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촌 동창(물걸리)에 작업이 있어서 갔다가
나오는 길에 잠시 팔운동하고 왔습니다.
물색이 꽝이었지만
오랫만에 나와본 곳이라 채비를 꾸려서 내려가 봤습니다.
점심 무렵인데도 수온이 18℃밖에 나오지않았습니다.
물색은 사진처럼... ㅠㅠ
조심해서 움직여도 사진 왼쪽처럼 뻘물이 일어나고...
수심이 60cm쯤 넘어가면 바닥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30여분 동안
호박돌 밑에서 루어에 반응해서 고개를 내밀다가
저를 발견한 듯 멈칫거린 녀석이 하나...
먼거리에서 들어온 짧은 입질이 둘...
루어를 물고 올라온 애기 꺽지 하나...
끝... ^^;;
요즘 내촌천 상태입니다...
흙물기운에 수질상태 꽝입니다...
예전에는 매년 25cm급 꺽지들을 몇마리씩은 만나보던 곳인데
이제는 옛날 얘기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계속 이런 기상상황이면
꺽지 얼굴보러 비도 자주 내리는 따뜻한 남쪽나라로 내려가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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