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은 일 하나... 견적상담 하나... 오후 2시쯤 소매곡리 홍천온천쪽으로 꺽지얼굴 보러 나가봤습니다. 이 곳도 꽤나 오랫만에 와 봤네요. 지난해에도 두번인가 왔다가 낚시객들도 많고, 여건이 맞지 않아서 다른 곳으로 갔었던... 오늘은 루어꾼 한분 계시고 조용~ 물색은 탁하고 돌마다 이끼와 부유물이 잔뜩 있었지만 꺽지를 찾아 이곳 저곳 어슬렁거려봤습니다. ^^;; 수심 70cm정도면 바닥이 보이지 않는 탁도였고, 바람이 불 때마다 버들강아지 꽃가루가 눈송이처럼 날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릴링을 하면 강물 위를 흐르던 솜털같은 꽃가루들이 낚시줄에 엉켜올라오고... 루어를 건져올리면 물이끼나 청태가 바늘에 걸려올라오고... ㅠㅠ 오늘은 강한 바람보다 저녀석들이 더 스트레스였네요... 수온은 2시경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