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홍천강 꺽지루어...(22년 5월 14일 ~ 17일...)

산골 낚시꾼 2022. 5. 18. 10:44

꺽지루어낚시는 잠깐씩이라도 계속 다녔지만

지난 주 중반 이후에 홍천의 최저기온이 5℃ ~ 6℃까지 떨어진데다가

수량이나 물색, 강한 바람 등등..

여건들이 좋지않아서 어떤 날은 낱마리...

좀 괜찮은 날도 30여마리 수준의 조과만 있었네요...

 

수온은 14일 오후에 굴지리 쪽이 18℃에 10여마리 조과...

15일 아침 장항리는 16℃에 30여마리 조과...

16일 오후 하이트맥주 아래쪽 보 밑이 18℃에 낱마리 조과...

17일 아침 소매곡리 쪽이 18℃에 20여마리 조과...

 

갑자기 아침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온도 많이 낮아졌고, 

꺽지들의 활성도도 함께 떨어진것 같습니다...

요즘은 오후시간이 조과가 좋을 것 같지만

오후에는 강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이래저래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지금도 비가 조금 내리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썰렁한게 추워졌네요... ㅠㅠ

 

 

16일 오랫만에 하이트맥주 아래쪽 보에 가보니 

수문이 내려가 있네요...

자주 오지않는 곳이긴 하지만

보의 수문이 내려가 있는 모습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수량이나 물색은 뭐... ㅠㅠ

거기다가 강바닥도 평탄작업을 한 것처럼 휑합니다...

 

보 밑쪽과 사진 끝쪽에서 낱마리 꺽지 얼굴 보고 철수...

 

 

17일 아침에는 소매곡리쪽으로 나가봤습니다.

강 중간에 돌무더기 있는 곳에서 고만고만한 사이즈들로 한 20여마리...

 

아침 9시쯤에는 돌 밑에서 얼굴도 보이지않고

꺽지가 있을 만한 곳에서 폴링시킬때

떨어지는 웜을 어둠속에서 빨아들이는 형태를 보였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가까운 곳까지는 웜을 따라오며 공격하는 모습이 많았네요.

 

 

요녀석은 홍천강에서는 자주 보지 못하는 채색이네요...

남쪽 강계의 꺽지같은 느낌입니다.

 

 

이곳도 바닥에 물풀이나 청태가 자란 곳이 많았고,

꺽지들이 모여있는 곳도 좁게 한정되어 있는 듯

특정지역에서만 입질이 집중되었었습니다.

 

장비나 채비는 늘 사용하던 것으로... ^^;;

 

 

노싱커로 폴링, 스테이, 쉐이킹, 아주 느린 리트리브 등의 액션을 주로 사용할 때는

A그럽이나 C그럽 등의 그럽웜보다

스트레이트웜이나 피쉬웜, 호그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