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에 도배현장에 난코스(?)가 있어서
계단에 작업용 발판을 설치 해주고
잡다한 일 몇가지 처리하고 점심 먹고...
어제에 이어 굴지리로 나가서 하류쪽으로 움직이며 꺽지루어낚시를... ^^;;
오후 2시경 날씨도 맑고, 바람도 적당하고...
기온은 29℃... 수온은 23.5℃정도...
물상황은 여전히 눈물나는(?) 상황이고... ㅠㅠ
거기다가 수온이 올라가면서 다슬기꾼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네요...
수온이 10℃를 조금 넘던 지난달에도
가끔 잠수슈트를 입고, 스노쿨링 장비까지 구비하고
그 차거운 물속에서 다슬기를 훑터대던 사람도 있었기는 했지만
이제는 돌바닥인 강에는 삼삼오오씩 바닥을 훑는 사람들이 많네요...
오늘도 세명이 열심히 강바닥을 훑고 다니고 있네요..
다행이라면 저도 그렇고, 그들도 그렇고..
서로의 영역(?)은 침범하지 않는다는 정도??? ㅠㅠ
다슬기꾼들의 영향인지
물가쪽에서는 거의 입질도 없고
강심쪽에서 꺽지들이 얼굴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 씨알이 작고
조금 더 예민해진 것 같았습니다...
네번째 사진의 녀석은 사진을 찍는 순간에 바늘털이를 해서 지가 알아서 집으로 돌아갔네요 ^^;;
다슬기꾼들을 피해 하류쪽으로 한참을 내려가보니
그곳에서는 애꺽 한마리 보고 꽝... ㅠㅠ
윗쪽을 올려다보니 다슬기꾼들이 없어졌길래
위로 다시 올라가니
새로운 다슬기꾼들이 또... ㅠㅠ
새로운 다슬기꾼들은 아예 물속에 주저앉아서 바닥을 훑고 계십니다...
계속 뿌연 부유물이... ㅠㅠ
그래도 드문드문 올라오는 꺽지들을 20여마리 만나보기는 했지만
힘든 낚시를 했네요..
오늘도 어제와 같은 장비와 로드로 꺽지루어낚시를 했고...
강심쪽을 타킷으로 낚시를 하느라
0.7g지그헤드를 가끔...
주로 0.5g 지그헤드를 사용했습니다.
오늘도 캐스팅 후 폴링될때나, 흘리던 웜이 호박돌 아랫쪽을 지날 때 주로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웜이 좀 떠서 올때도 호박돌 등을 지날때 입질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그럴때는 꺽지들이 뭔가 급하다는 느낌(빨리 먹이를 물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그런식의...)이랄까???
설걸리거나 급하게 꼬리만 물었다가 떨어져나가는 일이 계속...
아무튼...
오늘은 투자한 노력이나 시간에 비해 결과는 빈약한 하루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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