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2006년 7월 20일 홍천강...

산골 낚시꾼 2009. 2. 4. 09:40
홍천에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850mm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15일~18일... 나흘동안에 내린 비만 550mm였구요...
홍천은 홍천강 상류지역과 모곡지역, 내린천 상류지역에 비피해가 있었는데
인제, 평창쪽의 비피해가 워낙 심해서인지
홍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하는데도
내용을 잘 알수가 없네요...
모쪼록 속히 복구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홍천 날씨가 좋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늦게까지 뒤척이다가 5시경 집을 나서니
새파란 하늘이 너무 반갑습니다.
사진이라도 담아볼까 했더니...
어제 밧데리 충전하고 그러느라 디카를 매장에 두고 들어왔네요...
기억도 가물가물한것처럼 느껴지는 파아란 하늘땜시

매장 문열어놓고, 디카 챙겨서 다시 가봅니다...

 

 

 

아마도... 두어달만에 처음보는 해돋이 인거 같습니다...
이달 초순부터 계속해서 비가 온데다가...
지난달에도 맑았던 날은 새벽에는 안개가 많이 끼어서
일출을 본 기억이 거의 없네요...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보이지는 않는데
연세가 거의 70은 되셨을듯 보이는 어르신께서
멋지게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계십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하늘이 참 예쁘죠?
아직 수량은 장소에 따라 50~100cm정도 많은 상태입니다.
유속도 빠르고... 물색도 푸른 빛을 띠고 있기는 하지만 흙물기운이 많구요,
수온도 17.3도 정도로 꽤 낮은 편입니다.
지류쪽은 그래도 물이 많이 맑아져서(물속 가시거리가 50~70cm정도...)
 루어낚시가 가능하구요... 본류에서는 아직 힘들것 같습니다.

 

 

오늘은 8g 은색 스픈만 가지고 끄리나 쳐볼까 했는데
30cm정도의 끄리 한마리와 27cm정도의 쏘가리 한마리가 물고 올라왔습니다.
끄리의 입질을 세번, 쏘가리라고 생각되는 입질을 한번 더 받았는데
설걸린건지... 물살이 너무 빨라 주둥이가 찢어진건지...
조금씩 끌려나오다가 다 떨어져버렸네요...
 
이번 주말쯤이면 상황이 좋을것 같은데
비예보가 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