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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떼죽음...(2006년 3월 10일 강원도 인제)

산골 낚시꾼 2009. 1. 31. 15:53

 

 인제 인북천 생태계 악영향… 원인은 오리무중

[조선일보 주완중기자]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강원도 인제 소양강 상류인
인북천 일대 40㎞에 걸쳐 지난해 말부터 죽은 물고기들이 떠오르며
죽음의 하천으로 변하고 있다.
또 하천 바닥에도 1급수 어종인 쏘가리, 꺽지, 송어 등
수천마리의 물고기들이 죽은 상태로 썩어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10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월학리 인북천에서
다이빙 회원들과 함께 수중에 들어갔다 나온 심광섭(44·강원도 인제)씨는
 “수천마리의 죽은 물고기들이 강 바닥에 쌓여 있어
거대한 물고기 무덤을 연상케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인제군 월학2리 김계갑(53)씨는
“주변에 공장이나 축사가 전혀 없는데도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왜 당했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죽은 물고기를 그대로 둘 경우, 소양강까지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
날씨가 풀려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죽은 물고기들이 수면으로 떠오르면
주변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제군청 환경과와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정을 요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인제사랑 다이빙 동호회 회원 20여명은
12일부터 죽은 물고기를 건져올리는 청소에 들어간다.
 
백담사 부근부터 내린천과 만나는 합강까지 40여km 구간이랍니다...
약 육개월 전에도 이곳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었다네요...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데도 독극물 등이 검출되지 않는다... 원인은 모른다... 라고 하네요...
그 밑쪽 소양댐은 안전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