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꺽지루어 16

홍천강 가을 꺽지루어...(9월 25일, 26일)

25일(토), 여건이 좋지 않은 현장 때문에 종일 왔다갔다 하다가 오후 4시가 넘어 짬이 나길래 잠시 팔운동하러 홍천읍내 상류쪽으로~ 가을이라 물색은 맑아졌지만 큰 물이 지지않아 거의 대부분의 홍천강에는 청태와 말풀이 한가득입니다. 그래도 이날 갔던 곳은 드문 드문 청태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깨끗했었습니다. 수온은 20℃...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에, 동풍이 좀 많이 불기는 했지만 피딩타임때라서 그랬는지 꺽지들이 드문드문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그래도 가을이라고 눈에 띄게 꺽지들의 몸집이 좋아졌네요. 잔 씨알들은 거의 보이지를 않고 대부분 체고가 높은 12cm~15cm급의 중꺽들이 올라와줬습니다. 한시간여 동안 열댓마리 만나보고 철수... NS RS3 602UL로드에 스트라딕 1000S, 고센 ..

9월 12일과 16일의 홍천강 꺽지루어...

지난 일요일(12일) 아침에 도배 현장에 들려본 후 현장에서 가까운 홍천읍내 아래쪽으로 나가봤습니다. 오전 9시 20분경... 수량은 평소보다 조금 많은 편이고 수온은 20℃내외... 줄어든 수량 때문에 꺽지들이 다른 곳으로 움직였는지... 제가 패턴을 찾지 못한건지... 꺽지가 있을만한 곳인데도 쉽게 얼굴을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낚시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강 건너편이 손을 덜 탓을 것 같아 물살을 헤치고 건너가보니 조금 더 큰 녀석이 두마리 올라옵니다. 그러나 몇번 던져보지도 못했는데 도배가 끝나간다는 전화가... ㅠㅠ 이날은 작은 도배 현장이 두 곳이었는데 두 곳 모두 한팀이 움직이며 작업하게 되어서 새벽부터 작업을 시작해서 오전 10시가 조금 넘었는데 벌써... 대충 열댓마리는 넘었던거 같은데 사진..

9월 5일 ~ 8일 홍천강 꺽지루어

한동안 일요일에도 쉬지 못하고 움직였었는데 오랫만에 일이 없던 일요일~ 새벽같이 일어나기는 했지만 자주 내린 비에 쌀쌀해진 날씨까지... 거기다가 날도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부는 편이라 선뜻 움직이게 되지 않네요 ^^;; 집안에서 미적대다가 점심무렵 오랫만에 내촌천 쪽으로 나가봅니다. 여건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아서 그냥 가까운 화상대리로~ ^^" 강수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계속된 비로 물색은 살짝 뿌연기운이 있고 수량은 많은 편... 수온은 19℃정도... 입질도 드문드문 들어오고 씨알도 잘은 편이었습니다... 장비는 매번 사용하는 장비에 1g과 1.5g 볼락지그헤드에 슬라이더 1인치 웜을 사용했습니다. 딸랑 일곱 마리... ^^;; 거기다가 씨알도 홍천강보다도 작네요... 요녀석들 방생하고 하류쪽으로 움직..

9월 초 홍천강의 꺽지와 쏘가리...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남부지방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적은 수량이었지만 홍천강에는 오랫만에 내리는 꽤나 많은 양의 비였습니다... 강 수위가 대략 50~60cm정도 늘었고 흙탕물이 흐를 정도였습니다. 저는 계속 일만... ^^;; 9월 2일 노일리에서 강화마루 시공을 하고 매장에 들어오니 오후 3시경... 홍천강은 아직 흙물기운이 많은 편이라 새물이 유입되는 지류가 있는 곳으로 잠시 나가봤습니다. 지류에서 흘러드는 물 때문에 물색은 너무나 맑았지만 발목쯤 잠기던 곳의 수심이 허리까지 올라옵니다.... 이날은 높은 구름만 많은 맑은 날씨에 기온은 28℃였지만 수온은 지류의 영향이 있는 곳은 19℃, 본류쪽은 20℃였습니다. 처음에는 쏘가리가 있을까해서 1/16 지그..

8월 21일 오후 홍천강 꺽지루어낚시...

횡성 어둔리 현장 마무리작업하고 22일에 작업할 현장에 밑작업을 마치고 나니 오후 3시... 오랫만에 내리던 비는 점심무렵 그쳤고, 낚시를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오후 4시경 도사곡리쪽으로 나가봤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왕창 쏟아진 비가 아니라 수량은 거의 변화가 없는 상황... 기온은 27℃, 수온은 26℃... 여전히 유속이 죽어있는 곳이나 소 부분에는 수면까지 물풀들이 한가득입니다. 평소에 꺽지들이 나오던 곳에는 물풀만 끌려나오고 입질도 없습니다... 한참동안 빈 루어만... ㅠㅠ 물풀이 거의 없고, 유속이 살아있는 곳을 훌터보니 그래도 얼굴을 보여줍니다. 왼쪽 밑에 사진은 오늘 최소어... 체장이 손가락 길이네요 ^^" 포인트 진입해서 40분 넘게 애꺽 두마리에 물풀만 건져올리다가 장소 변경후에는 그래..

홍천강에 오랫만에 비가 내렸네요~

지난 토요일(7월 31일)에 친구네 부부와 네명이서 홍천읍내 인근 홍천강에서 고기도 좀 구워먹고, 꺽지루어도 하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봤네요. 작년 여름에 계곡에서 몇시간 물놀이한 것 이후에 처음인것 같습니다. ㅠㅠ 자리잡은 곳 위쪽에서 꺽지 얼굴 좀 보다가 점심 먹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니 흠... 그런대로 괜찮은 포인트 같아 보였는데 요넘들때문에 루어낚시는 아예... ^^;; 그래도 이 곳에서 중간 씨알은 되는 꺽지 두마리를 만나봤네요~ 다시 윗쪽으로 올라오다보니 이런 이끼도 있고... (이 넘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윗쪽에서 한시간 정도 팔운동 하며 몇마리를 더 살림망에 모아봤는데... 고기 구워먹으면서 한잔 걸쳤더니 살림망에 구멍이 난줄도 모르고 잘도 돌아댕겼네요 ㅠㅠ 수량이 많이 줄고, 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