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꺽지 54

오늘도 누치가... (8월 10일 홍천강)

화장실 상수도 배관 누수로 망가진 강마루 보수작업을 마치고나니 오후 2시경... 지난 8월 5일에 나가봤던 장소로 잠시 팔운동을~ ^^" 수온은 재보지 않았지만 입추가 지났다고 강물이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수량은 지난번보다 20cm정도 줄어들었고 유속도 좀 약해졌네요... 뭔가 덩치가 큰 녀석의 라이징도 보이고, 물위를 날다시피 튀며 도망가는 피라미의 모습도 두번 보였지만 꺽지만 드문드문 얼굴을 보여줍니다... 누치라고 생각되는 녀석을 걸었다가... 아니... 녀석이 걸렸다가 떨어져나가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또 누치가 걸려올라왔네요 ^^;; 랜딩을 한 후에 보니 지난번에 걸려 올라왔던 그 녀석인 것 같습니다... 등지느러미의 상처를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꼬리지느러미에 걸려서 랜딩은 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안되네... ㅠㅠ(8월 8일 홍천강...)

푹푹 찌는 날씨에 비지땀을 흘리며 조그마한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샤워하고 나니 온 몸이 노곤해지네요... 너무 더워서 낚시를 갈까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한바탕 시원하게 소나기가 쏟아지더니 금새 그칩니다. 구름도 끼어있고, 기온도 좀 내려간 것 같길래 장비를 챙겨 도사곡리쪽으로 움직여 봅니다. 오늘의 타깃은 쏘가리... 오후 네시경 포인트로 들어서는데 저 앞에서 라이징이 보입니다. 오호~ 은근히 전투력을 끌어올리네요~ ^^" 하지만 한동안 아무런 입질도 못받고, 캐스팅할 때마다 루어에 엉켜서오는 건 물풀뿐... ㅠㅠ 캐스팅 한번에 물풀제거 한번입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꺽지들이 얼굴을 보여주네요. 가끔 중꺽들도 올라오지만 대체로 씨알은 잘은 편이고... 가끔씩은 물풀과 엉켜서 올라옵니다... 꺽지는..

얼라쏘가리지만 간만에 여럿 만나봤네요~ ^^"(8월 5일 홍천강)

다음주 월요일부터 작업해야 될 신축주택 샌딩작업과 청소를 하고나니 오후에는 좀 여유시간이 생겼네요... 내일부터는 동면(영귀미면) 신봉입구에 있는 신축주택에 이건마루 세라 블랜딩 강마루 시공이 있어서 시간이 날때 움직여 보자하고 읍내 인근의 홍천강으로 나가봅니다. 꺽지 얼굴도 볼겸, 새로 구입한 트윈파워 보조스풀에 감은 구레하 시가 PE X4 0.25호 합사도 테스트해볼 겸 겸사겸사... ^^;; 여울 상목쪽을 흝터보니 아주 약은 입질만 몇번 있고 조용~~~ 그러다가 진짜 애기쏘가리 한마리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그냥 방생하고 몇번 더 던져봐도 입질인지, 바닥인지 애매한 느낌만 몇번... 오후 3시 40분... 여울 중목으로 자리를 옮겨 캐스팅을 하니 얼라들이지만 연달아 쏘가리들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

홍천강에 오랫만에 비가 내렸네요~

지난 토요일(7월 31일)에 친구네 부부와 네명이서 홍천읍내 인근 홍천강에서 고기도 좀 구워먹고, 꺽지루어도 하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봤네요. 작년 여름에 계곡에서 몇시간 물놀이한 것 이후에 처음인것 같습니다. ㅠㅠ 자리잡은 곳 위쪽에서 꺽지 얼굴 좀 보다가 점심 먹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니 흠... 그런대로 괜찮은 포인트 같아 보였는데 요넘들때문에 루어낚시는 아예... ^^;; 그래도 이 곳에서 중간 씨알은 되는 꺽지 두마리를 만나봤네요~ 다시 윗쪽으로 올라오다보니 이런 이끼도 있고... (이 넘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윗쪽에서 한시간 정도 팔운동 하며 몇마리를 더 살림망에 모아봤는데... 고기 구워먹으면서 한잔 걸쳤더니 살림망에 구멍이 난줄도 모르고 잘도 돌아댕겼네요 ㅠㅠ 수량이 많이 줄고, 수온..

오늘도 홍천강 꺽지~ (7월 28일)

오늘(7월 28일)은 오랫만에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이었습니다. 29일 작업할 현장에 자재들 옮겨놓고 다음주에 시공할 현장 확인하고 나니 여유 뿜뿜~ ^^" 꺽지라도 보러갈까해서 홍천읍내 하류쪽으로 나가봤습니다. 수량은 많이 줄어있고, 유속도 마찮가지... 높은 기온에 햇살도 강해서 땡볕아래로 나서고 싶지않은 그런 날씨였습니다... 이런 폭염속에서도 정열적인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다니고 싶지만 우리 마눌님을 닮아 너무나 정적인 아이들은 항상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ㅠㅠ 한번쯤 큰비가 내려서 강을 깨끗하게 쓸고내려갔으면 좋겠는데 몇년동안 홍천강에는 큰 물이 지지않고 있습니다. 며칠전 꺽지얼굴보러 홍천읍 윗쪽으로 나갔을때 수온이 30℃였습니다... 기온은 그늘에서 벗어나 있을 ..

홍천강 꺽지루어... (7월 18일)

17일밤 더운 날씨에 창문을 열어놓고 자다가 언넘이 피워대는 찐한 담배냄새에 여명이 밝기도 전에 잠을 깼네요... ㅠㅠ 잠이 깬 김에 새벽부터 시공을 하러 가서 일을 모두 마무리하는 바람에 오늘 하루 여유시간이 생겼습니다... (이걸 좋아해야 되는건지??? ^^;;) 아이들과 바닷가라도 가보고 싶지만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방역에도 협조를 해야겠고, 불안하기도 하고... 날이 너무 더우니 아이들도 내켜하지않네요... 마눌님이 우린 에어컨 틀어놓고 시원하게 있을테니 낚시나 갔다오라길래 얼씨구나 하고 움직여봅니다. 오전 11시가 넘은 시간이라 가까운 홍천강으로 나가보니 연달아 애꺽들만 몇마리 얼굴을 보여줍니다... 7~10cm 사이즈의 넘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 맑은 날씨에 햇살도 좋고, 기온은 33℃..

꺽지루어 합사라인 선택...

요즘은 일이 바빠서 꺽지얼굴을 보기가 너무 힘드네요 ㅠㅠ 블로그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6월까지만 해도 많은 마릿수의 꺽지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사진을 찍는 날도 있고, 그냥 아주 잠깐 한두마리 만나보기도 했었습니다... 마눌님 생일인 7월 1일 두어시간 낚시에 30여마리 만나본 후에는 새벽부터 저녁까지 죙일 일만하느라 루어대는 만져보지도 못했다능... ㅠㅠ 어쩌다 쉬었던 날에는 장맛비로 인한 흙탕물이... 오늘은 목요일에 시공할 자재를 현장에 미리 가져다두고 돌아오는 길에 조그마한 개울가에서 한시간여 짬낚으로 너댓마리 애꺽들을 만나보고 왔습니다. ^^ 시간대가 맞지않았는지, 활성도가 좋지않았는지... 훅킹도 잘 안되고 대체로 살짝 물고 가만있는 형태를 보였습니다. 짬낚을 하고 매장에 들어오..

직구한 1" 슬라이더웜이 이제야 왔네요~ ^^*

제가 꺽지루어를 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는 1인치 슬라이더웜이 거의 다 소진되어서 더 구입을 하려고 이곳 저곳 찾아보니 드물게 1" 슬라이더 웜이 있는 쇼핑몰이 있기는 했지만 색상이나 물량이 거의 없어서 미국 slider fishing에 직접 주문했던 웜이 이제야 왔네요 ^^ 지난 5월 27일(한국시간)에 주문하면서 물건대금을 카드결제... 6월 9일에 paypal를 통해 국제배송비 $40.55를 결제, 6월 10일에 paypal에서 slider fishing에 배송비 송금, 6월 11일에 slider fishing에서 물건 발송... 6월 23일에 도착... 꼬박 4주가 걸렸습니다. ㅠㅠ 여러 종류의 제품을 주문해서 발송이 늦어질수 있다는 메일을 받았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했던 해외 직구중에서 가장 오래..

오늘도 꺽지~ ^^;;(6월 12일 홍천강)

어제 흐리고 비가오던 날씨와 달리 오늘은 맑고 더운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주말에 조금은 한가한 날? ^^;; 자잘한 일들을 정리하고 오후에 잠깐 홍천읍내 상류쪽으로 나가봤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오늘도 활성도 좋은 날일것만 같았는데 그건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는지도... ㅠㅠ 첫 포인트에서는 입질도 잦고, 올라오는 녀석들도 많았지만 밑으로 내려갈수록 씨알도 줄어들고 네번째 포인트에서는 아예 입질도 없는 상황이... 죽은지 얼마 안된 물고기들도 보이고... 느낌으로는 누군가 배터리로 지진게 아닐까 싶은... 그런... ㅠㅠ 오늘 낚시한 곳은 강중심부쪽으로는 유속도 꽤 빠르고 수량도 많은 편이었네요.. 물색은 대체적으로 맑은 편이었습니다. 수온은 23℃, 기온은 재보지는 않았지만 웨이더 안이 몽땅 땀으로 ..

아미고 프리미엄 0.2호 꺽지루어 합사로 첫 사용(21년 6월 9일 홍천강)

어제 배송되어 온 아미고 프리미엄 브레이드 0.2호 합사를 오늘 홍천강 꺽지루어에 처음 사용해 봤습니다. 구레하 시가 PEx4, 고센 CAST-4, 아미고 프리미엄 브레이드... 세 제품 중에서 아미고 합사가 가장 두껍습니다... 시가 PEx4와 고센 CAST-4는 굵기가 거의 동일하지만 아주 미세하게 고센 합사가 더 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미고 합사는 육안으로 슬쩍 봐도 두 제품보다 더 두껍습니다... 구레하 시가 PEx4 0.2호 합사 제품스펙입니다... 고센 CAST-4 0.2호 합사 제품스펙입니다... 라인 굵기는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미고 프리미엄 브레이드 0.2호 합사 제품스펙입니다... 제품가격은 판매점마다 편차가 있지만 3가지 제품중에서는 아미고 프리미엄 브레이드 합사가 가장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