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니 예보와는 달리 비 한방울 안내리고
잔뜩 흐려있기만 하길래 장항리로 가봤습니다.
수량은 좀 적은 상태고 소수력발전소 건설공사때문에 물길을 길 건너편쪽으로 돌려놨더군요
10월경에 완공된다는데 내년부터는 장항리, 굴지리, 도사곡리에서는
꺽지, 쏘가리낚시가 어떻게 될런지...
물고기들의 이동통로는 도로쪽으로 큼지막하게 만들고 있는거 같은데
들리는 얘기로는 그 물이 홍천시내 밑쪽(온천인지, 하이트맥주까지인지..??)까지
영향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수질문제도 그렇고, 환경문제도 그렇고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더군요 ^^;;
잔뜩 흐려있기만 하길래 장항리로 가봤습니다.
수량은 좀 적은 상태고 소수력발전소 건설공사때문에 물길을 길 건너편쪽으로 돌려놨더군요
10월경에 완공된다는데 내년부터는 장항리, 굴지리, 도사곡리에서는
꺽지, 쏘가리낚시가 어떻게 될런지...
물고기들의 이동통로는 도로쪽으로 큼지막하게 만들고 있는거 같은데
들리는 얘기로는 그 물이 홍천시내 밑쪽(온천인지, 하이트맥주까지인지..??)까지
영향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수질문제도 그렇고, 환경문제도 그렇고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더군요 ^^;;
어쨌거나...
낚시를 하러 물가에 서니, 날은 여전히 흐려있고, 동풍이 조금 불고...
물색도 탁한편이고 낚시를 조금하다가 5시 반경에 수온을 재니 14도...
그런데 이곳은 아직 청태가 덜 삭았는지 강중심부쪽으로 캐스팅하면
푸른 빛이 아주 조금 남아있는 청태가 몇가닥씩 걸려나옵니다.
한시간정도 이곳저곳 던져봤지만 강중심부에서 입질 딱 한번...
발앞에 돌 밑에서 5cm도 안되어보이는 꺽지 두마리가 들락날락할뿐,
낚시를 하러 물가에 서니, 날은 여전히 흐려있고, 동풍이 조금 불고...
물색도 탁한편이고 낚시를 조금하다가 5시 반경에 수온을 재니 14도...
그런데 이곳은 아직 청태가 덜 삭았는지 강중심부쪽으로 캐스팅하면
푸른 빛이 아주 조금 남아있는 청태가 몇가닥씩 걸려나옵니다.
한시간정도 이곳저곳 던져봤지만 강중심부에서 입질 딱 한번...
발앞에 돌 밑에서 5cm도 안되어보이는 꺽지 두마리가 들락날락할뿐,
따라오는 넘도 없더군요. ㅡ.ㅡㅋ
별수 있습니까? 다른 곳으로 이동했지요 ^^;;
자리를 옮기니 물색은 그넘이 그넘이지만, 이곳은 수온이 14.5도...
1/32로 라인을 펴준후 계속해서 살짝 끌고 멈추고 하며 액션을 주니
폴링시에 입질이 옵니다.
100 여m를 옮겨가며 캐스팅하는 동안 서너번에 한번꼴로 입질이 옵니다...
자리를 옮기니 물색은 그넘이 그넘이지만, 이곳은 수온이 14.5도...
1/32로 라인을 펴준후 계속해서 살짝 끌고 멈추고 하며 액션을 주니
폴링시에 입질이 옵니다.
100 여m를 옮겨가며 캐스팅하는 동안 서너번에 한번꼴로 입질이 옵니다...
뭐, 어떻게 상황이랑 운대랑 맞아떨어진거겠습니다만,
정말로...
정말로...
"심 봤다~~~!!!" 하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ㅎㅎㅎ
한시간여 동안 랜딩한 것만 20여수 이상...
입질만 받은 것이 10여번, 랜딩중 떨군 것이 다섯번 정도... ^______^
아쉬운점이 있다면 씨알이 10~13cm정도로 작다는 것이...
해서 잡는 족족 바로 방생했습니다.
(저는 꺽지던, 쏘가리던, 우럭이던, 광어던... 배스, 농어만 빼고
지그헤드의 미늘을 전부 제거해서 사용하기 때문인지 - 곧 죽어도 실력없단 소리는 안함 ㅋㅋ
텐션유지를 못하거나 하면 랜딩 미스가 종종 있습니다. ^^;;)
입질만 받은 것이 10여번, 랜딩중 떨군 것이 다섯번 정도... ^______^
아쉬운점이 있다면 씨알이 10~13cm정도로 작다는 것이...
해서 잡는 족족 바로 방생했습니다.
(저는 꺽지던, 쏘가리던, 우럭이던, 광어던... 배스, 농어만 빼고
지그헤드의 미늘을 전부 제거해서 사용하기 때문인지 - 곧 죽어도 실력없단 소리는 안함 ㅋㅋ
텐션유지를 못하거나 하면 랜딩 미스가 종종 있습니다. ^^;;)
아~!
그리고 오늘, 재미있는걸 봤습니다.
12cm정도 되는 넘이 웜을 계속 따라오다가
제 발앞에서 웜을 확 덮쳤는데 이넘이 웜을 못물었습니다. 좀 띨~한 넘인지? ㅎㅎ
그런데 도망을 안가고 웜을 움직이는데로 따라 다니더라구요.
그넘을 꼬셔보려고 웜을 살짝 살짝 움직이다가 평평한 바위 위에 웜이 얌전히 올라앉았습니다...
그러니까 그넘도 웜 바로 뒤에서 바위 위에 딱 붙어서 잠시 가만히 있더니
한순간에 그넘이 웜을 반쯤 빨아들이면서 입으로 꽉 물더군요.
연이어서 다시한번 웜을 완전히 입속으로 빨아들이면서 입을 다물었습니다.
로드만 가볍게 드니 윗턱에 학실하게 훜셋~! 게임 끝~! ㅎㅎ
그리고 오늘, 재미있는걸 봤습니다.
12cm정도 되는 넘이 웜을 계속 따라오다가
제 발앞에서 웜을 확 덮쳤는데 이넘이 웜을 못물었습니다. 좀 띨~한 넘인지? ㅎㅎ
그런데 도망을 안가고 웜을 움직이는데로 따라 다니더라구요.
그넘을 꼬셔보려고 웜을 살짝 살짝 움직이다가 평평한 바위 위에 웜이 얌전히 올라앉았습니다...
그러니까 그넘도 웜 바로 뒤에서 바위 위에 딱 붙어서 잠시 가만히 있더니
한순간에 그넘이 웜을 반쯤 빨아들이면서 입으로 꽉 물더군요.
연이어서 다시한번 웜을 완전히 입속으로 빨아들이면서 입을 다물었습니다.
로드만 가볍게 드니 윗턱에 학실하게 훜셋~! 게임 끝~! ㅎㅎ
어식성 어종들의 먹이 취이 방식에 대해서 여러 얘기가 있잖습니까?
흡입이다, 입으로 무는거다, 흡입과 무는 것을 병행한다 등등...
저는 흡입과 입으로 무는 것을 병행하는데 입으로 무는 것의 역활이 더 크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모습을 보니,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꺽지는 분명히 그자리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고 바위 위에 바짝 업드려있었고,
웜(i그럽, 1/32지그에 결합..)이 거짓말처럼 빨려들어가더군요...
바위 위에 잔뜩 쌓여있던 꺽지주위의 부유물들도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흡입이다, 입으로 무는거다, 흡입과 무는 것을 병행한다 등등...
저는 흡입과 입으로 무는 것을 병행하는데 입으로 무는 것의 역활이 더 크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모습을 보니,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꺽지는 분명히 그자리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고 바위 위에 바짝 업드려있었고,
웜(i그럽, 1/32지그에 결합..)이 거짓말처럼 빨려들어가더군요...
바위 위에 잔뜩 쌓여있던 꺽지주위의 부유물들도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예전에 올렸던 글과는 달리...(아.. 챙피하네요 @^^@)
어식성 어종들도 흡입하는 방식으로 먹잇감을 취이하네요...
100% 흡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입으로 무는 행동은 흡입한 먹잇감이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역활만 하는 것이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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