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375

2022년 첫 송어루어낚시...(10월 13일 원주 신선낚시터)

오래전 원주 문막에 있는 건등지를 뻔질나게 드나들다가 건등지낚시터가 없어진후에는 어쩌다 한번씩 이곳 저곳 다녔었는데요. 원주에 있는 신선낚시터가 9월부터 송어낚시터를 개장했다길래 갔다왔습니다... 겨울철 얼음이 얼기전까지만 송어루어낚시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규모도 그리 크지않고, 수심도 그닥... 아래쪽 제방에서 부교쪽으로 캐스팅하면 대충 2/3정도까지 날라가고 부교가운데에서 양쪽으로 캐스팅하면 물가까지 스푼루어가 날라갈 정도입니다. 수심은 부교 위에 있는 주황색 의자 밑이 2m가 조금 넘는 것 같습니다. 꺽지루어낚시할 때 입던 루어조끼에 1.5g ~2.5g 무게의 송어용 스푼만 더 챙겨서 갔는데 갑자기 움직이다보니 준비해둔 0.4호 모노라인을 챙기지 못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고센 CAST4 합사 ..

삼치루어낚시에 대한 생각...

요즘 삼치루어낚시가 한창인데요... 1m급의 대삼치가 올라오는 경주, 포항 등지와는 다르게 강원도 북부쪽에서는 작게는 30cm급이고 보통 50cm급의 중삼치가 주를 이루고, 그에 맞춰서 로드나 릴, 라인 등의 채비도 30g ~ 40g의 메탈지그를 운용하는 정도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삼치루어낚시를 할 때 합사라인과 쇼크리더는 최대한 가늘게 사용하라고 하고, 와이어나 대형도래도 사용하지말고, 메탈지그의 훅도 가능한 한 작은 것을 사용하라고 합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삼치가 눈이 좋아서 라인을 타고, 와이어나 도래, 바늘도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말을 하지요... (직접 삼치가 되어보기 전에는 누구도 알수 없는 일... 그리고, 삼치가 와이어나 도래, 바늘을 본다고 해도 그게 뭔지 알까요??? ^^;; 다만, 돔 ..

삼치 대신 고등어... ㅠㅠ(22년 9월 18일 낙산항...)

9월초 자가격리 기간에 집안에서만 빈둥거리다가 질렀던 시마노 트윈파워 21 C3000XG도 오고, JS컴퍼니 닉스인쇼어 902ML도 오고, JOF X8 1호와 0.8호 라인도 오고, 메탈지그와 어시스트 훅, 삼치루어에 사용할 카드채비, 스냅도래 등등도 오고... ^^;; 자가격리 전에 주문했던 알리산 462ul 로드 3대, 마그네틱 홀더 등등 소품들도 오고... 그 외에도 아직 도착하지않은 쇼크리더와 메탈지그, 싱글 어시스트 훅도 있고... 슬라이더 웜에서 한동안 생산하지 않았던 PanFish Grub Pearl CBP3 색상의 1인치 웜이 나왔길래 이녀석도 왕창 주문해놨고... 벌지는 못하면서 왕창 왕창 쓰고만 있네요 ^^;; '대낚이'라는 분이 17일날 양양에 삼치가 들어왔다는 글을 올렸길래 트윈파워..

가을 꺽지루어낚시...(22년 9월 16일 굴지리)

9월 2일 위안터에서 헛손질하고 나서는 코로나 확진 때문에 격리... ㅠㅠ 코로나 후유증 때문에 기운도 없고, 몸이 힘들기도 해서 몸을 추스르며 지내다가 간만에 굴지리로 짬낚을 다녀왔습니다... 수량은 많이 줄었지만, 올 장마 이전과 비교하면 30cm정도 많아보이네요... 물색은 가을 청물이 든듯 아주 맑았습니다. 수온은 21℃... 8월에 내린 큰 비에 모래와 자갈 등이 쓸려내려와 막혀있던 돌틈들은 힌남노 때 내린 비로 어느정도 빈 공간들이 생겨있었습니다... 유속은 살짝 빠른 느낌이었고, 노싱커에 0.2g 조개봉돌을 두개 물린 채비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대부분이 수심 50cm ~ 100cm 사이에서 폴링되거나 흘리는 웜을 물고 올라왔고 먼거리까지 따라오며 입질을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꺽지 찾기...(22년 9월 2일 홍천강 위안터...)

8월에 폭우가 내린 후 강바닥지형의 변화가 많아서 그런지 씨알이 괜찮은 꺽지를 만나기가 쉽지가 않네요... 홍천읍내 상류쪽도, 홍천읍내 주변도, 굴지리나 이곳 위안터교 인근도... 왠만한 포인트들은 한뼘 크기 이하의 돌과 자갈들에 묻힌 곳이 많고, 아직은 수량도 많은데다가 강바닥이 평평해지니 전체적으로 유속도 빨라진 것 같습니다... 위안터교 상류쪽에서부터 하류쪽으로 훑어보면서 움직여봤습니다. 하늘도 맑고... 구름도 이쁘고... 햇살도 좋고... 하지만... 다만 그뿐... ㅠㅠ 봄날도 아닌데, 요즘은 꼭 봄날처럼 오후 내내 바람이 제법 붑니다... 캐스팅도 쉽지않고, 물속도 보이지않고, 돌아다니는 물고기도 없네요... ㅠㅠ 위안터교 윗쪽은 피라미 한마리도 안보이고,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볼때는 바닥이 ..

꺽지루어 라인에 대한 생각...(모노라인...)

요즘은 볼락루어낚시의 영향 때문인지 꺽지루어낚시도 합사 + 쇼크리더의 조합으로 많이 하고 있는데요... 사실, 가격면에서도 그렇고, 낚시의 효율성이랄까... 편의성에서도 모노라인을 사용하는 것보다 번거로움이 많습니다... 또, 처음 꺽지루어낚시를 접하는 분들께는 합사와 쇼크리더의 조합보다는 모노라인이 접근성이나 사용상 편의성이 좋은데요. 이번에는 서픽스 XL스트롱 1.5호(7.3LB, 2.2kg, 0.20mm), 서픽스 XL스트롱 1호(4.8LB, 2.2kg, 0.16mm), 선라인 베이직FC 0.6호(2LB, 1kg, 0.128mm, 카본) 배틀퓨리 0.4호( ??LB, 1.8kg, 0.100mm... ※요녀석은 판매하는 곳마다 제품사양 표시내용의 차이가 있습니다...)의 굵기 비교를 한번 해 봤습니다..

오늘도 꺽지루어낚시...(22년 8월 28일 홍천강)

오늘은 오랫만에 점심 무렵에 홍천읍내 상류쪽으로 나가봤습니다. 올 여름처럼 낚시를 못해본 적은 꽤나 오래된 것 같네요... 8월에 큰 물이 지는 바람에 강 바닥지형의 변화가 많았는데요. 오늘 낚시한 곳도 물골쪽은 강바닥이 파여서 유속이 빨라지고, 수심도 좀 더 깊어진 곳이 많았구요. 물골이 아닌 곳들은 모래와 자갈돌, 조금 작은 호박돌들이 쌓여서 대체적으로 수심이 낮아졌습니다... 물골이던 아니던... 전체적으로는 강바닥이 평탄화가 되어 밋밋해졌구요... 큰 돌들의 틈도 메꾸어진 곳이 많았습니다... 제가 낚시한 곳의 기존 포인트였던 큰 호박돌 등은 대부분 떠내려가거나 잔자갈이나 돌 등에 묻혀서 포인트의 기능을 상실했구요... ㅠㅠ 일부 교각 밑쪽에 남아있는 큰 돌들이 포인트 역활을 했습니다... 지난 ..

꺽지루어낚시를 할 때 지그헤드는?

꺽지루어낚시 전용으로 나오는 지그헤드는... . . . 없지요? ^^;; ​ 예전에 꺽지 씨알도 좋고, 개체수도 많을때는 프로에이스나 썬베이트(썬피싱) 등의 제조업체 제품이나 팀쏘가리 같은 동호회에서 자체 생산이나 공동구매하는 벌크지그헤드를 쏘가리, 꺽지, 우럭, 광어 등등... 필드, 어종 구분없이 상황에 맞는 무게의 지그헤드를 선택해서 사용했었습니다. ​ 지그헤드의 무게도 지금처럼 g으로 표기하지 않고, 1oz(약 28g... 정확히는 28.349523g)를 기준으로 1/32, 1/16,, 1/10, 1/5 등으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 ​ ​ 어느정도 지난 후에는 일제 볼락 지그헤드가 나오기는 했었지만 사악한(?) 가격 때문에 저는 일반적인 쏘가리 지그헤드만 사용했습니다... 뭐, 1인치웜같은 작..

오늘은 꺽지와 쏘가리~ (22년 8월 27일 홍천강)

오늘은 점심때가 좀 지난 후에 꺽지얼굴이나 볼까해서 지난 8월 1일과 같은 장소인 홍천읍내 하류쪽으로 나가봤습니다. ​ 6월과 7월에 걸친 긴 장마에도 강바닥지형의 변화가 많지는 않았었는데 8월 들어 보름넘게 이어진 큰 비에 강바닥 지형이 많이 변했습니다... ​ 8월 초만해도 수심이 허리까지 나오던 곳이었는데 지류에서 흘러들어온 토사가 섬을 만들어놨구요... 제법 씨알좋은 꺽지들이 얼굴을 보여주던 곳들도 잔자갈들과 작은 호박돌들이 굴러들어와서 강바닥을 평탄작업을 한 것처럼 메꿔놨습니다... ㅠㅠ ​ 그래도 씨알이 쬐금 괜찮은 꺽지 세마리와 얼라들 포함해서 10여마리가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포인트 면적이 많이 줄어들어서 조금 던지다보니 더이상 루어를 던져볼 곳이 없네요... ​ 강 건너편으로 움직이려..

끄리 & 꺽지 루어낚시...(22년 8월 24일 홍천강)

23일과 24일에 예정되어있던 일을 23일 하루에 몰아서 하는 바람에 24일은 오랫만에 아무일도 없이 한가한 날이었지만 일이 너무 빡세었던지 오전내내 매장에 널브러져있다가 오후에 홍천강으로 나가봤습니다. ​ 하이트맥주 보로 나가보니 이미 수량은 많이 줄은 상태... 여울을 따라 짧은 구간을 위, 아래로 움직이며 은색스픈을 던져보니 작은 끄리 한마리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끄리들도 다른 곳으로 빠졌는지 다른 끄리 한마리만 힛트된 녀석을 따라오고 별다른 입질도 없었습니다. ​ ​ 조금 던져보다가 굴지리로 꺽지얼굴 보러 자리를 옮겼습니다... ​ 수량은 지난달 말보다는 조금 적은 편이었고, 한달여간 계속해서 내린 비로 인해서 강물이 부딪쳐 돌아나가는 곳은 돌이나 모래가 파여나간 곳이 많았고, 강바닥 지형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