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2006년 5월 16일 홍천강...

산골 낚시꾼 2009. 1. 31. 16:33

오늘은 홍천시내 상류쪽으로 가봤습니다.
어렸을때 한두번 가보고
지나다니면서 쳐다보기만 했던 곳인데
지난달에 그곳 위쪽에서 꺽지낚시하며 내려다보니
밑쪽의 된여울도 좋고, 물고기들의 산란터일것 같아
꺽지던, 끄리던 뭐던 나오겠지 하며 가보니...
수량은 지난달에 봤을때와 거의 차이가 없는듯 한데...
아니.. 오히려 소쪽은 수량이 그때보다 더 많은것 같은데...
소 밑쪽에 물길을 막았는지... 유속도 훨씬 느리고...
그 좋던 된여울은 어디로 갔는지 그냥 평범한 여울만 있더군요 ㅠㅠ
날도 좋고 바람도 없었지만... 수온은 14.5도(평소와 비교하면 홍천시내 밑쪽은 16~7도 정도...)
이왕 온 것이라 위쪽부터 쭉 훑으며 내려가봤지만
완전히 맨땅에 헤딩하기 였습니다...
바닥도 모래가 쓸려내려와 돌틈도 많이 묻혀있고, 바닥상황이 아니올씨다였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내려가봤으니... 미련 곰팅이 짓을 한거죠... ^^;;
두시간 동안 잔 씨알의 꺽지로 생각되는 입질 대여섯번이 전부... 꽝입니다. -_-ㅋ
밑쪽까지 내려와 보니
여울 윗목에는 동네 할아버지가 초크를 다섯개 정도 촘촘히 쳐놨더군요...
그런데도 그물에 걸린 넘들은 마자, 피래미 30여마리, 35정도의 끄리 한마리, 작은 씨알의 꺽지 세마리정도...
예전에는 꺽지, 피래미는 말할 필요도 없고, 쏘가리, 황쏘가리까지 나오던 곳이었는데
완전히 망가져버린것 같습니다.
그나마 아직도 그 위쪽은 괜찮은 씨알의 꺽지가 좀 나오기는 합니다...
내일은 쏘가리 얼굴보러 홍천시내 하류쪽으로 나가볼까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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