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또하나의 시마노 트윈파워 C2000SHG...

산골 낚시꾼 2023. 11. 7. 20:31

요즘 경기도 개판인데다가

좀 특이하신(?) 소비자분들과의 상담이나

현장상황에 따른 스트레스가 만땅인지라...

홧김(?)에 또하나 질렀네요... ㅠㅠ

 

 

19 스트라딕 1000S나

23 스트라딕 C2000SHG를 두고 고민하다가

지난번 구입할 때보다 10만원 가까이나 오른 가격에 

 

'에라 모르겠다...'라는 생각에 그냥 트윈파워 C2000SHG를... ^^;;

 

 

 

지난 일요일(5일)에 주문했는데 오늘 오전에 도착했네요...

서울에 자재 구입하러 갔다와서 오후에 개봉했습니다. ㅎㅎ

 

 

 

늘 그렇듯 개봉하고 보면 단순합니다...

 

 

강계에서 자주 사용하던 19 스트라딕 1000s에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고센 CAST-4 0.2호(5lb)를 교체할 때가 되면

야마토요 0.2호(3.8lb)를 체결하고

요 녀석에는 야마토요 0.25호(5lb)나 고센 CAST-4 0.2호를 체결하고,

다른 녀석에는 아미고 0.2호 합사나 조금 두꺼운(강한?) 합사를 체결해서 

쏘가리 등등 쬐금 큰녀석들이랑 놀아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이그지스트나 팀다이와 2500에는 0.6호 정도의 합사를 연결해

던질찌용으로 사용할까 생각중...

(진짜 오랜 기간, 많은 시간 사용했던 세르테이트는

마모된 곳도 많고, 교체할 부속도 없고, 너무 많이 사용해서  제 기능을 못하는...

어쩔수 없이 이제는 그만 보내줘야할 것 같네요 ㅠㅠ)

 

 

왜 그러느냐면...

이젠 노안이 와서 

루어낚시를 할 때마다 로드에 릴을 체결한 후 

탑가이드쪽에 라인을 통과시키는게 너무 짜증이 나서... ㅠㅠ

 

요즘은 매장에 꺽지용, 볼락용, 던질찌용, 삼치용 등등...

릴과 로드와 루어를 체결해 두고 있다가

낚시하러갈 때 그대로 들고간다능... ㅠㅠ

 

 

 

처음 루어낚시를 배웠던 옛날에는 다 릴 손잡이가 오른쪽...

(솔직히 맞는지는 모르지만 1980년쯤 동네낚시점에서는 오른쪽 손잡이 릴밖에 못봤음...

어려서 잘 몰랐는지도 모름...)

나는 오른손으로 캐스팅을 하는 사람인지라

몇번이나 좌측 핸들로 바꿔보려고도 하고,

왼손 캐스팅으로 바꿔보려고도 해봤지만...

 

로드액션과 릴링을 하며 느껴지는

오른손과 왼손의 미묘한(?) 나만이 느끼는 손의 감각 때문에 결국 포기... ㅠㅠ

그냥 오른손 캐스팅하고 

루어가 목표지점으로 날라가는 중이나, 폴링하는 사이에 

로드를 왼손으로 바꿔쥐고 오른손으로 릴 손잡이를 돌리고 있는 중임.. ㅠㅠ

 

사실, 조금 폼이 안나고, 귀찮은 것 말고

낚시하는데 별 문제는 없는듯... ㅎㅎ

 

 

옛날에 다이와 이그지스트나 세르테이트 구입할 때는 릴 케이스가 그래도 폼이 났었던 것 같은데

요즘 스트라딕, 트윈파워는 릴 케이스가 안습임... ㅠㅠ

 

다이와도 시마노처럼 바뀌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예전에는 다이와 제품만 사용했었는데

요즘은 자꾸만 시마노쪽으로 손이 가네요...

 

어쨌거나 릴케이스 또 사야겠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