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지루어낚시 24

홍천강 꺽지루어...(22년 5월 9일 굴지리)

오늘은 새벽부터 종일 LG 강그린 마루 시공을... 오후 4시쯤 작업 마무리하고(새벽 6시부터 꼬박 10시간...) 굴지리로 잠깐 꺽지얼굴보러 나가봤습니다. 오늘은 밤사이 비가 조금 내렸지만 아침부터 날씨도 좋았고, 바람도 적당하고... 수온도 20℃에 상황은 좋아보였지만, 수량도 나날이 줄고있고, 물색은 짙은 녹색과 흙물기운이 짬뽕된 그런... ㅠㅠ 다른 낚시객들도 있었고, 원체 손을 많이 타는 곳인데다가 지난주에 자주 찾았던 때문인지 꺽지들이 좀 예민하고 입질도 약은 편이었습니다... 입질 빈도도 낮고, 반응이 없는 구간들이 많았지만 입질이 들어오는 구간에서는 연이어 두세마리씩 올라와줬고, 힘도 꽤 쓰는 편이라서 손맛은 좋았습니다. 루어대를 확 끌고 가는 강한 입질도 몇번... 오늘은 NS RS3 6..

홍천강 꺽지루어...(22년 5월 8일 장항리)

전날(5월 7일) 동생과 함께 미리 부모님 모시고 식사자리도 갖고해서 오늘은 아침에 카네이션과 봉투 좀 챙겨드리고 장항리로 잠깐...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제법 부는 한기가 느껴지는 상황이었지만 아침 수온이 19℃정도나 나오네요...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서 수량은 계속 줄어들고 있고 물색도 나빠지는데다가 모내기로 인한 흙물기운까지 있었습니다... 여건은 그리 좋지않았지만, 그래도 낚시를 시작한 곳 주변에서 제법 올라옵니다. 열댓마리 조금 넘게 살림망에 넣다가 알자리를 지키는 꺽지녀석들도 있을거라는 생각에 사진 한장 찍고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좀 번거롭지만 올라온 녀석마다 한장씩 찍고 바로 돌려보냈습니다. 산란 때문인건지 꼬리지느러미에 상처가 있는 녀석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오..

홍천강 꺽지루어...(22년 5월 4일 굴지리)

오늘도 작업 끝내고 오후 3시쯤 굴지리로... 아침에는 기온이 6℃에 머물렀지만 오후에는 20℃가 넘게 올랐습니다. 물 가장자리 수온도 20℃가 조금 넘게 나오네요... 수량은 지난 주보다 조금 줄어들었고, 청태나 물속 부유물 등은 지난주와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바람은 오늘도 수면위에 잔물결을 일으켰지만 어제보다는 훨씬 양호한 상태였네요.. 수량이 지난 주보다 좀 줄어서인지 수심이 얕은 곳보다는 수심이 깊어지는 브레이크라인의 돌들 주변에서 괜찮은(?) 씨알들의 꺽지들이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바람에 라인이 날리던말던... 폴링에 카운트를 10을 주기도 하고, 20을 주기도 하고... 캐스팅한 루어가 바람에 밀려 거꾸로 상류쪽으로 흘러도... 노싱커로 볼락 6호바늘에 슬라이더 1인치 웜의 조합으로 낚시를..

홍천강 꺽지루어...(22년 5월 2일 굴지리)

오늘도 가보지않았던 곳을 오후 4시경 나가봤습니다. 여전히 날씨도 춥고, 구름은 많고, 바람은 심하게 불고 수온은 16.5℃정도... (덕유산에는 오늘 아침 상고대가 피었다네요 ㅎㅎㅎ) 좀 떨어진 곳에서 볼 때는 바닥이 꽤 좋아보였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뭐... 군데 군데 돌을 뒤집어놓은 듯한 흔적들도 있는데 다슬기를 잡느라고 뒤집었다고 보기에는 너무 드문드문 뒤집어져있고... 거의 대부분의 돌이나 바위들이 사진과 같은 상태였습니다. 뭐... 요즘 홍천강 대부분이 이런 상태이기도 하고, 이런 곳에서는 연달아 입질을 받기가 쉬운 일은 아니죠... 빈 루어를 회수할 때마다 바늘에 걸려나오는 이끼나 수초를 떼어내기도 번거롭기도 하구요... 좀 제대로 된 비가 내려서 깨끗하게 쓸고 갔으면 좋겠네요... 그나마 ..

홍천강 꺽지루어...(22년 4월 28일 굴지리...)

계류 등에서 꺽지루어낚시를 하다가 보면 스피닝으로는 캐스팅하기가 힘든 장소들이 있더라구요... 또, 상황에 따라서는 스피닝으로는 정확한 캐스팅이 안될 때도 있고... 무엇보다도 남들 다 한다니까 나도 한번 해보고싶다는 맘이 더 컸는지도... ^^;; 꺽지 베이트 피네스 루어낚시라는 것을 한번은 해보고 싶은데 꺽지나 송어루어낚시처럼 가벼운 루어를 사용하는 장르에는 힘든 점이 많다고 해서 한번 배워보고 정 안되면 버리는 셈 치고, 해볼만하면 제대로 된 로드와 릴을 다시 준비할 생각으로 알리산 베이트 피네스릴과 로드를 구입했었습니다... (릴이 70.59$, 로드가 19.07$... 로드는 제가 생각하는 꺽지 베이트 피네스 루어낚시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다시 찾아보고 있는 중 ㅠㅠ ) 그런데, 생각보다 로드..

안나가면 서운해서 또 홍천강 꺽지루어... ^^;;(22년 4월 27일)

오늘은 작은 일 하나... 견적상담 하나... 오후 2시쯤 소매곡리 홍천온천쪽으로 꺽지얼굴 보러 나가봤습니다. 이 곳도 꽤나 오랫만에 와 봤네요. 지난해에도 두번인가 왔다가 낚시객들도 많고, 여건이 맞지 않아서 다른 곳으로 갔었던... 오늘은 루어꾼 한분 계시고 조용~ 물색은 탁하고 돌마다 이끼와 부유물이 잔뜩 있었지만 꺽지를 찾아 이곳 저곳 어슬렁거려봤습니다. ^^;; 수심 70cm정도면 바닥이 보이지 않는 탁도였고, 바람이 불 때마다 버들강아지 꽃가루가 눈송이처럼 날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릴링을 하면 강물 위를 흐르던 솜털같은 꽃가루들이 낚시줄에 엉켜올라오고... 루어를 건져올리면 물이끼나 청태가 바늘에 걸려올라오고... ㅠㅠ 오늘은 강한 바람보다 저녀석들이 더 스트레스였네요... 수온은 2시경 20℃..

홍천강 꺽지루어~(22년 4월 20일)

오늘은 아침에 도배기사 시공보내고 견적 하나 보고나니 한가하네요~ 날씨도 미세먼지가 좀 있지만 맑은 편이라 오전 10시쯤에 또 다시 꺽지얼굴을 보러 나가봅니다. ^^;; 오늘은 나가면서 북노일쪽에 잠깐 들렸다가 진짜 진짜 오랫만에 반곡리쪽으로 나가봅니다... 이곳은 와본지가 15년도 더 된 듯... 인터넷 동호회 활동을 그만둔 후에는 북노일 아래쪽으로는 낚시하러 내려와본 적이 없는거 같네요 ㅠㅠ 오늘도 NS RS3 602ul로드와 스트라딕 1000S, 고센 캐스트4 0.2호 합사와 선라인 베이직fc 0.6호 쇼크리더, 슬라이더 1인치웜과 0.5,g볼락지그헤드 조합으로 잠깐... 볼락 6호 바늘과 슬라이더 1인치 웜의 조합으로 노싱커와 0.2g 조개봉돌로 스플릿샷을 주로 ... 대체로 수심이 얕은 곳에서 ..

홍천강 꺽지루어...(22년 4월 17일)

어쩌다보니 계속해서 팔운동하러 나가봅니다 ^^" 오늘은 점심무렵 홍천읍내 상수원보 밑에서 수중전을 잠시 했는데 봄에는 항상 그렇듯 바람도 많이 불고, 수온은 12℃가 조금 안되네요... 이곳이 유속이 좀 있는 곳이라 그런지 평소에 자주 얼굴을 보던 자리에서도 입질은 받지 못했고, 물가쪽 볕이 잘드는 곳에서도 입질이나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다만, 물가쪽 볕이 잘드는 곳에서 돌을 살짝 움직여보니 돌 밑에 숨어있다가 도망가는 꺽지들이 간혹 보이기는 했습니다. 한시간쯤 하다가 입질 한번 못받아보고 철수... 햇볕이 잘드는 곳을 찾아 어제 갔었던 장항리로 ^^;; 오후 2시경 같은 장소로 가니 선객도 있고, 주차할 곳도 없어서 아랫쪽으로... 몇번의 캐스팅만에 꺽지 한녀석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바람은 계속해서..

홍천강 꺽지루어...(22년 4월 9일, 15일)

지난 주말에 글을 작성하다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임시저장하고 나갔는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다 날라갔네요 ㅠㅠ 다시 쓰려니... 흠.... ㅠㅠ 9일(토) 오전 10시경 홍천읍내에서 한시간정도 팔운동... 날씨는 며칠간 계속 좋았고, 오전시간인데도 수온이 14℃, 바람이 좀 불기는 했지만 상황은 좋아보였었습니다. 올해 처음 만나본 홍천강 꺽지입니다. 요넘 말고 두마리 더 만나봤는데 사진은 안찍었습니다. NS RS3 602UL, 시마노 스트라딕 1000s, 고센 CAST4 0.2호+SUN LINE BASIC FC 0.6호, #6 볼락바늘에 슬라이더 1인치웜의 조합으로 주로 노싱커로 사용했고, 가끔 0.2g 조개봉돌을 물려서 사용했습니다. 유속이 약한 곳에서는 올 한해는 계속 이 조합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이..

오늘도 팔운동만... ^^;; (4월 6일 홍천강)

0.5g 이하의 지그헤드는 볼락 6호 바늘이나 8호 바늘에 조개봉돌을 물려서 사용을 했었는데 귀찮기도 하고 해서 주문했던 꺽지지그헤드(벌크)가 왔네요. #10, #8, #6 바늘에 각각 0.5g, 0.75g, 1g, 1.25g 무게로 나오는데 이번에는 0.5g 무게에 #6 바늘인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100개 한통에 16,000원. 택배비 별도) 제품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꺽지루어나 볼락루어를 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퍼니앵글러의 볼락지그헤드 제품을 주로 사용했었는데 바늘문제로 한동안 판매가 중단되었다가 지난해에 다시 판매를 시작하면서는 1.5g 이하의 지그헤드는 #8 바늘로만 나와서 사진의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저는 8호 바늘은 왠지 좀 작은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