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375

대포항에는 고등어가 한가득~ (9월 10일 고등어 루어낚시)

일요일 아침 새벽에 잠이 깨는 바람에 삼치 출조나가는 낚시배를 탈까... 그냥 방파제에서 팔운동이나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양양 방파제로... 방파제 끝에서 저렴이 장비에 천몇백원짜리 30g 메탈지그로 열나게(?) 던져서 30cm중반쯤 되는 삼치 한마리, 한뼘쯤 되는 어린 고등어 두마리... 끝... 고등어는 방생하고, 삼치는 옆에서 낚시하던 학생(처럼 보이는...)에게 줬는데 사진은 안찍었네요. 그 후에도 짧은 입질이 몇번 있었고, 두마리를 걸었지만 삼치이빨에 낚시줄이 잘리며 메탈지그와 함께 자동방생... ㅠㅠ 차에서 와이어를 가져와서 연결해 사용해봤지만, 그 후에는 입질이... ㅠㅠ 삼치는 접고, 볼락채비(762ul-st/c2000shg/1.5g 지그헤드/1인치 웜)로 작은 녀석들을 노려보니 횟대와 돌..

홍천강 꺽지, 쏘가리, 그리고 부러지(숫컷 피라미)...

오늘은 홍천읍내 윗쪽으로 오후 3시쯤 나가봤네요. 겨우 몇km 상류인데도 물색이 완전히 다릅니다... 가을이라고 덩치에 비해 힘을 쓰는 꺽지들을 몇마리 만나보다가 물가장자리 돌 앞에 캐스팅을 하니 떨어지는 웜을 그대로 받아먹고 부러지(혼인색을 띈 피라미 수컷...)가 올라왔네요... 낚시하다가 보면 가끔 물고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요녀석 말고 쬐만한 애기 쏘가리도 한마리 올라왔는데 뭐가 그리 급한지 사진 찍으려는 순간에 지가 알아서 집으로 돌아갔네요 ^^;; 꺽지들은 꾸준히 얼굴을 보여줬지만, 큰 녀석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10cm정도... 이곳도 이제는 손을 많이 타는 것 같네요... 대충 40여 마리쯤 되는 것 같은데 사진찍고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오랫만에 살림망을 사용하다보니 빈 살림망을 찍..

홍천강 꺽지... 그리고, 쏘가리라고 하기에는 쫌... ^^;;

오늘은 홍천 연봉교 밑으로 나가봤네요... 연봉쪽으로는 무슨 공사를 하는지 덤프트럭과 포크레인이 며칠전부터 왔다갔다하길래 홍천시외버스터미널쪽에서 허벅지장화를 신고 낚시 시작~ 잣고개(작고개) 밑쪽에서는 인도교를 건설하는 공사가 한창... 이래저래 연봉교 밑으로는 공사를 하면서 나오는 흙물로 물색이 탁한 편입니다. 이제 9월 초인데도 물흐름이 좋지않은 곳은 벌써 청태가 한가득입니다... ㅠㅠ 중장비 소음으로 시끄러운데도 한두마리씩 얼굴을 보여주는 꺽쥐~ ^^ 작지만 그래도 가을이라고 제법 힘을 씁니다. 공사 소음 때문인지 반응이 좋지 않아서 달랑 두마리 얼굴보고 하류쪽으로 움직여 보니 물흐름이 좋지 않은 탓인지 캐스팅 할 때마다 청태가 걸려나와서 상류쪽으로 이동... 오늘도 쬐만한 쏘가리를 한마리 만나봅니..

바다에서는 꺽지로드... 강에서는 볼락로드... ^^;;

지난 일요일(9월 3일)... 요즘 깝깝한 일들이 많아서 처져있다가 마눌님이 "나가~!!!" 하길래(사실은 기분 풀고 오라고해서... ^^") 양양 바닷가로 나가봤습니다. 삼치가 들어왔나해서 한 방파제에서 열심히 던져봤지만 딱 한번, 입질 비스무리한 느낌만 받고 완전 꽝... ㅠㅠ 두어시간쯤 지난 후 부터 비가 내리길래 속초 중앙시장에 가서 마눌님 좋아하는 명란젓갈과 막내녀석이 좋아하는 만석 닭강정, 그리고, 마눌님과 내가 좋아하는 엄지네 포장마차 꼬막비빔밥이나 포장해서 가자...하고 속초쪽으로 움직이다가 외옹치항에 잠시 정차... 우울한 마음이 가라앉지를 않아서 외옹치항부터 대포항 큰 방파제쪽으로 걷다보니 빨간등대 부근에 황어인지 뭔지 제법 등빨있는(?) 물고기들이 무리지어서 왔다갔다하네요... 외옹치..

얇은 0.2호 합사 어디 없나요???

제가 사는 곳이 강을 끼고 있는 곳이라 시간날때 마다 잠깐씩 꺽지루어낚시를 하러 다니면서 그동안은 고센 CAST-4 0.2호 합사를 주로 사용했었는데요. 요녀석이 단종이 됐는지 아예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ㅠㅠ (0.5호, 0.6호, 0.8호, 1호, 1.5호 등은 계속 판매중...) 왼쪽은 고센 240... 오른쪽은 CAST-4... 짙은 붉은색 때문에 더 굵게 보이기도 하지만, 같은 고센 0.2호 합사인데도 굵기차이가 제법 납니다. 맨 위가 고센 240 0.2호, 두번째가 고센 CAST-4 0.2호, 세번째가 고센 CAST-4 0.6호, 네번째가 바리바스 아바니 라이트게임 0.2호 합사, 다섯번째가 이미고 프리미엄 브레이드 0.2호 합사, 마지막이 가마라 합사 0.2호... 위에서 부터 순서대로 고센..

봄철 모내기로 물상황이 나쁘네요...(5월 2일 굴지리...)

홍천은 올 봄은 날씨가 영 아니네요... 낮시간에는 기온이 20℃ 이상으로 훌쩍 오르지만 아침에는 한기가 들 정도입니다. 강수량도 거의 없고, 바람도 꽤나 심한 편입니다. 오랫만에 짬을 내서 오후 3시경 홍천강 굴지리로 나가봤습니다... 뭐... 매년 이렇기는 했지만 그래도 5월이면 피래미라도 좀 보이고 했는데 오늘은 가마우지 한마리만 자맥질을 하고있고 강은 조용합니다... 물 상황이 좋지않을때기는 하지만 요즘 논에 모내기 물을 대는 곳들이 많아서 흙물이 져있었습니다... 조심해서 움직여도 강바닥에서 부유물들이 심하게 떠오릅니다... 뭐... 물색도 그렇고, 상황도 그렇고...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만 나온김에 팔운동 조금 하다가 장항리, 위안터, 노일리로 한바퀴 돌며 드라이브... ㅠㅠ 장소에 따라 탁도..

2023년 첫 물가 나들이...(3월 6일 장항리...)

햇살도 좋고, 기온도 많이 올랐길래 오후 3시경 잠깐 나가봤습니다. 올해 첫 꺽지 얼굴을 볼 수 있을까 은근 기대도 했지만 결과는 꽝이네요 ^^;; 바람이 조금 강하게 불고... 기온은 16℃가 넘고, 햇살도 좋은 편이었습니다만 수온은 달랑 9℃... 늘 그렇지만, 수량은 적은 편이고, 강바닥에는 부유물이 한가득입니다... 여건에 따라 2월말 ~ 3월초쯤 부터 구멍치기나 아주 느린 액션에 드문드문 꺽지가 얼굴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홍천강의 본격적인 시즌 시작은 4월말 ~ 5월초부터겠지요... 올해는 이것저것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고... 쬐금 우울하기도 하고 해서 꺽지 얼굴을 보러 얼마나 많이 다니게 될런지...

두해가 지나서야 만난 30cm 돌돌이자...

꺽지나 볼락 같은 작은 녀석들을 계측할 때 쓰려고 2020년 여름쯤부터 찾아헤메던 30cm 돌돌이자를 드디어 만났네요 ㅎㅎㅎ 다움, 네이버, 알리 등등... 이곳 저곳 찾아다니며 제품이 보이는 대로 주문을 넣어봤지만 언제나 똑같이 품절...과 환불...의 반복... ㅠㅠ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며칠전 "오피스네오" 라는 곳에서 드디어 구입 성공했네요~ 이번 겨울은 일도 좀 바빴고, 집안에 일도 있어서 블로그도 못하고 낚시도 못다니고... 날 풀어지면 또 열심히 다녀봐야쥐~ ^^;;

생애 최초의 송어 꽝...(22년 10월 23일 굴운낚시터...)

간만에 새벽부터 움직여서 아침 7시쯤부터 낚시 시작... 입어료를 내면서 물어보니 어제 방류했고, 오늘은 방류가 없다능... 요즘 송어가 품귀현상이라는 얘기가 있는 건 알고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입장하면서 보니 가두리에는 송어들이 좀 남아있다능... '양어장에서 송어가 들어오지 않았다는데 지난 목요일에도 얼마 없던 송어가 일요일에도 남아있으면 토요일에는 몇마리나 방류를???' 어쨋거나 송어낚시를 하면서 보니 지난 목요일보다 움직임이 보이는 녀석들도 드물고 뭔가 쌔~한 느낌이... 아침피딩타임이 끝나갈 때까지도 입질도 없고... 걸어올리는 사람도 없고... 송어들의 활성도가 떨어져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낚시하는 내내 느낌은... 송어 마릿수가 없다............ 오후 피딩타임까지 버텨볼까하다가 맨땅..

조무사 메바루 0.4호...(22년 10월 20일 홍천 굴운 낚시터 송어...)

홍천강은 이제 수온이 한낮에도 13℃ 아래로 떨어지고, 강바닥에 부유물들도 많아서 꺽지낚시를 하기에는 유속이나 수량 말고는 그닥... 가까운 동해안도 삼치떼가 들어오지 않는 것 같고, 그동안 기상상황도 좋지않아서 낚시하기에는 영... ㅠㅠ (강릉 쪽에는 고등어떼가 들어왔다는 얘기가...) 당분간은 송어 손맛이나 보러 다닐 생각에 송어 웜 몇가지와 날이 더 추워져 라인에 얼음이 들러붙기 시작하면 합사라인은 사용할수가 없기에 송어용 라인으로 조무사 메바루 나일론 0.4호를 구입했네요... 산요 나일론 GT-R 핑크 나일론 라인과 비교하다가 조무사 메바루로... (베이직FC와 배틀퓨리는 굵기 비교하느라...) 0.4호와 0.5호, 0.6호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최대한 가늘게 가보자는 생각에 0.4호로...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