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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카고낚시(선상감성돔)...(펌)

산골 낚시꾼 2009. 2. 4. 12:03

 

 

요사이 통영 지역에서 감성돔 낚시에 사용하는 채비를 소개 하겠습니다.

이름하여 카고채비라 부름니다.
주대상어종은 감성돔, 참돔, 농어, 넙치 등입니다.
채비는 단순하며 무식할 정도로 튼튼한 채비를 합니다.
낚시대는 2호대이상으로 2호대가 없으면 원투대로 가능합니다만
원투대로는 생각만큼 멀리날리기가 어럽습니다.
(배안이라는 협소한 곳에서 캐스팅 작업하는 관계로)
1호대로 캐스팅하면 첫캐스팅시 초리대가 부러지는 원망을 할 것입니다.
2호대(농어3.9m 루어대가 가능할것으로 사료됨.잉어원투용 낚시대도)이상을 사용하면
낚시대의 탄력을 최대한 이용하여
투척하므로 제법 멀리 캐스팅이 가능합니다.
원줄은 3호이상 목줄은 2호이상을 추천합니다.
바늘은 지역에 따라 사용하는 호수가 틀리니 현지 낚시점에 문의 하심이 좋을 듯하며
보통 지누 5호-7호 정도를 사용 합니다.
릴은 2500번 정도면 가능합니다.(이상 큰것이 유리 할듯 강제 집행함으로 )
수건은 반드시 필요 합니다.(이유는 밑에 있습니다)

채비는 원줄 - 카고 - 목줄 - 바늘  순입니다.
카고에 도래가 부착되여 있습니다.
카고안에는 봉돌이 장착 되어있습니다만
조류와 수심에 따라 봉돌을 추가로 카고 안에 넣고 할 수도 있습니다.
목줄은 1M이내가 적당합니다.
카고 안에 밑밥(크릴)을 꾹꾹 눌러 채워 넣고
크릴 싱싱하고 큰놈을 바늘에 끼워서 원투를 하시고 줄을 팽팽히 하신후에
뱃전에 낚시대를 사뿐히 걸쳐 놓고 룰루랄라 하시면서 초리대를 주시하며 기다리면 되는데요.
이때 초리대가 미동이 있다면 낚시대를 들어 훅킹을 하면 됩니다.
캐스팅할때는 손을 먼저 깨끗이 씻고 수건으로(그래서 수건 필요)물기를 닥고.
이는 카고에 밑밥을 채워넣는 과정에서 이물과 물기로
정확한 캐스팅이 방해 요인이기 때문에 그렇구요.
봉돌과 카고에 넣은 크릴의 무게로 원투할때
원줄이 미끌어져 원하는 포인트에 제대로 카고가 착수 하지 못하기 때문 입니다.
잉어 낚시와 같이
일정 범위(잉어 릴처넣기에서는 사방 1M 안에 밑밥이 투여 되어 지속 공급되어야 한다 합니다)에
밑밥을 넣는 것이지요.
카고속의 크릴이 조류에 의하여 밖으로 나와 그범위 장소에서 흩어지겠지요.
그주변에 감생이가 있다면 주어먹으러 그장소에 모여 들것입니다.
바다 감생이 찌바리 낚시에서 밑밥투척을 동일 장소에 하는 이유도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별하지 않은 중요한 기술
"일정한 장소에 지속적 캐스팅하는 것이 이 낚시의 키 포인트" 일것 입니다.

카고 낚시에서는 조류가 나에게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캐스팅을 해야
밑채비가 엉키지 않고 다른 분과도 엉키지 않습니다.
그리고 채비 정열이 됩니다.
캐스팅 직후 카고가 수면에 떨어지면 원줄을 팽팽하게 하여 1M정도를 감아
채비를
엉키지않게 정열시키고 빠른동작으로 바로 원줄을 풀어주면 채비가 가라앉도록 합니다.
다 가라 앉았다고 생각되면 다시 원줄을 1M정도 감아 당겨 채비 정열을 시켜 놓습니다.
(그래야 감생이가 맛있겠구나 하고 먹겠고 입질을 감지하고
챔질시 허챔질의 빈도를 줄이 수 있습니다.)


이는 바닥에서 목줄을 펴주고 카고 - 목줄 1M - 바늘 순서로 배열되도록 하는 것입니다.(중요)


이상입니다만 아주 단순한 낚시이고 조황이 좋은편이나 워낙 무식한 채비라서
입질이 까다로운 시기에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손맛을 위주로 낚시하시는분은 별로이고요
고기를 낚아올리때 묵직한 무언가가 끌려 올라오는 수준 입니다.
고기의 무게 + 카고의 무게 + 카고의 물저항 등으로 ...................
손맛보다는 강제집행에 더욱 가깝고 양식장에서 행할시는
강제집행을 안하고 여유를 부렸을 때 양식장 로프에 감겨버리는 사고를 당하게 됨니다.
고기나 채비가 떨어져 스팀을 좀 받겠지요.

이상은 다른분이 써놓것을 잉어처박기를 경험으로 수정 정리 해보았습니다.
* 바다루어닷컴의 KAYAK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