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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루어의 리트리브와 랜딩...

산골 낚시꾼 2009. 2. 4. 11:55
리트리브(Retrieve) & 랜딩(landing)
 

릴을 감아서(reeling) 라인(line)과 루어(lure)를 회수하는 것을 리트리브(Retrieve)라고 하며

챔질(hook setting)하여 뜰채로 걷어 올리는 것을 뜨기(landing)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활성기와 플로팅에 가까운 루어를 사용할 땐  리트리브를 빠르게 연출하고

비활성기와 딥다이버에 가까운 루어를 사용할 때 리트리브 연출은 천천히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상황에 맞게 농어를 유혹하는게 중요하다.

농어낚시에  많이 연출하는 리트리브는 액션은 스트레이트, 트위칭, 저킹, 펌프리프트 등이 있다.

 

1.스트레이트(Straight)

활성기 농어의 경우 수심의 제한이 적기 때문에

중층공략용(shallow or deep water plug)루어로 감기(reeling)과 멈추기(stop)를 반복하는

스트레이트 리트리브(straight retreive)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여나 수초에 부딪칠 경우 잠시 멈춰서 농어의 공격을 유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

 

2.트위칭(Twitching:손목채기)

 캐스팅 후 릴링하다 낚시대로 팅겨주면서 옆으로 조금씩 끌어주는 동작을 말한다.

규칙적인 움직임을 연출한다면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다.

 

 

3.저킹(Jerking:대 당기기)

 저킹은 트위칭처럼 미세한 동작이 아니라 펌핑(pumping)하듯이 낚시대를 강하게 끌어주는 동작을 말하는데,

힛트(hit)된 농어를 끌어내(pumping)는 동작과 릴링하는 동작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잠시 멈출 때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낚시줄의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4.펌프 (pumping :감다 챔질하기)  
 요요감기(yoyoing)라고도 한다.

이 방법은 딥다이버류(deep-diver) 루어에 많이 쓰이는데,

특히 수중식물군 근처나 그 안에서 효과가 좋다.

 지그헤드(zig-head)에 웜을 세팅하거나 스피너베이트를 (spinnerbait)

를 캐스팅 한 후,

낚시대를 상하로 움직이면서 천천히(slow-rolling) 감아들인다.

이러는 동작 중간 중간에 낚시대를 급격히 치켜올리고, 다시 루어가 떨어지도록 하는 과정을 포함시킨 방법이다. 

 

 

 

 이런 리트리브(retreive) 도중에 농어가 입질을 하면 챔질(hook setting)을 하게 된다.

챔질은 라인의 긴장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낚시대와 라인의 역방향으로 힘껏 당겨주면 되는데

보통 낚시대 끝을 기준으로 45~90o 정도 힘껏 당겨주면 된다. 

 단, 탑워터 루어 사용시 농어가 수면에 입질하는 것이 보인다면, 한템포 늦게 챔질해야 한다.

이땐, 대의 감각에 따라 정상적인 챔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달콤한 시각적 유혹이 챔질을 서두르게 하기 때문이다.

(ㅎㅎㅎ 조심하시길)

 드디어, 농어가 히트(hit) 되었다면, 히트(hit)된 농어는 바늘을 털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한다.

감성돔이나 기타 낚시에서는 낚싯대를 하늘로 높이 세워 낚싯대의 탄력을 이용하지만 농어낚시 에서는 금물이다.

 힛트된 직후, 멀리서부터 릴링이 시작되어 농어를 끌어 낼 때 낚싯대를 세워 주게 되면

농어는 틀림없이 점핑(jumpping)이나, 테일워크(tail walk)라는 특유의 바늘털이를 시도한다.

일부러 점핑을 경험하려면 낚싯대를 세우고 당겨주면 된다.

낚싯대를 수면과 가깝게 뉘우고 릴링과 펌핑을 반복한다.

농어가 방향을 틀면 낚싯대의 방향도 함께 따라가며 농어의 힘을 빼가야 한다.

발밑까지 끌려온 농어는 위기감을 느끼고 물속으로 처박는다.

이때 릴에 적당한 드랙이 설정되어 있어야만 라인이 터지거나 낚싯대가 부러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