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월 28일)은 오랫만에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이었습니다.
29일 작업할 현장에 자재들 옮겨놓고
다음주에 시공할 현장 확인하고 나니 여유 뿜뿜~ ^^"
꺽지라도 보러갈까해서 홍천읍내 하류쪽으로 나가봤습니다.
수량은 많이 줄어있고, 유속도 마찮가지...
높은 기온에 햇살도 강해서 땡볕아래로 나서고 싶지않은 그런 날씨였습니다...
이런 폭염속에서도 정열적인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다니고 싶지만
우리 마눌님을 닮아 너무나 정적인 아이들은 항상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ㅠㅠ
한번쯤 큰비가 내려서 강을 깨끗하게 쓸고내려갔으면 좋겠는데
몇년동안 홍천강에는 큰 물이 지지않고 있습니다.
며칠전 꺽지얼굴보러 홍천읍 윗쪽으로 나갔을때
수온이 30℃였습니다...
기온은 그늘에서 벗어나 있을 때 무려 39℃가 넘었었는데
오늘도 그에 못지않은 날씨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홍천강 곳곳에 열정적인 조사님들이 많았습니다... ㅎㅎ
비가 너무 오지를 않으니 강물도 점점...
비라도 한번 시원하게 내리기를 바래봅니다...
결국 물가에 서보는 일은 포기하고
홍천강만 한바퀴 돌아보다가 매장으로... ^^;;
매장에서 상담도 하고,
올림픽 중계도 보고 하다가
오후 3시가 넘어서 잠깐 팔운동하러 나서봅니다...
홍천읍내 윗쪽으로 나가보니 수량은 엄청나게 줄어있네요...
제가 자주하던 곳에는 선객들이 있었는데 그리 재미가 좋지는 않았었나 봅니다.
저는 조금 밑쪽에서 던져봤는데 어쩌다 한번씩 조금 따라오다가 멈추는 녀석들만 보이고
약은 입질만 가끔 들어옵니다...
선객들은 철수하고 저도 자리를 아랫쪽으로 더 옮겨서 캐스팅하니
그래도 힘 좀 쓰는 중꺽 한마리가 얼굴을 보여주네요 ^^
요넘이 오늘 장원입니다... ^^;;
이 주변에서만 고만고만한 녀석들이 루어를 물고 나와줍니다.
자리를 조금 이동해서 던져보면
짧은 입질만 있거나,
루어를 따라오다가 돌아가는 녀석들만 어쩌다 한번씩 있을 뿐입니다...
수량이 적은데다가 수온이 높고, 물색이 맑은 편이라 그런지 오늘은 꺽지얼굴 보기가 어렵네요~
드물게라도 얼굴을 보여주는 녀석들이 있어서 고맙네요 ^^"
수량이 많이 줄어서 강중심부쪽으로도 캐스팅을 해보고 싶었는데
0.7g 지그헤드로는 원하는 곳까지의 비거리가 살짝 모자라고,
1g 지그헤드를 사용하면 비거리는 나오는데 입질이 아예 없네요 ㅠㅠ
꺽지들도 예민할 때에는
볼락과 마찮가지로 루어를 가볍게 사용하면 입질을 받을 확률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꺽지루어를 하면서도 1g 지그헤드를 사용할 때에는 입질이 전혀 없다가
0.7g이나 0.6g으로 지그헤드를 바꾸면 입질이 이어지는 경우들이 자주 있었습니다...
조금 더 아랫쪽으로 자리를 옮겨 한 녀석을 더 만나봅니다.
밑으로 더 내려가보고 싶었는데 잡풀이 많고, 반바지차림이라 패쑤~ ^^;;
조심해 다녔는데도 풀독이 올라 지금도 종아리가 간질간질합니다...
오늘 만나본 다섯놈 중에서 가장 작은 녀석이네요.
요넘을 끝으로 한시간여 짬낚을 마쳤습니다.
오늘도
로드는 NS RS2 602ul,
스트라딕 1000S에 고센 CAST4 0.2호 합사+선라인 0.6호 카본라인
볼락용 지그헤드 0.7g, 1g,(오늘 만나본 다섯놈은 모두 0.7g 지그헤드로....)
슬라이더웜 1인치 흰색, 핑크색 계열...
일제 0.2호 합사를 사용할때 쇼크리더를 연결하지 않고 합사에 직결해서 여러번 사용을 해보니
쇼크리더 매듭을 하는 번거로움보다
쇼크리더를 연결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더 많고, 그런 문제들이 낚시의 재미를 더 감소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밑걸림이 있을때마다 쇼크리더 매듭을 묶는 번거로움이 있더라도
일제 0.2호 합사를 사용할 때에도 무조건 쇼크리더를 연결해서 루어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낚시갈 준비를 하면서 실내에서 미리 쇼크리더를 연결할 때에는 이지블러드노트로...
필드에서 낚시를 하던 중에 쇼크리더를 연결할 때에는 간단한 트리플에잇노트로 하고 있습니다.
'나는 귀찮아서 그렇게는 도저히 못한다'하시는 분은
아미고 프리미엄 브레이드 0.2호 추천드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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