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2006년 5월 15일 홍천강...

산골 낚시꾼 2009. 1. 31. 16:31

오늘은 어찌어찌하다보니 좀 늦게 올립니다. ^^"
토, 일요일에 좋은 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있어
좀 무리를 했는지 오늘은 늦잠을 좀 잤습니다...
해서 오늘은 홍천시내인근에서 잠시 팔운동 해봤습니다. ^^;;
지난 상황이지만 후에 도움이 될까 하여...
지난 토요일(13일)오후에는 홍천강 하류쪽의 4시경 수온이 18.5도...
날이 많이 흐리고, 소낙비와 바람이 심해서 인지 5시경에는 18도로 떨어졌었구요.
일요일(14일)에는 새벽에 14.5도... 흐리고, 안개가 많이 끼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쏘가리, 꺽지가 낱마리지만 얼굴을 보여줬구요.
낮시간에는 다른 장소였지만 수온이 18도까지 올랐었습니다.
햇볕은 좋았지만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고, 꺽지의 활성도도 대체적으로 낮았습니다.
한자리수에서 10여 마리의 조과였구요... 짧은 입질이 많았었습니다.

오늘은 날도 맑고 햇볕도 아주 좋습니다.
바람도 거의 없구요.
이른 아침까지는 서늘한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기온이 낮았고 동풍이 좀 불었습니다.
수온은 거의 같은 부근이었는데도 장소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물이 돌아나가는 소의 끝부분은 16도..
그곳에서 100여미터 떨어진 건너편쪽에서는 14.5도...
하류로 70여m 떨어진 곳에서는 15도...
충분한 시간동안 물속에 수온계를 담궈뒀다가 재는데도 그리 차이가 나데요..
강이나 바다나... 물속은 참 변화무쌍... 알수가 없습니다. ㅎㅎㅎ

세 장소에서 각각 꺽지를 10~13cm정도의 씨알로 다섯마리정도씩 만나봤는데요.
그 세곳이 모두 힛트됐을때의 꺽지의 움직임이 달랐습니다.
수온이 높았던 곳에서는 힛트되자마자 바늘털이나 움직임이 빨랐고,
입질이 들어온 넘들은 한넘만 빼고 그대로 힛트가 되었습니다.
낮았던 곳에서는 묵직하니 끌려오다가 3~4m 앞쪽에서부터 투툭거리고...
15도였던 곳에서는 힛트된 넘들의 움직임은 좋았지만,
입질은 세곳중 가장 많았었는데 힛트되는 넘들이 가장 적었습니다.

세곳 모두 유속과 수심이 다른 곳이었지만,
거의 같은 움직임으로 바닥쪽을 지나도록 루어를 운용했구요..(제 생각에... ^^;;)
웜과 지그헤드는 한가지만 사용했었습니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다녀봐도...
여전히...
몰라~ 알수가 없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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