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꺽지루어낚시 10

혼자만의 2023년 꺽지 납회...(2023. 11. 4)

반곡쪽에 견적보러갔다와서 매장에만 있자니 답답하기도 하고, 내일(일)부터 비가 내린 후 날씨가 추워지면 더는 꺽지루어낚시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홍천강으로 나가봤습니다... 지난 밤에 내린 비로 수량은 조금 늘어있는 상태였지만 흙물기운은 전혀 없는 맑은 가을 물색... 간만에 수온계를 챙겨나가서 온도를 측정해보니 기온은 17℃... 수온은 14℃... 지난 11월 2일에는 수온을 측정하지는 않았었지만 몸으로 느껴지는 수온은 확실히 낮아졌더군요... 올해의 꺽지낚시는 정말 끝인가 봅니다... ㅠㅠ 수온이 낮은데도 꺽지들이 겨울나기 준비를 하느라 잘 먹어댔었는지 대체적으로 예민하면서도 힘은 좋았습니다. 꺽지들의 앙증맞은 앙탈거림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어줬네요 ^^;; 대충 열댓마리 손맛을 봤는데 날..

홍천강 꺽지루어...(22년 7월 23일 굴지리, 장항리...)

아직은 홍천강 상황이 꺽지루어낚시를 하기에 좋은 여건은 아니지만 내일도 계속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1시경 꺽지얼굴보러 나가봤습니다... 굴지리에는 며칠째 차박을 하는 사람도 있는 것도 같고, 주차되어있는 차량들도 많아서 장항리로... 물색은 어제보다 맑아졌고... 수위는 어제(7월 22일)보다 10cm이상 줄어들었지만 원체 수량이 많았던 상태라 말그대로 '새발의 피(조족지혈;鳥足之血)'고요... 유속도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수심이 조금 얕고, 유속이 줄어드는 곳에 던져보니 작은 꺽지 몇마리가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살림망에 담았던 것은 홍천강 꺽지 세마리... 한마리는 랜딩중에 물속에 잠겨있던 수초에 감기는 바람에 알아서 집으로... ^^;; 오늘도 수온은 21℃... 한 30분 던지다..

홍천강 꺽지루어...(22년 7월 19일 굴지리...)

날은 흐리고, 소나기 예보도 있었지만 한가할 때 꺽지얼굴이나 보자는 생각으로 오후 2시반경 홍천강으로... 포인트에 들어가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지네요... ㅠㅠ 물색은 지난 7월 4일보다는 살짝 탁한 편이고, 수량은 아주 쬐금 적은 편이었습니다... (평소보다는 70cm 정도 수량이 많고, 유속도 빨랐습니다...) 수온은 어제보다 2℃정도 높은 22℃... 강중심부쪽은 수심도 깊고, 유속이 빨라 꺽지 얼굴보기가 힘들 것이라 강가쪽으로 캐스팅... 몇 번 팔운동에 귀여운 홍천강 꺽지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 활성도는 그리 좋지않은 듯 랜딩할 때도 힘을 많이 쓰지못하네요... 1g이나 0.7g 지그헤드를 사용해서 물살에 흘리거나, 상류쪽으로 느리게 리트리브를 할 때에는 입질을 거의 받지 못했구요... ..

홍천강 꺽지루어...(22년 7월 4일 굴지리...)

지난 5월 25일 이후... 40여일만에 홍천강에 루어대를 드리워봤습니다... ^^;; 그날 이후 6월 27일까지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신나게(?) 일만하고 지내다가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태안으로 가족여행... 7월 2일부터는 또 계속해서 작업중입니다. ㅎㅎ 오늘은 올해 들어서 자주 가던 굴지리로 나가봤습니다. 포인트로 진입하면서 주변에 있던 수상안전요원과 잠시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이틀전에 낚시꾼 2명이 물에 빠져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해서 난리가 났었는데 다행히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서 무사히 구조되었다네요... 지난 7월 2일이면 수량이 너무 많고, 유속이 빨라서 낚시하기에 좋은 조건은 아니었는데 무리해서 낚시를 하다가 사고가 발생했었나봅니다... 오늘도 수심은 평소보다 최소 50cm에..

22년 5월 25일 홍천강 꺽지루어...(꺽지 포인트에 대한 생각...)

오늘은 도배작업하는 현장에 잠시 다녀온 후에 11시경 홍천읍내 위쪽으로 나가봤습니다... 수량이나 물색 등등... 전체적인 상황은 좀 아니다 싶었지만 상황이 궁금해서 움직여봤습니다... 뭐... 물상황은 꽝이었습니다... ㅠㅠ 첫번째 사진의 등산스틱 손잡이가 있는 부분이 평소의 수심입니다... 최소 40cm 이상 수위가 낮아진 상태구요... 두번째 사진의 자갈밭은 항상 저의 무릎정도 까지 물이 흐르며 사진에 보이는 조금 큰 호박돌들 밑에서는 중꺽들이 나오던 곳이었고... 세번째, 네번째 사진에 찍힌 곳은 꺽지들이 마릿수로 나오던... 뻘은 좀 앉아있어도 이끼는 없는... 그나마 깨끗한 호박돌들이 물속에 잠겨있던 그런 곳... ㅠㅠ 허벅지까지 잠기던 여울은 도랑물을 건너는 느낌이고... 물색은 굴지리보다도..

홍천강 꺽지루어낚시...(22년 5월 23일 굴지리)

지난주 금요일 ~ 일요일(20일~22일)은 죽어라 일만 하느라 낚시는 꿈도 못꾸고... 오늘은 오전에 잡다한 일들 처리하고나니 오후에 시간이 좀 비었었지만 몸이 너무 피곤해서 미적거리다가 오후 4시가 다 되어서 굴지리로 나가봤습니다. 여전히 홍천에는 비소식은 없고, 수량은 줄어들만큼 줄어들었는지 이제는 수위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대신 물상황은 웬만한 곳들은 이런식이라능... 물흐름이 죽어있는 곳들은 대부분 사진과 같은 상태입니다... 기온은 31℃... 수온은 23℃가 조금 넘게 나오네요... 여울쪽으로 움직이다보니 돌 위에 이끼(?)들만 조금씩 있고 그래도 깨끗한 곳이 나옵니다. 옛날같은 깨끗한 호박돌들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이런 돌들 밑에서 꺽지들이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생각보다 큰 씨알..

홍천강 꺽지 & 쏘가리 루어...(22년 5월 19일 개야리)

현장 상황으로 작업이 다음주로 밀리는 바람에 오늘은 아침에 개야리쪽으로 움직여봤습니다. 바람도 거의 없고, 햇살도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아침기온이 많이 올라 춥지않아서 좋네요 ^^;; 아주 오랫만에(홍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들이 생기기도 전에 와보고 처음... ^^;;) 오는 곳이라 저한테는 거의 생자리나 마찮가지네요... 물색은 짙고, 흙물기운이 적당히 섞여있는 상태고 수온은 19℃로 조금 더 올라있습니다. 물가장자리에서부터 강심쪽으로 찬찬히 흝으며 들어가보는데 처음에는 움직이는 물고기들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10시쯤 낚시를 시작했는데 20분쯤 지나니 작은 꺽지 한마리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그다음부터는 꾸준히 잔입질도 들어오고, 심심치않게 꺽지들이 올라와줬습니다. 꺽지 산란철이라 살림망에 모아..

22년 5월 11일 홍천강 꺽지루어...(꺽지루어 라인에 대한 생각)

어제는 작업량이 많아서 움직이지 못하고 오늘 오후에 맨날 다니는 곳으로 꺽지얼굴보러... 일하고 나서 한두시간정도 꺽지얼굴 보러 움직이는 거라 더 먼 곳으로 나가기가 좀 거시기하네요 ^^;; 시간을 좀 더 낼 수 있는 날이 있으면 노일리 밑으로 움직여봐야겠네요... 오늘 오후 기온은 24℃... 수온은 장소에 따라 21℃ ~ 21.5℃를 왔다갔다... 며칠째 상황을 보니, 이제 수온은 기온에 따른 큰 변화가 없이 안정이 되었나봅니다. 들녘에는 모내기가 한창이라 강물에 흙물기운이 좀 있습니다만, 비가 내리지 않아서 논에서 강으로 유입되는 수량이 적은지 예년처럼 심하지는 않습니다. 수량은 계속 줄어서 평소보다 30cm 정도는 낮아진 것 같습니다. 좀 넓게 돌아다니며 이곳 저곳 찔러봤는데 오늘은 주로 유속이 ..

홍천강 꺽지루어...(22년 4월 29일 장항리)

바닥재 시공을 하고 나서 오후 4시쯤 장항리 쪽으로 나가봤습니다... 밤사이 비도 좀 내리고 기온도 크게 떨어졌지만 그래도 꺽지얼굴은 봐야겠죠? ^^;; 어제만 해도 기온은 24℃가 넘고, 수온도 21℃가 넘었는데 오늘은 오후 4시인데도 기온이 13℃에 머물러 있고, 수온은 18℃였습니다. 거기다가 구름도 잔뜩 끼어있고, 바람도 꽤 많이 불었습니다. 오래된 태클박스를 정리하다가 보니 거의 20여년전 문막 건등지로 송어낚시 다닐때 쓰다남은 버클리 1인치 호그웜이 있더군요 꺽지들이 관심도 보이고, 입질도 했지만 오늘 여건이 좋지않다보니 꼬리부분만 물고 늘어지다가 끝났네요... 날을 잘못잡았나봅니다. ㅎㅎ 그냥 볼락 6호 바늘에 슬라이더 1인치 웜 조합으로 꺽지를 꼬셔봅니다 ^^;; 바람도 많이 불어서 살짝 ..

홍천강 꺽지루어...(22년 4월 28일 굴지리...)

계류 등에서 꺽지루어낚시를 하다가 보면 스피닝으로는 캐스팅하기가 힘든 장소들이 있더라구요... 또, 상황에 따라서는 스피닝으로는 정확한 캐스팅이 안될 때도 있고... 무엇보다도 남들 다 한다니까 나도 한번 해보고싶다는 맘이 더 컸는지도... ^^;; 꺽지 베이트 피네스 루어낚시라는 것을 한번은 해보고 싶은데 꺽지나 송어루어낚시처럼 가벼운 루어를 사용하는 장르에는 힘든 점이 많다고 해서 한번 배워보고 정 안되면 버리는 셈 치고, 해볼만하면 제대로 된 로드와 릴을 다시 준비할 생각으로 알리산 베이트 피네스릴과 로드를 구입했었습니다... (릴이 70.59$, 로드가 19.07$... 로드는 제가 생각하는 꺽지 베이트 피네스 루어낚시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다시 찾아보고 있는 중 ㅠㅠ ) 그런데, 생각보다 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