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데코타일 시공을 끝내고 홍천읍내 상류 쪽으로 잠깐 나가봤습니다. 밤 사이에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려서 흙물도 지고, 수량도 20cm 이상 늘었습니다... 거기다가 시원한 바람도~ ㅠㅠ 발 앞쪽은 원래 물살이 없는 잔잔한 곳인데 강하게 부는 바람에 파도가 치네요... 흙물 때문에 탁도도 나쁜편입니다. 물속 가시거리는 한 50cm정도??? 수온은 오후 4시경 20℃였습니다. 그냥 가기 아쉬워서 0.6g 지그헤드로 몇번 캐스팅을 해보니 로드 끝을 낮추면 밑걸림이 심한 곳이라 캐스팅 후에 로드 끝을 세우면 합사라인이 바람에 날려서 웜이 상층부에 떠서 옵니다. ^^;; 로드 끝에서 강물 표층까지의 라인의 형태가 거의 'ㄱ'자처럼 될 정도로 날려서 입질이 들어와도 거의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날씨는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