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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꺽지루어...(22년 5월 9일 굴지리)

오늘은 새벽부터 종일 LG 강그린 마루 시공을... 오후 4시쯤 작업 마무리하고(새벽 6시부터 꼬박 10시간...) 굴지리로 잠깐 꺽지얼굴보러 나가봤습니다. 오늘은 밤사이 비가 조금 내렸지만 아침부터 날씨도 좋았고, 바람도 적당하고... 수온도 20℃에 상황은 좋아보였지만, 수량도 나날이 줄고있고, 물색은 짙은 녹색과 흙물기운이 짬뽕된 그런... ㅠㅠ 다른 낚시객들도 있었고, 원체 손을 많이 타는 곳인데다가 지난주에 자주 찾았던 때문인지 꺽지들이 좀 예민하고 입질도 약은 편이었습니다... 입질 빈도도 낮고, 반응이 없는 구간들이 많았지만 입질이 들어오는 구간에서는 연이어 두세마리씩 올라와줬고, 힘도 꽤 쓰는 편이라서 손맛은 좋았습니다. 루어대를 확 끌고 가는 강한 입질도 몇번... 오늘은 NS RS3 6..

홍천강 꺽지루어...(22년 5월 8일 장항리)

전날(5월 7일) 동생과 함께 미리 부모님 모시고 식사자리도 갖고해서 오늘은 아침에 카네이션과 봉투 좀 챙겨드리고 장항리로 잠깐...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제법 부는 한기가 느껴지는 상황이었지만 아침 수온이 19℃정도나 나오네요...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서 수량은 계속 줄어들고 있고 물색도 나빠지는데다가 모내기로 인한 흙물기운까지 있었습니다... 여건은 그리 좋지않았지만, 그래도 낚시를 시작한 곳 주변에서 제법 올라옵니다. 열댓마리 조금 넘게 살림망에 넣다가 알자리를 지키는 꺽지녀석들도 있을거라는 생각에 사진 한장 찍고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좀 번거롭지만 올라온 녀석마다 한장씩 찍고 바로 돌려보냈습니다. 산란 때문인건지 꼬리지느러미에 상처가 있는 녀석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오..

발라카스 핀펠트 허벅지 장화(VLBP09-1 ) 구입...

지금까지는 '오늘은 수중전이다...' 라고 작정하면 웨이더를 입고 입수... 시간에 쫓겨서 '오늘은 그냥 간단하게...' 할때는 등산화 신고 물가에서 낚시를 하거나 물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작업할 때 신는 일반 고무장화를 신고 돌아다녔죠... 한여름에는 펠트창을 붙인 아쿠아슈즈를 신고 입수를 하면 되는데 봄, 가을에는 그럴수도 없고, 종아리까지밖에 입수를 못하는 일반장화를 신고 낚시를 하자니 미끄럽기도 하고, 수심 때문에 조금 들어가다가 뒤돌아나오기도 하고... 아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가슴웨이더는 있으니, 무릎장화와 허벅지장화를 두고 고민하다가... 무릎장화는 일반장화와 마찮가지로 수심의 영향을 너무 받을듯하여 발라카스 핀펠트 허벅지 장화(VLBP09-1)로... 안에 습기가 ..

홍천강 꺽지루어...(22년 5월 5일 굴지리)

오늘도 여전히... 작업갔다가 가족들과 함께 점심식사도 하고 등등... ^^" 오후 3시경 장항리쪽으로 움직여 보니 루어꾼들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주차할 곳이 없어서 굴지리로 이동... 굴지리에도 선객들이 있었지만 주차할 곳도 있고, 루어를 던져볼 자리도 있어서 어제 낚시를 끝낸 곳부터 하류로 이동하면서 낚시를 했습니다. 수온은 20℃내외로 어제와 같은 수준이었고, 수량은 조금 더 줄어든 상황이었습니다. 청태는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 같은데 장소에 따라서 물풀은 갑자기 늘어난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마 수량이 줄면서 물에 잠겨있어 잘보이지않던 물풀들이 눈에 들어온건 아닌가 싶네요...) 선객들이 던지고 간 다음이고... 강중심부에 소란스러운 낚시꾼도 있어서 쫌... ^^;; 그래도 다행히 선객들이 지..

홍천강 꺽지루어...(22년 5월 4일 굴지리)

오늘도 작업 끝내고 오후 3시쯤 굴지리로... 아침에는 기온이 6℃에 머물렀지만 오후에는 20℃가 넘게 올랐습니다. 물 가장자리 수온도 20℃가 조금 넘게 나오네요... 수량은 지난 주보다 조금 줄어들었고, 청태나 물속 부유물 등은 지난주와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바람은 오늘도 수면위에 잔물결을 일으켰지만 어제보다는 훨씬 양호한 상태였네요.. 수량이 지난 주보다 좀 줄어서인지 수심이 얕은 곳보다는 수심이 깊어지는 브레이크라인의 돌들 주변에서 괜찮은(?) 씨알들의 꺽지들이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바람에 라인이 날리던말던... 폴링에 카운트를 10을 주기도 하고, 20을 주기도 하고... 캐스팅한 루어가 바람에 밀려 거꾸로 상류쪽으로 흘러도... 노싱커로 볼락 6호바늘에 슬라이더 1인치 웜의 조합으로 낚시를..

홍천강 꺽지루어...(22년 5월 2일 굴지리)

오늘도 가보지않았던 곳을 오후 4시경 나가봤습니다. 여전히 날씨도 춥고, 구름은 많고, 바람은 심하게 불고 수온은 16.5℃정도... (덕유산에는 오늘 아침 상고대가 피었다네요 ㅎㅎㅎ) 좀 떨어진 곳에서 볼 때는 바닥이 꽤 좋아보였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뭐... 군데 군데 돌을 뒤집어놓은 듯한 흔적들도 있는데 다슬기를 잡느라고 뒤집었다고 보기에는 너무 드문드문 뒤집어져있고... 거의 대부분의 돌이나 바위들이 사진과 같은 상태였습니다. 뭐... 요즘 홍천강 대부분이 이런 상태이기도 하고, 이런 곳에서는 연달아 입질을 받기가 쉬운 일은 아니죠... 빈 루어를 회수할 때마다 바늘에 걸려나오는 이끼나 수초를 떼어내기도 번거롭기도 하구요... 좀 제대로 된 비가 내려서 깨끗하게 쓸고 갔으면 좋겠네요... 그나마 ..

홍천강 꺽지루어...(22년 4월 30일 굴지리)

지난 밤에는 추워서 보일러를 틀고 잤네요... 설악산 대청봉, 발왕산에는 10cm정도 눈도 왔다지만 11시쯤부터 한시간 가량 굴지리로 꺽지 짬낚을 갔다왔습니다... ^^;; 11시쯤 기온은 13℃, 강 가장자리의 수온은 15℃... 어제 오후 장항리보다 3℃가 낮았지만 의외로 활성도나 힘쓰는 것은 조금 더 좋아보였습니다. 입질 빈도는 좀 낮았지만 파다닥거리는 손맛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애기꺽지들은 상대적으로 덜 올라오고, 중꺽정도 되는 녀석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손바닥위에 올려둔 녀석은 힘쓰는 것도 남달랐는데요. 18cm급으로 올해 최대어입니다 ^^;; 산란철이 다 되었는데도 배가 빵빵한 녀석들은 보이지가 않네요... 벌써 산란을 한 건 아닐것 같고... 조금 더 있어야 되는거겠죠??? 구름도 많고, ..

홍천강 꺽지루어...(22년 4월 29일 장항리)

바닥재 시공을 하고 나서 오후 4시쯤 장항리 쪽으로 나가봤습니다... 밤사이 비도 좀 내리고 기온도 크게 떨어졌지만 그래도 꺽지얼굴은 봐야겠죠? ^^;; 어제만 해도 기온은 24℃가 넘고, 수온도 21℃가 넘었는데 오늘은 오후 4시인데도 기온이 13℃에 머물러 있고, 수온은 18℃였습니다. 거기다가 구름도 잔뜩 끼어있고, 바람도 꽤 많이 불었습니다. 오래된 태클박스를 정리하다가 보니 거의 20여년전 문막 건등지로 송어낚시 다닐때 쓰다남은 버클리 1인치 호그웜이 있더군요 꺽지들이 관심도 보이고, 입질도 했지만 오늘 여건이 좋지않다보니 꼬리부분만 물고 늘어지다가 끝났네요... 날을 잘못잡았나봅니다. ㅎㅎ 그냥 볼락 6호 바늘에 슬라이더 1인치 웜 조합으로 꺽지를 꼬셔봅니다 ^^;; 바람도 많이 불어서 살짝 ..

홍천강 꺽지루어...(22년 4월 28일 굴지리...)

계류 등에서 꺽지루어낚시를 하다가 보면 스피닝으로는 캐스팅하기가 힘든 장소들이 있더라구요... 또, 상황에 따라서는 스피닝으로는 정확한 캐스팅이 안될 때도 있고... 무엇보다도 남들 다 한다니까 나도 한번 해보고싶다는 맘이 더 컸는지도... ^^;; 꺽지 베이트 피네스 루어낚시라는 것을 한번은 해보고 싶은데 꺽지나 송어루어낚시처럼 가벼운 루어를 사용하는 장르에는 힘든 점이 많다고 해서 한번 배워보고 정 안되면 버리는 셈 치고, 해볼만하면 제대로 된 로드와 릴을 다시 준비할 생각으로 알리산 베이트 피네스릴과 로드를 구입했었습니다... (릴이 70.59$, 로드가 19.07$... 로드는 제가 생각하는 꺽지 베이트 피네스 루어낚시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다시 찾아보고 있는 중 ㅠㅠ ) 그런데, 생각보다 로드..

안나가면 서운해서 또 홍천강 꺽지루어... ^^;;(22년 4월 27일)

오늘은 작은 일 하나... 견적상담 하나... 오후 2시쯤 소매곡리 홍천온천쪽으로 꺽지얼굴 보러 나가봤습니다. 이 곳도 꽤나 오랫만에 와 봤네요. 지난해에도 두번인가 왔다가 낚시객들도 많고, 여건이 맞지 않아서 다른 곳으로 갔었던... 오늘은 루어꾼 한분 계시고 조용~ 물색은 탁하고 돌마다 이끼와 부유물이 잔뜩 있었지만 꺽지를 찾아 이곳 저곳 어슬렁거려봤습니다. ^^;; 수심 70cm정도면 바닥이 보이지 않는 탁도였고, 바람이 불 때마다 버들강아지 꽃가루가 눈송이처럼 날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릴링을 하면 강물 위를 흐르던 솜털같은 꽃가루들이 낚시줄에 엉켜올라오고... 루어를 건져올리면 물이끼나 청태가 바늘에 걸려올라오고... ㅠㅠ 오늘은 강한 바람보다 저녀석들이 더 스트레스였네요... 수온은 2시경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