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삼치루어낚시가 한창인데요...
1m급의 대삼치가 올라오는 경주, 포항 등지와는 다르게
강원도 북부쪽에서는 작게는 30cm급이고 보통 50cm급의 중삼치가 주를 이루고,
그에 맞춰서 로드나 릴, 라인 등의 채비도 30g ~ 40g의 메탈지그를 운용하는 정도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삼치루어낚시를 할 때
합사라인과 쇼크리더는 최대한 가늘게 사용하라고 하고,
와이어나 대형도래도 사용하지말고,
메탈지그의 훅도 가능한 한 작은 것을 사용하라고 합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삼치가 눈이 좋아서 라인을 타고,
와이어나 도래, 바늘도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말을 하지요...
(직접 삼치가 되어보기 전에는 누구도 알수 없는 일...
그리고, 삼치가 와이어나 도래, 바늘을 본다고 해도 그게 뭔지 알까요??? ^^;;
다만, 돔 종류의 경우 라인 굵기나 도래 유무에 따라
한번에 먹이를 공격하지않고 주변을 배회하다가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
물론, 예민할 때는 작은 차이에도 조과가 달라지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맞는 얘기일까 싶습니다...
선상 삼치루어낚시를 하면서
5호(20lb) 쇼크리더가 맥없이 끊어지길래
사용했던 와이어 목줄입니다...
낚시 후에 와이어 목줄에 흠집이 나있길래 확대해서 보니
삼치이빨에 코팅된 부분이 찢겨나갔습니다...
사용한 메탈지그 앞쪽에 달았던 어시스트 훅도
삼치의 공격에 끊어져나갔습니다....
크롬지그에 달려있는 어시스트 훅도 바늘윗쪽에 튿어진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크롬지그에 잘 나온다고 하는데,
사진에 남아있는 흔적에서 보이는 것처럼 반응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능... ^^;;
두 녀석 모두 이날 처음 사용한 메탈지그입니다...)
바늘의 크기도 그리 큰 차이는 없어보였구요...
오히려 조금 큰 바늘이 랜딩확률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30g ~ 40g 메탈지그에는 오른쪽의 4# 크기의 트래블 훅을 많이 사용하는데
2# 크기의 트래블 훅도 별 상관없는 것 같구요...
위의 사진은 4#, 아래사진은 2#...(바늘크기는 어종이나 개인취향 등에 따라 달라지겠죠....)
메탈지그와 훅의 크기나 형태,
루어의 액션이나 낚시꾼의 능력 차이도 있겠지만
예민한 상황이 아니라면
좀 쉽게...
마음 편하게 삼치루어낚시를 즐기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같은 일행들중에 쇼크리더에 직결해서만 사용하던 분이 있었는데
와이어보다 마릿수가 더 좋기는 했지만 삼치이빨에 잘려서 수장시키는 메탈지그가 꽤 되었다능...)
다만, 합사라인은 비거리나
릴링할 때 저항을 줄이기 위해서 가능한 한 가늘게 사용하세요 ^^;;
'강으로~ 바다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무사 메바루 0.4호...(22년 10월 20일 홍천 굴운 낚시터 송어...) (0) | 2022.10.22 |
---|---|
2022년 첫 송어루어낚시...(10월 13일 원주 신선낚시터) (0) | 2022.10.14 |
삼치 대신 고등어... ㅠㅠ(22년 9월 18일 낙산항...) (2) | 2022.09.19 |
가을 꺽지루어낚시...(22년 9월 16일 굴지리) (0) | 2022.09.16 |
꺽지 찾기...(22년 9월 2일 홍천강 위안터...) (0) | 2022.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