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직구한 1" 슬라이더웜이 이제야 왔네요~ ^^*

산골 낚시꾼 2021. 6. 26. 15:16

제가 꺽지루어를 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는 1인치 슬라이더웜이 거의 다 소진되어서

더 구입을 하려고 이곳 저곳 찾아보니

드물게 1" 슬라이더 웜이 있는 쇼핑몰이 있기는 했지만 색상이나 물량이 거의 없어서 

미국 slider fishing에 직접 주문했던 웜이 이제야 왔네요 ^^

 

지난 5월 27일(한국시간)에 주문하면서 물건대금을 카드결제...

6월 9일에 paypal를 통해 국제배송비 $40.55를 결제,

6월 10일에 paypal에서 slider fishing에 배송비 송금,

6월 11일에 slider fishing에서 물건 발송...

6월 23일에 도착... 꼬박 4주가 걸렸습니다. ㅠㅠ

 

여러 종류의 제품을 주문해서 발송이 늦어질수 있다는 메일을 받았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했던 해외 직구중에서 가장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 걸려서 중간에

국내 쇼핑몰에 남아있던 1"웜이라도 구입하려고 보니

한 루어카페에서 슬라이더 웜 직구에 관한 글이 올라오면서

전부 매진되었더라구요 ㅎㅎ

 

그 후에는 일이 바빠서 짬낚도 가끔씩 밖에 못하고 아껴서 쓰다보니 

웜이 아직 몇마리 남아있네요 ^^;;

 

이번에 구입한 녀석들입니다.

 

요 네마리는 서비스인가 봅니다~

1" 웜 2마리,

2 1/8" 슬라이더 미노우 웜 1마리,

1 1/2"슬라이더 웜 1마리입니다.

 

홈 페이지에는 밝은 보라색으로 나와있고, 예뻐보여서 한 팩 구입한 제품입니다.

실제로는 색이 많이 짙은 편입니다.

다른 색상들도 대부분 색상들이 짙은 편입니다...

 

 

 

좀더 밝은 톤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요녀석은 핑크색에 투명 펄꼬리를 가진 녀석(기존에 사용하던 웜들 중 가운데 색상)을 구입하려다가

잘못 체크를 한 듯... ㅠㅠ

 

 

 

요번에는 검은색도~

 

모두 아홉가지 색상을 구입했습니다...

 

15년 전쯤에는 요런 케이스에 포장된 상태로 판매를 했었습니다.

 

오래전 구입해서 사용하던 1" 슬라이더웜입니다.

이제는 몇마리 안남은... ㅠㅠ

 

미국에서는 1" 슬라이더웜을 블루길과 크래피라는 물고기를 낚을 때 루어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6월 17일 아침 일찍 노일리 현장에 갈 일이 있어서 

조금 서둘러 가서 동이 틀 무렵에 짬낚을~

 

이른 새벽이라 혹시 쏘가리라도 볼 수 있을까 해서

2" 검정펄 I그럽과 1/32, 1/16, 1/10 지그헤드 조합으로 던져보니 꺽지만... ^^;;

 

낚시장갑보다 싸구려 고무코팅 장갑이 더 좋고 편한 듯 합니다...

 

검정 펄 I그럽 웜도 아주 오래된 녀석이라 색상이... ^^;;

그래도 다 물고 올라오네요 ㅎㅎ

 

이날 NS RS2 602UL 로드 코르크(콜크)손잡이가 빠직... ㅠㅠ

 

오래전 단종된 제품이고,

어디 A/S를 보내기도 그렇고 해서

실리콘과 순간접착제로 저렴하게 수리해봅니다...

 

코르크 손잡이 구멍안에 실리콘을 채워주고

부러진 부분은 순간접착제를 발라준 후 붙여주니 끝이네요 ㅎㅎ

 

이 기회에 릴시트와 손잡이를 바꿔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일이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와

NS RS2 602UL로드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명분(?)을 짬뽕해서 그냥... ^^;;

 

하지만...

그리 오래지 않아서 릴시트와 손잡이를 모두 교체해야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그래도 슬라이더 웜이 오기 전까지는 일 끝내고 잠깐 꺽지라도 볼 시간이 있었지만...

 

슬라이더 웜이 도착하는 날도 새벽부터 저녁까지 밥도 못먹고 꼬박 열네시간을 일하느라

웜은 그다음날에서야 뜯어봤네요...

그리고 지금까지 슬라이더 웜과 루어대는 만져보지도 못했다는...

잘하면 내일 오후 늦게 짬낚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당분간은 일만 열심히 해야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