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8월 21일 오후 홍천강 꺽지루어낚시...

산골 낚시꾼 2021. 8. 25. 09:58

횡성 어둔리 현장 마무리작업하고 22일에 작업할 현장에 밑작업을 마치고 나니 오후 3시...

오랫만에 내리던 비는 점심무렵 그쳤고,

낚시를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오후 4시경 도사곡리쪽으로 나가봤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왕창 쏟아진 비가 아니라

수량은 거의 변화가 없는 상황...

기온은 27℃, 수온은 26℃...

여전히 유속이 죽어있는 곳이나 소 부분에는 수면까지 물풀들이 한가득입니다.

 

평소에 꺽지들이 나오던 곳에는 물풀만 끌려나오고

입질도 없습니다...

한참동안 빈 루어만... ㅠㅠ

 

 

 

물풀이 거의 없고, 유속이 살아있는 곳을 훌터보니

그래도 얼굴을 보여줍니다.

왼쪽 밑에 사진은 오늘 최소어...

체장이 손가락 길이네요 ^^"

 

 

 

포인트 진입해서 40분 넘게 애꺽 두마리에 물풀만 건져올리다가 

장소 변경후에는 그래도 심심치 않게 꺽지가 올라옵니다.

그 넓은 강에서 이 곳에만 몰려있네요...

너무 안나와서 처음 두마리는 사진도 찍지않고 돌려보냈는데... ^^"

 

 

 

평소 같으면 '여기에는 분명히 꺽지가 들어있겠다'라고 생각되고,

또, 던지면 대부분 꺽지얼굴을 볼수 있었던 곳에서는 반응이 없고,

 

'이런 곳에 꺽지가 있을까?' 반신반의하는 곳에서 계속해서 올라와주네요...

 

 

 

도저히 알수 없는 기기묘묘한 자연의 세계입니다. ^^;;

 

하긴, 나도 내 속을 모르는데 꺽지 속을 어떻게 알까요? ㅎㅎ

 

 

 

오늘도 얼라지만 쏘가리 한마리가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웃긴 건 자잘한 돌덩이들 중에 그나마 눈에 띄게 큰 돌 밑에서 요넘이 나왔다는 겁니다. ㅎㅎ

힘이 센 놈이 좋은 집을 차지하고 있었네요~

 

장비와 채비는

JS R4 752UL로드와 트윈파워 C2000SHG 릴,

구레하 시가 PE X4 0.25호 합사, 선라인 베이직fc 0.6호 쇼크리더

지그헤드는 0.6g 볼락지그헤드,

꺽지웜은 형광 슬라이더웜 1인치를 사용했습니다.

 

 

 

 

어제(24일)와 오늘(25일) 계속해서 비는 내리는데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가 아니라 흙물도 지지않고,

수량도 크게 늘지 않고 있네요...

점심 먹고 노일리쪽에 견적보러 가야되는데

움직이는 길에 상황봐서 팔운동 좀 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