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2005년 7월 16일 홍천강...

산골 낚시꾼 2009. 1. 31. 10:43
새벽 일찍 하이트맥주공장쪽으로 나가보니
상황은 좋은데 왜 그리 밑걸림이 심한지.. ㅠㅠ
던지는 족족 지구만 걸었습니다. ^^"
날이 밝은후에 보니 물속에 철망이 하나가득...
쩝~! ^^;;
 
큰물이 진 후 물이 맑아지면 소상하는 쏘가리를 노리고
홍천시내 여울 위쪽으로 이동...
열심히 던져보지만 입질한번 없습니다. ㅠㅠ
그냥 손맛이나 보자하고 1/8스피너로 교체해서 캐스팅~
거의 1타 1수로 꺽지가 올라옵니다.
꿰미에 꿸만한 싸이즈는 못되어서 계속 방생~
어느새 6시 반...
재미도 없고... 그냥 가자니 조오기 밑에 된 여울이 뒷덜미를 자꾸 잡아댕깁니다. ㅎㅎㅎ
 
목표한 포인트들에 캐스팅할수 있는 곳까지 들어가려니
물살이 너무 빨라 겁이 납니다... ^^;;
수심이 1m정도 되는데 몸이 물살에 밀리고, 발을 떼기도 힘듭니다.
1/8지그헤드로는 택도 없고...
1/4지그헤드에 i그럽 모터오일로 교체해서 힘껏 던지니
목표한 곳들중에 반수 정도는 캐스팅범위에 들어옵니다.
던지고 로드를 세운뒤 물살에 흘리며 릴링~
꺽지만 몇마리 올라옵니다. ㅡ.ㅡㅋ
 
아~ 오늘은 왜이리 낙수가 재미가 없는지... ㅎㅎㅎ
 
낙수하는내내 캐스팅거리 조금 밖에 있는
물에 살짝 잠겨있는 거뭇거뭇한 바위가 너무나 끌려서
아주 조심조심 하류로 5m정도 이동... 등에 진땀이 다 납니다. ^^"
첫캐스팅에 바위 앞쪽으로 정확히 떨어지고
로드를 세우는 순간 묵직한 느낌~~~!

떨어지는 웜을 그대로 받아먹었네요 ^^" 매장에 와서 재보니 35cm ^^*

 

 

 낙수? 무쟈게 재미있습니다. ㅋㅋㅋ

 
홍천강은 전체적으로 수량이 조금 많은 상태입니다.
물색은 맑고 물살도 조금 빠른 편입니다.
홍천강하류쪽은 요즘은 잘 안나가봐서 정확한 상황을 모르겠구요
(간간히 낱마리로 걸었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홍천시내부근에서는 적게는 한두마리, 많게는 7~8마리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홍천시내부근은 대체적으로 씨알이 작습니다. 대개 20~25cm급...
 
전체적으로 상황은 아주 좋아보입니다. ^^*
 

참... 하이트공장 옆쪽은 누군가가 밤사이 밧데리질을 했나봅니다...
사방에... 물속이고... 물가고... 피래미 죽은것들이 장난이 아닙니다...
가져가지도 않을걸 뭐하러 그런 짓을 했는지...
언넘인지 똑같이 함 지져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