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16일 홍천강...(2)

 

새로운 도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도사곡에서 굴지리로 바로 연결되는 도로와 다리 공사입니다... 

잘려나가는 산허리가 웬지 답답한 마음이 들게합니다...

 

소매곡다리 위쪽입니다. 이곳에도 릴낚시하는 분 몇분...

소매곡다리 밑쪽은 수량이 무척 적습니다... 줌으로 당겨찍다보니

너무 흔들려서 사진은 못올렸습니다. ^^;;

 

도사곡리 입구부근입니다. 물길이 거의 막혀있습니다...

저리 물이 말랐는데도 상류로 소상하는 고기들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이곳 저곳.. 다슬기 줍는 분들이 많아보입니다.

이래저래 수난을 많이 당하는 홍천강입니다...

 

바로 위에 사진에서 돌무너져내린 곳 위쪽에서 물을 내려다보니...

물속에 거뭇거뭇하게 보이는 것들이... 돌이 아니라 전부 물풀입니다. ㅠㅠ

제가 기억하는 30여년동안의 홍천강물중...

이날처럼 지저분하고 메마른 강을 본 기억이 없는거 같습니다...

 

멀찌감치서 보니 그래도 풍경은 좋습니다 그려... ㅎㅎㅎ

 

맨 윗사진에 도로공사하는 사진의 뒷쪽모습입니다... (도사곡리쪽...)

도랑만한 물줄기 하나 내놓고 저렇게 모래와 자갈로 강을 막아버렸습니다...

쉽게 공사하려고 한건지.. 원래 저렇게 공사하는건지...

공사끝나기전에 큰물지면 저곳 밑쪽의 포인트들은 한동안 다 사라질듯...

저많은 모래가 떠내려가면서 돌틈마다 다 막아버리지나 않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