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375

또하나의 시마노 트윈파워 C2000SHG...

요즘 경기도 개판인데다가 좀 특이하신(?) 소비자분들과의 상담이나 현장상황에 따른 스트레스가 만땅인지라... 홧김(?)에 또하나 질렀네요... ㅠㅠ 19 스트라딕 1000S나 23 스트라딕 C2000SHG를 두고 고민하다가 지난번 구입할 때보다 10만원 가까이나 오른 가격에 '에라 모르겠다...'라는 생각에 그냥 트윈파워 C2000SHG를... ^^;; 지난 일요일(5일)에 주문했는데 오늘 오전에 도착했네요... 서울에 자재 구입하러 갔다와서 오후에 개봉했습니다. ㅎㅎ 늘 그렇듯 개봉하고 보면 단순합니다... 강계에서 자주 사용하던 19 스트라딕 1000s에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고센 CAST-4 0.2호(5lb)를 교체할 때가 되면 야마토요 0.2호(3.8lb)를 체결하고 요 녀석에는 야마토요 0.25..

혼자만의 2023년 꺽지 납회...(2023. 11. 4)

반곡쪽에 견적보러갔다와서 매장에만 있자니 답답하기도 하고, 내일(일)부터 비가 내린 후 날씨가 추워지면 더는 꺽지루어낚시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홍천강으로 나가봤습니다... 지난 밤에 내린 비로 수량은 조금 늘어있는 상태였지만 흙물기운은 전혀 없는 맑은 가을 물색... 간만에 수온계를 챙겨나가서 온도를 측정해보니 기온은 17℃... 수온은 14℃... 지난 11월 2일에는 수온을 측정하지는 않았었지만 몸으로 느껴지는 수온은 확실히 낮아졌더군요... 올해의 꺽지낚시는 정말 끝인가 봅니다... ㅠㅠ 수온이 낮은데도 꺽지들이 겨울나기 준비를 하느라 잘 먹어댔었는지 대체적으로 예민하면서도 힘은 좋았습니다. 꺽지들의 앙증맞은 앙탈거림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어줬네요 ^^;; 대충 열댓마리 손맛을 봤는데 날..

진짜 웃기고 자빠지셨네요 ㅋㅋㅋ

제가 민물낚시는 1970년대 중반쯤 견지낚시를 시작으로 햇수로만 거진 50여년입니다... 꺽지, 쏘가리, 피래미, 모래무지, 동자개, 끄리, 누치, 향어, 송어, 붕어, 잉어, 메기 등등등.... 2002년에 추석을 몇일 앞두고 작업하러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에 정체구간에서 뒤에서 브레이크 없이 달려온 차량에 허리를 크게 다친 후 3개월이 넘는 병원생활 후 재활을 하며 시작한 루어낚시... 지금까지 날밤새며 꽝을 친 적도 많고, 동틀무렵 단 한마리 손맛에 발을 동동거리며 환장한 적도 있고, 느나느나하는 입질에 짧은 시간에 근 200여마리를 만나보기도 하고... 갑자기 찾아온 턱~!!! 하는 입질에 대물 쏘가리를 만나보기도 하고... "야... 나 원래 이런 사람이야~! "하며 어깨에 뽕도 잔뜩 넣어보고....

늦가을 홍천강 꺽지...(2023. 11. 2...)

올 한해는 먹고 사는 일이 참 힘드네요... 30년 넘게 소매업을 하며 올해같은 상황은 처음이라 IMF 때도 이렇지는 않았었는데 하는 기억에 황당하기도 하고... 우리나라를 아주 알뜰히 말아먹고 있는 중인가 싶어 문득문득 울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을 정도입니다... ㅠㅠ 꺽지를 만나볼 시기가 좀 지나기는 했지만 한겨울 7℃ 정도의 수온일 때도 살살 꼬드기면 얼굴을 보여주기도 하니 어떻게 잘 좀 꼬셔보자... 하는 생각으로 웨이더를 입고 입수... 그나마 청태가 적은 곳을 찾아갔더니 가을이라 물색은 맑지만 부는 바람에 떨어진 낙엽들이 한가득입니다... ㅠㅠ 수온이 낮고, 수량도 줄어든 이런 시기에 무거운 루어와 빠른 움직임은 완전 쥐약인지라 노싱커로 루어를 운용하면 딱이다 싶었는데 바람이 많고, 강물 위..

볼락웜... 어떤게 좋을까?...

바닷가쪽에 사시는 분들 보다는 훨씬 못하지만 시간되는 대로, 여건되는 대로 강원도 속초, 양양, 삼척 등지로 볼락 얼굴 보러 다니고 있는데요... 출조경비 못지않게 채비나 장비에도 솔찬히 비용이 들어갑니다. 특히, 웜 같은 경우에는 한봉지에 단돈 몇천원씩이지만 지내놓고 보면 들어간 비용이 웬만한 장비보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ㅠㅠ 마리아, 버클리, 가마가츠, 케이무라, 월하미인 등등등... 상표도 가짓수도 끝도 없고, 계속해서 새로운 웜들이 출시되지요... 저도 쏘가리낚시를 시작할 때부터 사용하다 남은 웜이나 궁금해서 한봉지, 두봉지씩 구입했던 웜들이 포장지 빼고, 웜만 20kg 본드통으로 한가득입니다. ^^;; 볼락웜만해도 10kg 본드통정도... ㅠㅠ 어차피 다 가지고 다니지도 못하고, 무겁게 여러..

알리산 볼락, 아징 루어로드 (delicacy 루어대)

심심해서 인터넷 뒤적거리다가 지난 9월 18일에 주문했던 알리산 볼락, 아징 루어로드가 왔네요. 5일 배송이라더니 딱 닷새째 되는 날에 도착했습니다. ㅎㅎ 제품 이름은 Mavllos-진미 L.W 0.6-8g UL 낚싯대, 캐스팅 스피닝 로드, 초경량 탄소 섬유 중공 + 솔리드 2 팁 베이트 캐스팅 로드... 또는, Mavllos DELICACY UL 캐스팅 스피닝 낚싯대, 관형 및 솔리드 팁 포함, L.W 0.6-8g 초경량 탄소 스피닝 캐스팅 로드... 판매 페이지마다 이름도 다르고, 가격도 다릅니다. ㅎㅎ 파손 없이 잘 도착했구요... 잘 포장해서 보내줬네요. 알리에서 여러번 구입해봤는데 대체적으로 깔끔하게 배송되는 것 같습니다. 설명은 판매 페이지 캡처화면으로 대신... ^^;; 윗쪽 흰색 초릿대가..

내겐 너무 먼 아징로드... ㅠㅠ(JS 닉스 아징 원...)

아징로드... 모두가 초경량, 고감도, 밸런스를 외치는... 가벼운 지그헤드를 캐스팅하기 좋고, 초릿대는 낭창거리고, 허리힘이 좋고, 예민하고... 등등... 요즘 보면, 추천하는 아징로드들이 보통 40~60만원대... '이 로드 좋아요~'하면 80만원대... 심지어는 100만원대까지 하더만요... 후덜덜합니다... 보통 일반적인 루어로드는 10만원대 중반 이상이면 어느정도 퀄리티는 갖추고 있고, JS컴퍼니라는 회사 브랜드도 있고, 비슷한 가격대의 시마노나 아부가르시아 등등 다른 나라 제품들도 고민하다가 아징로드라는게 어떤건지 맛이라도 보자하고 구입한 S622XUL-CST(CARBON SOLID TIP)... 그런데 제품을 받고 보니 휨새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완전... 헐... ㅠㅠ (제품이 나..

대포항에서 고등어, 횟대, 돌팍망둑, 개볼락(돌우럭), 볼락...(9월 17일...)

움직일까 말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점심 무렵 대포항으로 출발... 라마다호텔 옆에 도착하니 오늘도 사람들이 많네요. 간단하게 채비를 챙겨서 대포항 큰 방파제쪽으로 이동하면서 물색을 보니 청물이 들었네요... ㅠㅠ 물가장자리쪽에는 졸복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작은 황어떼들이 간혹 돌아다닐뿐 바닥까지 훤히 보입니다... 조금이라도 깊은 쪽이 나을 듯 싶어서 방파제 중간에 반원형으로 되어있는 곳에서 캐스팅... 옆쪽에서 고등어 찌낚시를 하는 부부가 뿌린 밑밥에 집어가 되었는지 한뼘 정도의 고등어들이 드문드문 물고 올라옵니다. 횟대와 돌팍망둑도 몇마리 올라왔는데 옆에서 낚시하던 분들이 드신다고 해서 드렸네요. 대포항 방파제 조과는 예쁜 요녀석 한마리하고 횟대 다섯마리, 고등어 열댓마리... 원래 생각은 해 떨어지..

두번째 꺽지루어 합사라인 선택...(야마토요 PE 라이트게임 화이트...)

고센 CAST-4 0.2호 합사라인이 단종된 후에 같은 굵기의 0.2호 합사를 찾아서 한참을 헤매다가 드디어 고센 CAST-4 0.2호와 같은 굵기의 합사라인을 찾았습니다~ ^^" 뭐... 이것 저것 막 구입해서 확인하면 빨리 찾았을 수도 있겠지만, 마냥 질러댈수만은 없는지라... ㅠㅠ 야마토요 PE 라이트게임 화이트 !!! 고센 CAST-4 와 같은 0.2호지만 3.8lb라서 그보다 조금 더 굵은 0.25호(5lb)도 함께 주문해봤습니다. 고센 CAST-4 0.2호보다는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른 합사들에 비해서는 저렴한 가격대입니다. 맨 위가 야마토요 PE 라이트게임 화이트 0.2호, 두번째가 고센 CAST-4 0.2호, 세번째가 야마토요 PE 라이트게임 화이트 0.25호 입니다. 굵기는 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