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5월 7일) 동생과 함께 미리 부모님 모시고 식사자리도 갖고해서 오늘은 아침에 카네이션과 봉투 좀 챙겨드리고 장항리로 잠깐...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제법 부는 한기가 느껴지는 상황이었지만 아침 수온이 19℃정도나 나오네요...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서 수량은 계속 줄어들고 있고 물색도 나빠지는데다가 모내기로 인한 흙물기운까지 있었습니다... 여건은 그리 좋지않았지만, 그래도 낚시를 시작한 곳 주변에서 제법 올라옵니다. 열댓마리 조금 넘게 살림망에 넣다가 알자리를 지키는 꺽지녀석들도 있을거라는 생각에 사진 한장 찍고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좀 번거롭지만 올라온 녀석마다 한장씩 찍고 바로 돌려보냈습니다. 산란 때문인건지 꼬리지느러미에 상처가 있는 녀석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