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발라카스 핀펠트 허벅지 장화(VLBP09-1 ) 구입...

산골 낚시꾼 2022. 5. 7. 17:57

지금까지는

'오늘은 수중전이다...' 라고 작정하면 웨이더를 입고 입수...

시간에 쫓겨서 '오늘은 그냥 간단하게...' 할때는 등산화 신고 물가에서 낚시를 하거나

물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작업할 때 신는 일반 고무장화를 신고 돌아다녔죠...

 

한여름에는 펠트창을 붙인 아쿠아슈즈를 신고 입수를 하면 되는데

봄, 가을에는 그럴수도 없고,

종아리까지밖에 입수를 못하는 일반장화를 신고 낚시를 하자니

미끄럽기도 하고, 수심 때문에 조금 들어가다가 뒤돌아나오기도 하고...

아쉬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가슴웨이더는 있으니,

무릎장화와 허벅지장화를 두고 고민하다가...

무릎장화는 일반장화와 마찮가지로 수심의 영향을 너무 받을듯하여

발라카스 핀펠트 허벅지 장화(VLBP09-1)로...

 

안에 습기가 차서 무릎장화를 구입했다는 글들도 있긴 하지만,

발목장화던, 무릎장화던, 허벅지장화던, 가슴장화던...

어차피 땀도 차고,

온도차이로 인한 결로현상도 발생되기 때문에

활용도가 더 좋은 허벅지장화를 선택했습니다.

 

 

뭐,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위의 사용설명서와 허벅지장화, 깔창, 보수용품... 끝~!

벨트끈을 걸수있는 허리벨트가 없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오른쪽 검은색 깔창이 본 제품이고,

왼쪽의 깔창은 등산화에 사용하던 제품인데 

좀 더 두껍고 발이 편해서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왼쪽 깔창을 끼우니 장화가 너무 꽉 끼는... ㅠㅠ

 

다른 구입후기나

판매제품 설명에도 평소에 신는 신발크기로 주문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처음 신을때는 좀 빡빡하네요...

 

※※※ 제품에 들어있던 검은색 깔창으로 깔고 조금 돌아다니니 장화가 늘어나서 편해졌습니다...

       일반적인 체형이면 제품설명에 나와있는 사이즈대로 구입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허리 벨트는 예전에 사용하던 웨이더에 들어있던 벨트로...

 

 

 

작업용 장화는 다시 작업할 때나 ^^;;

 

 

요녀석을 신고 바로 굴지리로 나가봤습니다.

뭐, 괜찮네요. 그냥 펠트창만 있는 장화보다는 덜 미끄럽고, 겉보기에도 그렇고...

(※※※ 대리석 바닥처럼 반질반질한 곳은 핀 때문에 많이 미끄러워요...※※※)

잠깐 꺽지 대여섯마리 얼굴보고 철수...

 

조금 전에 홍천읍 상류쪽으로 움직여보니

상류쪽 수량은 많이 줄어있고, 

지난주부터 물을 대는 논들이 늘어났었는데

이제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되었는지 흙물기운이 많이 섞여있었습니다.

한동안은 농번기라 흙물때문에 낚시자리 찾기가 번거로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조금전 한시간 반가량의 홍천읍 상류쪽 조과는 꽝입니다... ㅠㅠ

아주 오랫만에 가본 곳이라

그냥 상황이 어떤지 쭉 훌터보며 거의 800m정도를 움직였는데

진짜 입질 한번 못받고, 돌아다니는 피래미도 거의 보지 못했다능...

(옛날에 아는 사람이랑 피래미 낚시하러 한번 가봤을 때도 꽝이었었다는...  근데 왜 거길 갔을까... ㅋㅋ)

 

 

앞으로는 요녀석이랑 함께 홍천강을 누비고 돌아다닐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