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2006년 6월 27일 홍천강...

산골 낚시꾼 2009. 2. 4. 09:21

어제 하루 푹 쉬었더니 피로가 싹 풀리네요 ^^"
어제, 오늘...
계속해서 밤사이에 비가 제법 내립니다.
오늘도 새벽에 집을 나서며 보니 길바닥이 축축허니 젖어있고,
군데군데 물웅덩이가 생겨있더군요.
지나다니며 보기만 하고...
낚시는 한번도 해보지 않은 곳으로 가보니
길을 막아놔서 한참을 걸어들어가야되고...
이른 봄에 그곳 상하류에서 골재채취를 했던 기억이 나서
좀 내키지가 않았습니다.
해서 조금 더 밑쪽으로 나가봤습니다.
하늘은 잔뜩 흐려있고, 기온은 약간 시원한 느낌이 들정도...
가끔 비도 조금씩 내리다 말다...
수량은 홍천시내쪽 수심이 얕은 곳이나 여울쪽은 좀 줄어든거 같은데
소부분은 조금 많아 보입니다.
유속도 조금 빠른 편이고, 물색은 좋습니다.
흙물기운이 약간있지만 오물들이 많이 떠내려간듯 깨끗해 보입니다.
수온이 다른 곳보다 조금 높은 지역인데도 밤에 내린 비때문인지 23도가 나오더군요.
지난 금요일에 가봤던 곳이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위쪽의 소는 그때보다 수량이 조금 많아보이고,
낚시한 장소는 조금(5~10cm정도..) 줄어있었습니다.
피라미들도 떼거지로 상류로 오르는지
오늘 낚시한 장소에서는 파문이 그리 많이 보이지 않았구요.
그곳에서 강줄기 따라 800~1000m정도 상류쪽에서 피라미들의 파문이 많이 보였습니다.

기압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날씨 등 상황도 비슷하고... 낚시한 장소의 수량이 약간 줄은 것뿐인데,
꺽지들은 지난 금요일보다 5m정도 아래쪽에서 좀 얼굴을 보여줬구요.
입질 횟수나... 힛트시의 움직임 등... 활성도는 지난 금요일보다 많이 떨어져있습니다.
꺽지들도 피라미떼 따라 상류로 올라간건지??? ^^;;
오늘은 중꺽, 애꺽 8마리와 17~18cm정도의 쏘애 한마리 얼굴보고...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해서...
쬐금 밑쪽에서 첨버덩 거리며 먹이활동을 하는 녀석들을 두넘 보고도...
산성비 맞고 머리털 다 빠질까봐... 서둘러 철수했습니다. ^^;;

지금 홍천은 가는 비가 내리다 말다 하고 있고,
예보상으로는 오후에 소나기가 좀 오고...
금요일에 비소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