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2006년 4월 28일 홍천강...

산골 낚시꾼 2009. 1. 31. 15:57
어제는 이른아침에 세종대왕님 낚고 나서는 죙일 일터에만 박혀있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더군요
해서 요즘 꺽지낚시를 배우기 시작한 친구한테
오늘 날씨 쥐기니까 시간있으면 **로 가서 낚시해봐라 했더니
초보인 친구가 몇시간만에 꺽지 아홉마리를 꿰미에 꿰어서 들고 왔습니다.
꽤 많은 입질을 받았다고 하고, 돌밖으로 나와서 해바라기 하는 넘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오늘 새벽에도 도사곡리쪽으로 갔었는데
깊은 소 밑쪽 강중심부의 6시경 수온이 14도로 이틀전보다도 많이 올라있었습니다.
오늘은 도사곡리 주변정찰을 하느라 낚시는 한시간정도밖에 못했구요,
조과는 10cm내외의 꺽지 다섯수... 얼굴만 보고 돌려보냈습니다.
활성도가 좋은지 작은 넘들인데도 투둑거리는 앙증맞은 손맛이 좋았습니다. ^^"

오늘은 마눌님이 애들 학교일때문에 매장에 나와있어야한다고해서
마눌님 덕분에 평일 한낮에 낚시를 갔었습니다.
원래는 일찌감치 10시경쯤에 가려고했는데
견적 하나 보느라고 좀 늦게 점심무렵쯤 나가봤습니다.
어제 혼자 낚시한 친구는 10시경부터 같은 장소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고,
저는 그곳에서 100m쯤 밑에서 입수해서 낚시를 했습니다.
12시 반쯤부터 1시 반경까지 12~18cm급으로 7수, 애꺽 3수...
2시경 점심먹고 2시 반~3시 반까지 12~3cm급으로 4수... 끝~! ^^;;
함께 낚시한 친구는 다섯수정도 했습니다.
친구말로는 어제보다 상황은 조금 못하다고 하네요.
제 생각에도 여건보다는 활성도가 좀 낮은거 같았습니다.
음... 혹시... 제가 실력이 없어서일 확률도 좀 있습니다. ^^;;

3시경 수온은 17.5도 정도...
점심 먹기 전까지는 날이 아주 맑았었는데
3시경이 되니 날도 흐려지고 바람이 좀 심하게 불었습니다.
sg2 562eul, 1호 라인, 1/32지그헤드, 흰색 i그럽을 주로 사용했구요.
물색이 맑은 편이라 워터메론과 모터오일을 조금,
유속이 빠른 곳에서 1/24, 1/16지그헤드를 조금 사용해봤습니다.
꺽지들도 꾸준하게 리트리브만 할때는 수심이 깊은 곳(1.5~2m내외)에서만 가끔 힛트되었구요.
수심이 낮은 곳(50~100cm내외)에서는 웜과 30cm정도 거리를 두고 따라오거나
꼬리부분만 물고 늘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릴링이 빨랐던 것도 아닌데 원인이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먹잇감처럼 보이지가 않았는지??? ^^;;)
대개가 리트리브 중 목표한 곳에서의 폴링시에, 두 넘은 밑걸림후 탈출할때 힛트가 되었습니다.

내일은 좀 일찍 일어나면 장항리쪽을...
좀 늦게 일어나면 도사곡이나 소매곡쪽을 가볼 계획입니다.
비가 오면... 낼 새벽의 잠깐낚시는... 쉽니다. ^^;;
좋은 주말 보내세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좋으시겠네요. 2박3일 연휴~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