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종합장식입니다.
홍천읍 신장대로 94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 현장은 홍천읍 진리에 있는 원룸입니다.
신한벽지 파인하임 소폭합지로 도배시공을 하고,
재영 에코륨 내츄럴 1.8T JFN_18311번으로 바닥재 시공을 하였습니다.
2021년 첫 작업입니다. ^^

1월 1일 도배시공을 한 후,
다음날(2일)에 장판 시공을 하러 왔습니다.

년초부터 날이 추워서 주인분께 난방을 계속 해달라고 몇번씩이나 말씀드렸는데
실내온도를 조금 낮춰놓으셨네요...
실내소화기가 있는 벽과 맞닿은 타일에는 결로현상이 발생되어 있었습니다...

외벽 모서리쪽으로는 벽지가 젖어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 색상이 조금 짙게 보이는 곳들이 벽지가 젖어있는 부분입니다...

겨울철 도배시공을 할 때에는
도배 시공을 하기 2~3일 전부터 실내온도를 18~20℃정도로 맞춰놓고 난방을 해서
실내뿐 아니라 벽면(특히, 외벽...)의 냉기도 제거를 해놓아야 하자발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열이 나쁘거나 결로가 심한 현장에서는 난로 등의 난방기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기온이 영하 15℃이하로 떨어지는 시기에는 냉기를 제거해 놓지 않으면
외벽 모서리 부분에 결로가 생기면서 벽지가 들뜨거나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의 하자가 발생됩니다.
심한 경우, 도배지가 마르기 전에 얼어버리는 일이 생기면 도배지 전체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 현장은 18℃로 설정해 둔 난방온도를 집주인분께서 15℃로 낮춰놓으셨는데,
추운 날씨이다 보니 시공 후 건조가 빨리되는 합지벽지인데도 외부 냉기로 인한 결로현상이 발생되었습니다.
부직포 시공 후 도배시공을 하는 경우나, 실크벽지로 도배시공을 하는 경우에는
시공하기 전부터 시공 후에 도배지가 완전히 건조될때까지 전 기간에 걸쳐서
난방과 보온에 특별히 주의해야합니다...
이 현장은 결로현상 등이 가볍게 발생한 상태인데다가
장판 시공을 하면서 난방을 돌려서 아무런 문제가 없이 건조가 되었습니다만,
주의를 부탁드렸는데도 난방을 제대로 하지않아 발생한 하자는 무상A/S가 안됩니다.
죄송합니다만... 소비자과실입니다...

기존 바닥재를 철거할 때
싱크대에 딱 맞게 시공되어있는 싱크대 걸레받이를 탈거하는 일이 난감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잡을 곳도 없고, 도구 등으로 걸어서 끄집어 낼 수도 없죠...
간혹 보면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못자국이 좀 나더라도
나사못을 반쯤 박아서 그 나사못을 잡고 제거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부직포 작업을 한 후에 그 위에 도배 시공을 하다보면
도배지에 바른 풀이 많을 때 풀이 부직포를 통과해 벽면까지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 벽면과 붙은 부분을 띄워줄 때 사용하는 압착판(흡착판)이 있습니다.

요놈을 사용하면 손쉽게 싱크대 걸레받이를 탈거할 수 있습니다. ^^
걸레받이가 빡빡하게 끼인 경우에는 싱크대를 위로 들어올리면서 잡아당기면
웬만해서는 한번에 다 탈거가 됩니다.
장판시공 후 용착제에 장판과 바닥면이 붙어서 웨이브가 발생한 부분을 보수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바닥 청소와 밑작업을 한 후에 가재단한 장판을 펼쳐놓습니다...

아침에 와서 바로 난방온도를 올려놨는데도 쉽게 실내온도가 올라가지를 않네요...
난방배관이 있는 부분만 조금 미지근하고, 배관과 배관 사이는 아직 차갑습니다...
한참 기다려야겠네요 ㅠㅠ

겨울철 장판 숨죽임 작업을 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난방배관이 끝부분에는 들어가 있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외벽쪽은 벽면에서 조금 띄워서 펴놓는 것이 좋습니다.

숨죽임이 잘 안될때는 장판에 냉기가 사라진 후에 사진처럼 돌돌 말았다가 펴주고...

반대쪽도 사진처럼 돌돌 말았다가 펴주면...

말려있던 부분을 조금 더 빨리 펼 수 있습니다.
또는, 장판이 타거나 눌어붙지않게 주의하면서 열풍기나 헤어드라이기로 펴주기도 합니다.
장판이 너무 차거울 때 하면 장판이 꺽이거나 부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 바닥이 따뜻해져서 말려있던 장판이 좀 펴집니다.

현관 정면은 바닥타일과 방 바닥의 단 차이가 없습니다...
이런 곳은 사진처럼 시공한 후에 실리콘으로 마감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가능하면 이런 곳도 논슬립으로 마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판과 실리콘으로만 마감하면 보기에도 좋지않고, 장판이 쉽게 훼손이 됩니다.

이럴 때는 스틸 자나 바닥재와 같은 두께의 도구를 이용해서 논슬립을 재단 후에 시공하면 됩니다.

현관 옆면은 반 정도는 단 차이가 있고, 나머지는 단차이가 없습니다.
이런 곳은 재단하기가 좀 나쁘기는 합니다...

손이 좀 가지만, 단 차이에 맞춰가면서 재단을 하는 수밖에는... ^^;;

겹치지 않는 부분은 바닥재에 고정시킨 후에
겹쳐진 부분을 사진처럼 재단을 합니다.

재단부위를 순간접착제로 고정시킵니다.

타일과 맞닿는 부분은 실리콘으로 마감하면 됩니다.

시공 완료 후 모습입니다.
벽면은 장판 올림으로 마감했고,
창틀과 문틀 부분은 컷팅 후 실리콘으로 마감했습니다.

작은 일이지만
2021년 새해 첫날부터 일을 하게 되니 기분은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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