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홍천산악회 송년산행에 딸내미와 딸내미 친구를 데리고 갔다왔네요~
저는 괘방산을~ 아이들은 강릉바다부채길을 걸었습니다.
미세먼지도 많고, 날도 흐린 우중충한 날씨였습니다.
산도 날씨도 조금 아쉬운 날이었네요 ^^;;
안인진에서 시작해서 괘방산 정상을 지나 정동진까지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전체 거리는 10.36km입니다. 3시간 9분이 걸렸네요...
출발부터 계단이네요~
바닷가에서 시작된 산행이지만 345m의 나지막한 산이라 금새 오르막길이 끝나네요 ㅎㅎ
얼마 올라오지도 않았는데 평탄한 오솔길이 나옵니다.
오늘도 뒤에서 풍경구경하며 느릿느릿 따라갑니다...
새집을 등산로안내표지판 위에 만들어놨네요... 새들이 인기척에 둥지를 틀수는 있을런지? ㅎㅎ
미세먼지가 많은데다가 날씨까지 흐려서 시정이 좋지가 않습니다...
계절을 잊은 진달래도 군데군데 피어있습니다.
살짝 얼어있는 진달래도 보입니다...
쉼터...
엄지손톱만한 솔방울들...
망개나무 열매... 먹기도 하고, 약재로도 사용이 된답니다.
화력발전소 공사가 한창입니다.
활공장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안보전시관... 잠수함과 배는 이곳에서는 보이지가 않네요.
사진 오른쪽 너머가 함정전시관입니다...
송신탑? 기지국??? 오른쪽 둔덕이 괘방산 정상입니다.
통일공원(안보전시관?)에서 올라와서 활공장 전망대 데크에 텐트치고 야영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야영, 비박 금지라는 표지판이며, 플랭카드며... 사방에 잔뜩 걸려있는데도 데크에다가 못까지 박아가며 텐트 치고...
음식쓰레기며.. 술병이며... 잔뜩....
쫌... 쩝....
별다른 안내문은 없지만
옛날에 산성이 있었지 않았을까 싶네요...
경사면에는 산성의 흔적처럼 보이는 돌무더기들도 많이 보입니다...
삼우봉...
등산로 옆에 안내판이 보여 가봅니다.
강릉항과.. 그 뒤로 아주아주 흐릿하게 건물 같은 것이 보입니다. 하두 희끄무레해서 긴가민가하네요...
언제적 흔적인지 여러 바위들에 남아있네요...
표지석 한장 찍고 길을 재촉합니다.
오늘은 노래가 듣고 싶어서
조용히 혼자서 일행들과 떨어져서 갑니다...
정동진 해변...
바다 풍경도 나무에 가려 잘 안보이고, 시정도 좋지않다보니
표지판만 줄기차게 찍어댑니다. ㅎㅎ
꽤나 많은 산악회들이 다녀갔었던듯~
진달래가 나무마다 한 두 송이씩 군데 군데 피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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