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새로 구입한 js R4 752ul 로드와 스트라딕 1000s에
고센 cast-4 0.2호 합사라인과 썬라인 0.6호 카본라인(쇼크리더) 조합으로
지난 토요일, 홍천읍내 주변에서 꺽지루어...
일요일에는 강원도 고성쪽 방파제에서 짠물루어 잠깐... (꽝 ㅠㅠ)
귀가하던 길에 홍천 내촌천에서 꺽지루어...
월요일에 일이 일찍 끝나서 홍천 읍내 주변에서 꺽지루어...
그리고, 오늘 다시 홍천 읍내 주변에서 꺽지루어...
평균 3~4시간씩 루어낚시를 다녔습니다.
비가 내린 뒤
흙물이 다 가라앉지도 않았고, 수량이 많은 편인데도
요런 잔챙이 꺽지들은 꽤 많이 나오더군요.
다만, 대체적으로 입질이 약고,
주둥이 앞까지 루어를 가져다주어야 돌 밑에서 짧은 거리를 움직이며 루어를 공격했습니다.
한번 공격하다가 실패하면 그것으로 끝...
따라오면서 루어를 공격하는 모습은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햇볕이 잘드는 큰 돌 위에는 요런 넘들도 드문 드문 있더군요 ^^;;
요넘은 어제(월요일) 오후에 봤는데요.
이날부터 합사라인에 문제가... ㅠㅠ
밑걸림 때문에 로드를 튕겨주다가 라인이 초릿대에 엉켰는데
초릿대 부분에서 조금은 맥없이 합사라인이 끊어집니다...
다시 쇼크리더를 묶어주고 낚시를 하는데 밑걸림으로 라인을 끊어내면 어김없이 매듭부분이 나갑니다...
합사라인을 좀 잘라내고 쇼크리더를 묶어도 계속 팅~!
5~6번 쇼크리더를 다시 묶으며 낚시를 하다가
여건도 좋지않고 꺽지도 어쩌다 한마리씩 나오는 상황이라 그냥 철수...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외부 작업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새벽부터 내리는 비 때문에 일정이 뒤로 미뤄졌습니다...
차에 챙겨놨던 장비 다 내려서 정리하고, 업무정리도 하고,
오후에 홍천읍내 주변으로 같은 채비를 들고 나가봤습니다.
하류쪽으로가니 물색이 영~ 아니네요.
그래도 오랫만에 가본 곳이라 몇 번 던져보는데
밑걸림이 생겨서 끊으면 합사와 쇼크리더 매듭부분이 팅~!하고 나갑니다...
연달아 세번... ㅠㅠ
짜증이 확 밀려옵니다...
처음 며칠간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라인관리를 잘못해서?
가이드나 돌 같은 것들과의 마찰때문에?
햇볕이나 염분 때문에?
오래된 라인이라서?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합사라인을 3m쯤 잘라내고,
쇼크리더 연결법을 바꿔서 묶어봐도 쇼크리더와의 연결부위가 절단됩니다...
그곳에서 서너마리 손맛을 보고
상류쪽으로 이동해서 낚시를 하는데도 계속해서 같은 현상이... ㅠㅠ
결국 오늘은 쇼크리더 연결을 포기하고 합사에 지그헤드를 직결해서 낚시를 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마릿수로 나오는 바람에 잔잔한 손맛은 많이 봤는데
낚시를 하면서 드는 생각이...
0.6호 카본라인(쇼크리더...)으로도 안되면 0.4호나 0.5호 라인을 쇼크리더로 써야하는지?
비거리 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0.2호 합사라인을 써야되는지?
차라리 비거리를 조금 포기하고 0.3호 합사라인으로 속 편한 낚시를 하는게 좋지아니한지?
0.3호 라인은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될런지?
비싼 0.2호 합사라인을 사용하면 괜찮을런지?
비싼 0.2호 합사라인은 끊어지지않고, 굵기도 얇고, 광고하는 것처럼 강도도 높고, 진짜 8합사일런지 등등등...
낚시를 하면서도 머릿속은 무척이나 복잡하더군요 ㅎㅎㅎ
요즘 어떤 제품들은 0.2호~0.4 합사도 8합사라고 광고하던데
0.2호면 라인굵기가 일반적으로 0.07mm ~ 0.074mm, 가는 것은 0.06mm...
사람머리카락 굵기가 평균 100㎛(=0.1mm, 굵기는 17㎛부터 180㎛까지 다양하다고 함) 정도로
8합사라면 가장 가는 굵기로 만들었다고 해도 굵기가 0.136mm가 되는데 가능한건지???
제가 알기로 일반적인 0.2호 합사라인들은 4합사도 아니고, 3합사라고 알고있는데
조구회사들이 광고하는 것을 스펙 그대로 믿어야되는지도 의문입니다...
또, 0.3호 합사라인의 경우도 보면
회사에 따라서 굵기가 0.08mm부터 그 위쪽으로 다 다르고
제품스펙에는 0.3호가 없고 0.4호부터 나와있는데도 0.3호를 판매하는 곳도 있으며,
어떤 곳은 0.1mm 두께의 제품을 0.3호라고 판매하기도 합니다.
0.1mm면 제품에 따라서는 0.6호 합사두께입니다....
거기다가 코팅이나 강도, 보푸라기 등등 머리아프네요... ^^;;
그나저나 비거리의 차이가 눈으로 보이니 쿨하게 손절하기도 쉽지가 않네요 ㅋㅋㅋ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속 시원한 해답을 찾기도 힘들고,
어쩔수 없이 합사코팅제도 한번 사용해보고,
평이 좋은 0.2호 합사나 0.3호 합사를 구입해서 사용해보고 선택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daum.net/codyace/650
https://blog.daum.net/codyace/687?category=95160
오늘 만나본 요넘이 올해 꺽지 최대어입니다.
18cm... ^^;;
예전에는 홍천강에서도 23~25cm급 꺽지들을 매년 서너마리씩은 만나봤었는데
이제는 영 힘든 일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가미 주변의 반점이 반딧불이 불빛처럼 보입니다.
크기는 13~4cm 정도였는데 예뻐서 한장~ ^^ (미늘은 항상 제거하고 낚시합니다...)
JS R4 752ul, 스트라딕 1000s
고센 cast-4 0.2호 합사 + 썬라인 0.6호 카본라인
0.6g, 1g 볼락지그헤드 + 1인치 슬라이더웜(Junebug/Chartreuse, Purple/White Tail)
오전 비, 오후 흐림. 평소보다 20cm이상 수량 많고 흙물기운 있음...
지난 4일간 평균 꺽지 20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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