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2006년 6월 24일 홍천강...

산골 낚시꾼 2009. 1. 31. 17:25
오늘은 축구 보다가
쩝쩝~ 입맛 다시고,,,
홍천시내 상류쪽으로 잠깐 낚시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약간 선선하고, 안개도 하나 없고...
좀 흐린 날씨에 동풍이 조금 불었습니다.
수량은 평소보다 조금 많은 정도고...
수온은 22도... 물색은 아직 맑기는 하지만, 점점 지저분해지는게 눈에 보입니다...
사람들의 손을 많이 타는 곳인데,
바위들이 있는 곳은 사람들한테 많이 시달려서 그런지 애꺽들만 많이 보이는거 같구요.
마지막 바위 있는 곳 밑쪽과 강 중심부쪽으로 많이 몰려있는거 같습니다.
오늘은 늦게 나가는 바람에 시간이 없어
수중전을 못하고 물가에서만 던져봐서 밑쪽까지는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10~14cm 사이의 넘들로 15마리 정도 얼굴을 보여줬구요,
입질만 받거나 랜딩 시작후에 떨어져나간 것도 열댓번정도 됩니다.

요몇일간 꺽지들의 활성도가 꽤 좋습니다.
제 친구가 어제 낮에 홍천강 상류쪽에서 10여마리...
씨알은 얘기를 안해줬는데...
그간의 전과(?) 조회를 해보면... 아마 괜찮은 씨알이 아니었을까... 생각되구요 ^^;;
어제 저녁무렵에도 동네 형이 홍천시내 인근에서 낚시를 했는데
투망, 족대, 루어 등에 손을 많이 타는 장소인데도
15cm급으로 15마리 포함, 20수 이상 건졌다고 하네요.

다만, 제가 몇일간 장소를 옮겨가며 낚시를 해본 거나...
주변 사람들이 낚시를 했던 것을 보면...
장소나, 물색이 탁하거나 맑거나에 관계없이
워터멜론 계열의 자연스러운 색상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흰색계열이나...  탁한 물색에 맞춰서 사용하는 빨강, 주황, 검정 등...
명도가 높거나 시인성이 좋은 색상에는 입질이 전무한 편입니다.
아마 많이 시달려서 그러거나...
그런 색상에 학습이 되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꺽지 맘을 알수는 없지요? ^^;;
홍천강으로 출조하시는 분들 계시면
평소 즐겨쓰시는 색상이 안먹힐때 한번 사용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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