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나가본 홍천강에서 달랑 꺽지 한마리... ㅠㅠ

아침 일찍부터 홍천군 남면 양원덕리에서 

전기난방필름 작업과 륨장판시공을 마치고 매장에 들어오니 오후 네시...

내일(9월 11일 토요일)은 서석과 홍천읍내 두군데에 륨장판 시공이 있어서 

시간이 없을것 같아 홍천읍 상수원보 아래쪽으로 짬낚을 나가봤습니다...

 

 

홍천읍내쪽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었는데

홍천강 상류쪽에는 비가 내렸었는지 수량이 조금 더 늘어있네요...

물색은 쏘가리를 볼 수있을까하는 기대를 하게 만들고,

수온도 23℃...

1/16 지그헤드에 슬라이더 1.5인치웜 조합으로 흘려보지만

어쩌다가 꺽지라고 생각되는 입질만 있고

드문 드문 밑걸림만... ㅠㅠ

 

 

한시간 가량의 낚시...

오늘은 진짜 달랑 꺽지 한마리 얼굴만 봤네요 ㅎㅎ

살림망에 담았다가 사진도 찍지않고 그냥 방생했는데요.

그녀석말고 바로 앞까지 끌려왔다가 

멋진(?) 바늘털이를 하고 자연방생된 넘이 하나 더 있기는 했었습니다...

미늘을 제거하고 낚시를 하다보니

랜딩중에 힘이 덜 빠진 녀석들을 물위로 올리면

그 넘들이 마지막 발악(?)을 하면서 자연방생이 되는 일이 가끔 있네요 ^^"

그래서 큰 녀석들이 물고 올라올때는

물속에 이리저리 놀리다가 힘이 빠지면 수면 위로 올릴 때도 있습니다.

(제대로 훅셋이 되었을때는 라인텐션만 유지하고 있으면 미늘이 없어도 물속에서는 빠지는 일이 없습니다.

반대로 라인텐션 유지가 안되면 미늘이 있어도 빠지는 경우가 있지요~ ^^)

 

 

오늘은 동남아의 멋진 하늘같은 구름 사진 하나로 만족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