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이 강을 끼고 있는 곳이라
시간날때 마다 잠깐씩 꺽지루어낚시를 하러 다니면서
그동안은 고센 CAST-4 0.2호 합사를 주로 사용했었는데요.
요녀석이 단종이 됐는지 아예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ㅠㅠ
(0.5호, 0.6호, 0.8호, 1호, 1.5호 등은 계속 판매중...)
왼쪽은 고센 240... 오른쪽은 CAST-4...
짙은 붉은색 때문에 더 굵게 보이기도 하지만,
같은 고센 0.2호 합사인데도 굵기차이가 제법 납니다.
맨 위가 고센 240 0.2호,
두번째가 고센 CAST-4 0.2호,
세번째가 고센 CAST-4 0.6호,
네번째가 바리바스 아바니 라이트게임 0.2호 합사,
다섯번째가 이미고 프리미엄 브레이드 0.2호 합사,
마지막이 가마라 합사 0.2호...
위에서 부터 순서대로 고센 CAST-4 0.2호, 0.6호, 0.8호, 1호, 1.5호 입니다...
고센 CAST-4 0.4호 제품이 없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0.2호 합사 제품들의 굵기가 CAST-4 0.4호 정도인 것 같네요.
구레하 시가 PE X4 0.2호의 경우 고센 CAST-4 0.2호보다 더 가늘기는 하지만
라인의 굵기가 일정하지 않고, 줄터짐이 심해서 저한테는 맞지않는 것 같습니다...
구레하 시가 PE X4의 경우 0.25호 ~ 0.3호가 고센 CAST-4 0.2호와 굵기가 비슷해보이지만
0.2호와 마찬가지로 굵기가 일정하지가 않고,
구레하 시가 PE X4 0.2호에 질려서 그런지 선뜻 손이 가지는 않네요 ^^;;
제가 고센 CAST-4 0.2호나 그와 비슷한 굵기의 합사제품을 찾는 이유는
볼락바늘에 1인치 슬라이더 웜만을 결합한
총 무게 0.6g 정도의 노싱커 채비를 사용할 때도 어느정도 비거리가 나오고,
비중이 낮은 합사라인의 특성이 라인의 얇은 굵기 때문에 상쇄되어서
노싱커 채비에서도 가벼운 루어를 물속으로 가라앉히는게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아미고 0.2호 합사 정도의 굵기만 되어도
노싱커로 캐스팅을 하면 쇼크리더만 물에 가라앉고, 합사라인은 그대로 물위에 둥둥 떠 있습니다...
고센 CAST-4 0.2호가 아닌 다른 0.2호 합사로 루어낚시를 하다가
활성도라던가, 상황에 따라서 노싱커채비로 낚시를 해야될 상황이면
쇼크리더를 길게 연결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쫌... ^^;;
어쨌거나...
여러날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재고로 묵혀 있었던 것 같은 고센 240 0.2호를 우연히 발견해서 3개 모두 아도치는 것으로
고센 CAST-4 0.2호에 대한 미련은 이제는 접는 걸로... ㅠㅠ
이젠 어쩔수 없이 고센 CAST-4 0.4호(얘도 없네요... 0.5호 부터 판매하네요... ㅠㅠ)나
아미고(또는 바리바스...) 0.2호 합사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가야될 것 같네요...
노싱커채비만 아니라면
고센 CAST-4 0.2호에 비해 비거리가 조금 줄어들기는 하지만
아미고 0.2호 합사도 별다른 문제는 없고,
쏘가리까지 생각한다면 아미고 프리미엄 브레이드 0.2호 합사가 더 든든하기도 합니다.
(유속이 좀 약한 여울에서 4짜 중반 쏘가리도 별문제없이 랜딩해봤습니다...)
아래는 요즘 가성비 합사로 많이 사용하는 JOF 8합사와 굵기를 비교해본 사진입니다.
맨 위는 고센 CAST-4 1호...
두번째는 JOF 8합사 0.6호...
세번째는 JOF 8합사 0.8호...
네번째는 JOF 8합사 1호...
마지막은 CAST-4 1.5호 합사입니다.
다른 부분도 여러번 찍어봤구요.
저도 삼치 칠 때 JOF 8합사를 사용하고 있는데
별다른 불만사항도 없고, 들어뽕도 잘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0.6호 이상의 합사제품들은 완전 듣보잡이 아니면
큰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다만, 0.6호 미만의 합사 제품들은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여러모로 장점이 많습니다. ^^"
https://codyace.tistory.com/755?category=559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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