5월 7일) 동생과 함께 미리 부모님 모시고 식사자리도 갖고해서 오늘은 아침에 카네이션과 봉투 좀 챙겨드리고 장항리로 잠깐...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제법 부는 한기가 느껴지는 상황이었지만 아침 수온이 19℃정도나 나오네요...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서 수량은 계속 줄어들고 있고 물색도 나빠지는데다가 모내기로 인한 흙물기운까지 있었습니다... 여건은 그리 좋지않았지만, 그래도 낚시를 시작한 곳 주변에서 제법 올라옵니다. 열댓마리 조금 넘게 살림망에 넣다가 알자리를 지키는 꺽지녀석들도 있을거라는 생각에 사진 한장 찍고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좀 번거롭지만 올라온 녀석마다 한장씩 찍고 바로 돌려보냈습니다. 산란 때문인건지 꼬리지느러미에 상처가 있는 녀석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오..

홍천강 꺽지루어...(22년 5월 2일 굴지리)

오늘도 가보지않았던 곳을 오후 4시경 나가봤습니다. 여전히 날씨도 춥고, 구름은 많고, 바람은 심하게 불고 수온은 16.5℃정도... (덕유산에는 오늘 아침 상고대가 피었다네요 ㅎㅎㅎ) 좀 떨어진 곳에서 볼 때는 바닥이 꽤 좋아보였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뭐... 군데 군데 돌을 뒤집어놓은 듯한 흔적들도 있는데 다슬기를 잡느라고 뒤집었다고 보기에는 너무 드문드문 뒤집어져있고... 거의 대부분의 돌이나 바위들이 사진과 같은 상태였습니다. 뭐... 요즘 홍천강 대부분이 이런 상태이기도 하고, 이런 곳에서는 연달아 입질을 받기가 쉬운 일은 아니죠... 빈 루어를 회수할 때마다 바늘에 걸려나오는 이끼나 수초를 떼어내기도 번거롭기도 하구요... 좀 제대로 된 비가 내려서 깨끗하게 쓸고 갔으면 좋겠네요... 그나마 ..

홍천강 꺽지루어...(22년 4월 30일 굴지리)

지난 밤에는 추워서 보일러를 틀고 잤네요... 설악산 대청봉, 발왕산에는 10cm정도 눈도 왔다지만 11시쯤부터 한시간 가량 굴지리로 꺽지 짬낚을 갔다왔습니다... ^^;; 11시쯤 기온은 13℃, 강 가장자리의 수온은 15℃... 어제 오후 장항리보다 3℃가 낮았지만 의외로 활성도나 힘쓰는 것은 조금 더 좋아보였습니다. 입질 빈도는 좀 낮았지만 파다닥거리는 손맛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애기꺽지들은 상대적으로 덜 올라오고, 중꺽정도 되는 녀석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손바닥위에 올려둔 녀석은 힘쓰는 것도 남달랐는데요. 18cm급으로 올해 최대어입니다 ^^;; 산란철이 다 되었는데도 배가 빵빵한 녀석들은 보이지가 않네요... 벌써 산란을 한 건 아닐것 같고... 조금 더 있어야 되는거겠죠??? 구름도 많고, ..

오늘도 꺽지루어낚시...(22년 4월 24일, 4월 25일 홍천강)

토요일(23일) 저녁 때 지인과 좀 달렸더니 숙취가... ㅠㅠ 일요일(24일)... 집에서 탱자탱자거리다가 오후 2시가 넘어서 장항리쪽으로 꺽지 얼굴 보러 나가봤습니다. 고센 CAST4 합사 0.2호 라인도 새로 감고 나가봤는데 숙취 때문인지 재미가 그닥... ^^;; 다른 낚시객들도 있고, 꺽지들이 손을 많이 탔는지 좀 예민했습니다. 오후 4시경 수온은 18℃... 얕은 돌밭에서 자잘한 녀석들로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몸이 힘들어서 일찌감치 철수했습니다... 오늘(25일;월)은 내일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를 핑계로 매장은 마눌님한테 맡기고 저는 또 강으로... ^^;; 잡무를 보고 오전 10시경 북방면 소매곡리쪽으로 나가서 웨이딩을 했지만 물 상황이 그리 좋지가 않았습니다... 물풀과 청태, 그리고 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