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리루어낚시를 하기위한 물상황은
지난주 후반이 좋아보였었는데
계속 일이 바빠서 나가보지를 못하다가
오늘 오후에 짬이나서
잠깐 끄리얼굴보러 갔다왔습니다.
장소는 홍천강 하이트맥주 아래쪽 보 밑입니다.
수위는 끄리를 치기에는 조금 적어보였지만
그래도 평소보다는 50cm이상 많아보였습니다.
첫 캐스팅은 투툭거리는 끄리 특유의 입질만...
두번째 캐스팅부터 연달아 네마리가 은색스픈을 물고 올라와줬습니다.
세 녀석은 30cm급...
마지막으로 올라온 녀석은 25cm급이었는데
요녀석은 사진을 찍으려는데 바늘털이를 해서 자연방생... ^^;;
그 이후로 여러번 던져봤는데 더이상 입질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녀석들을 랜딩할 때
한번은 60cm급의 물고기가...
또 한번은 70cm급이 넘는 물고기가 발앞까지 쫓아왔었는데
아마도 강준치가 올라온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10년전쯤 굴지리에 있는 굴지휴게소 사장님이 매장 옆 수조에 그물로 잡은 강준치를 몇마리 넣어뒀었는데,
그 사장님이 평생 처음 보는 물고기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네요... )
끄리들이 원래 좀 예민하고 경계심이 많기는 하지만
요즘에는 마릿수가 줄어서 그런건지,
같은 종류의 루어로 3 ~ 5 마리 정도 걸어올리고 나면
그다음에는 입질을 받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자리를 옮기거나, 루어의 종류를 바꿔주면 또 입질이 들어오기는 하지만
또 몇마리 걸어내면 반응이 없는 일이 반복됩니다...
오늘은 잠시 짬낚을 한 거라
NS샷건3 S-62L 로드에 트윈파워 C2000SHG릴...
아미고 프리미어 브레이드 0.2호 합사에 서픽스 XL스트롱 1호 모노라인...
팀쏘가리 5g 은색 스픈과 한국루어 10g 은색스픈으로만... ^^"
팀쏘가리 5g 은색스픈은
오래전에 공구할때 300개를 구입했었던 것같은데
이제 달랑 다섯개만 남았네요...
무게도 적당하고 비거리도 잘 나왔는데 이제는 새로운 녀석을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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