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그래도 홍천강에서는...(2006년 7월 13~14일)

산골 낚시꾼 2009. 2. 4. 09:31

 

그저께 밤에는 홍천강 교량들의 상판 바로 밑쪽까지 수량이 늘었었다고 합니다.
그 많던 물이 이제는 거의 반정도 줄어있지만
아직도 2m정도 늘어있는 상황이구요.
강 전체가 거대한 여울처럼 흙탕물이 노도같이 흐르고 있습니다.
위에 사진은 어제 저녁 조금 일찍 퇴근하며 집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낮은 수온때문에 하루종일 강물위로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구요.
그 와중에도 유속이 죽는 곳들에는
생미끼로 찌낚시나 쳐박기낚시를 하는 강태공들이 제법 많습니다.
뭐... 괴기를 걸어내는 것은 한마리도 못봤습니다만...
낚시라는게 그저 물가에 낚시대 담그고만 있어도 즐겁고 편안한거 아니겠습니까? ^^*

 

사진의 차가 주차되어있는 곳에서 한길넘게 물이 차있었는데... 많이 줄었지요?
오늘 아침에 나오며 보니 군데 군데 약하게 푸른 빛이 돌기도 하더군요...
근데... 오늘 오후부터 또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이번 주의 낚시는 아예 포기상태고...
차라리 비가 내리는 김에 시원하게 더 내려서
홍천강을 아주 깨끗하게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예보대로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비가 계속 된다면...
빨라도 다음주 중반이나...
수량을 생각한다면 다음주 주말께나 되어야 낚시하기에 좋을것 같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