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종합장식입니다.
홍천읍 신장대로 94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륨장판이 울었을 때(웨이브가 발생했을 때) 보수하는 방법입니다.
2019년 여름에 재영 4.5T 에코륨 아이잠을 시공했던 현장입니다.
겨울을 두번 나면서 발생한 수축과 팽창,
크랙 틈새로 올라오는 습기와 열기 등으로 거실 장판이 울었습니다.
거실창에서 주방쪽으로 길게 세폭으로 시공을 했었는데
가운데 폭은 바닥 크랙이 있던 자리 두군데에 웨이브가 발생했습니다.
아트월쪽은 아트월 재료인 MDF합판이 수축하면서 장판이 당겨져서
장판과 MDF합판 위에 마감시공된 인테리어필름이 함께 울었습니다.
마감된 실리콘이 붙잡고 있어서 인테리어필름과 장판이 함께 울었습니다.
주방쪽도 바닥 크랙을 따라서 웨이브가 발생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장판을 벽으로 올려서 마감을 하거나 무거운 짐이 없는 현장은
크랙부분의 습기와 열기 때문에 장판에 변형이 생겨도
장판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밀려나갈 수 있기 때문에) 사진같은 웨이브가 잘 발생되지 않습니다.
사진과 같이 아일랜드 식탁이나 싱크대, 장농, 벽난로 등 중량물이 누르고 있을 때,
장판을 장판 시공용 본드로 고정을 시켰거나 실리콘으로 마감을 했을 경우에는
FM대로 시공을 했더라도 크랙에 의한 장판 울음(웨이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싱크대 쪽은 상대적으로 보수하기가 쉽습니다.
싱크대 걸레받이부터 제거하고...
싱크대 다리에 맞춰서 장판을 절단합니다...
사진처럼 절단한 후에 싱크대 밑쪽에 남아있는 장판 위에 올려보면 겹치는 부분은 칼날정도로 얇습니다.
크랙 부위의 장판에 웨이브가 생기는 것은 장판이 몇mm씩 늘어나서 그런것이 아니라
대부분이 0.3~0.5mm 정도의 장판 변형에 따른 것입니다.
다만, 처음 시공할 때 숨죽임 작업이나 장판이 휘지않게 잘 펴는 작업을 제대로 했을 때에 한해서 입니다.
저는 륨장판 시공을 할때
한여름이라도 반드시 바닥 전체가 뜨듯하게 열을 받을수 있도록
보일러 난방을 한 후에 가재단한 장판을 폅니다.
특히, 장판으로 벽올림을 하지않고
걸레받이 마감이나 루바 마감 등이 되어있어 실리콘으로 마무리를 해야될 때에는
무조건 충분히 난방이 된 상태에서 륨장판을 펴서
륨장판이 열에 의한 수축, 팽창을 하며 제 자리를 잡도록 해줍니다.
물론, 저는 온몸이 땀범벅이되지요 ^^;;
요즘은 친환경이라던가, PVC 등 원재료 가격 상승 등등의 이유로
예전에 생산되던 륨장판들에 비해서 제품의 질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일례로 IMF이전까지만해도 륨장판에는 쿠션층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제품전체가 거의 다 PVC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그당시에도 이음매를 겹쳐서 시공하는 펫트류는 발포층이 있었는데
이음매를 용착제로 용착하면 발포층이 용착제에 녹아버리기 때문에 용착을 하지 못하게 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륨장판에도 발포층을 만들어서 쿠션층이라고 합니다.
륨장판이 열을 받은 상태에서 용착을 하거나,
겨울에 생산된 제품을 여름에 시공하면
발포층이 녹아버리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예전에는 륨장판이 습기나 열기에 노출되었을 때 수축, 팽창 같은 변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잡아주는
치수안정층으로 석면을 사용했었는데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면서 그 이후에는 유리섬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리섬유가 석면보다 수축, 팽창을 잡아주는 힘이 약하고,
그나마 지금은 륨장판의 치수안정층이 예전보다 더 얇아졌습니다...
륨장판의 찍힘이나 마찰에 의한 변형 등을 잡아주는 표면의 코팅층도 얇아지고
무늬층(인쇄층)과 치수안정층 밑의
쿠션층만 층간소음을 잡아주니, 발목관절의 충격을 완화해주니 하며
두꺼워지고 있습니다...
제 얘기가 믿음이 가지않으면
륨장판을 시공하기 전에 가재단한 륨장판을 줄무늬를 정확히 맞춰서 바닥에 잘 펴놓은 후에
겨울철처럼 난방을 뜨겁게 돌려보기 바랍니다.
륨장판이 늘어나는 마술(?)을 보게 될 겁니다. ^^"
물론, 바닥기초부터, 바닥단열재 기밀시공, 냉온수 배관, 난방배관 설치,
와야메시 시공, 몰탈 두께 및 미장, 제대로 된 레미콘, 충분한 몰탈 양생과 몰탈 건조 등등...,
모든 과정이 중요하고, 제대로 시공이 되어야 추후 이어지는 작업들이 제대로 된 결과물로 나타나겠죠...
앞의 과정들은 다른 시공자들이 미리 해놓는 작업들이니 어쩔수 없다고 해도
충분한 난방으로 습기 제거,
샌딩 작업으로 크랙부분의 단차이를 제거,
크랙부위의 보수작업,
시공할 륨장판의 숨죽임 작업 및 난방으로 륨장판의 수축, 팽창이 진행되어서 제자리를 잡도록 하는 작업이
추후의 륨장판의 웨이브현상(장판 울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해도
누수나 외부의 습기 유입 등으로 바닥층의 습도가 높아지거나 겨울을 한두번 지나고 나면
웨이브가 발생되는데
이런 밑작업 없이 륨장판을 시공한다면 그 현장은 안봐도... ^^;;
또, 그런 현장은 아마도 웨이브 보수작업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전 타 업체에서 시공한 현장의 웨이브 보수작업 문의가 있었는데
살림살이가 많은데다가
집 전체에 심한 웨이브현상이 발생되어있어서
보수작업이 불가능했었습니다...
겹치거나 밀리는 힘을 받지 않도록 상황에 따라 장판을 일부 잘라내면 됩니다.
열풍기나 헤어드라이기 등으로 장판이 훼손되지않게 주의하면서
웨이브가 발생한 부분을 가열해주면 좀 더 잘 펴집니다.
싱크대쪽은 보수작업이 끝났습니다. ^^;;
위와 같은 경우는 웨이브현상이 심하지 않을 때 가능합니다.
웨이브가 심하면 상황에 따라서는 이음매 부분을 절단한 후에 본드칠을 하고
이음매부분의 재단도 다시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거실쪽 보수작업입니다.
먼저 장판을 걷어낼 부분의 실리콘을 제거합니다.
일반적으로 래핑이 되어서 완성품으로 나온 걸레받이나 몰딩 등은 실리콘의 윗쪽면을 컷팅하는데
인테리어 필름 시공을 한 곳은 필름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특히, 사진처럼 인테리어 필름이 떨어진 곳은 윗쪽면에 칼날을 대면 안됩니다...
실리콘을 컷팅을 한 후에 모서리 부분부터 들어냅니다.
참고로...
이음매 부분에 용착을 하다가 용착제가 몰탈 바닥과 붙어서 웨이브가 생겼을 때에도
사진처럼 위로 잡아당겨서 분리시킬 수 있습니다.
이음매 부분에 크랙이 있을 때에는 실금같은 크랙이라도 양면테이프로 보수작업을 해서
장판과 몰탈바닥이 서로 붙지않도록 해줘야 장판이 찝히거나 우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아트월의 인테리어필름은 열풍기로 가열해가면서 다시 붙여줬습니다.
그래야 저도 장판마무리를 할 수 있겠죠? ^^;;
세폭으로 시공했었는데 맨 왼쪽 폭은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가운데 폭과의 이음매를 절단하고
아트월쪽의 폭과 함께 장판이 울은 곳까지 돌돌 말아서 걷었습니다.
이 현장도 크랙발생이 많았던 현장이었습니다...
웨이브가 발생된 부분입니다.
샌딩과 양면테이브로 테이핑작업까지 했는데도 우는 현상이 발생되었습니다.
겨울을 두번 나면서 바닥이 움직였는지 단차이가 발생되었습니다...
사진 왼쪽 아랫부분에서 윗쪽으로 길게 테이핑된 자리가 왼쪽이 살짝 위로 솟았습니다...
집이 움직인다고 하면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목재 등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거나,
겨울철 반복되는 결빙과 해빙, 난방 등등의 이유로 신축 후 1~2년 동안은 움직임이 많이 발생됩니다.
또한 신축 후에 조경작업을 한다고 큰 돌 등을 실은 덤프트럭이 왔다갔다하면서
마당에 돌을 쏟아부으면 집전체가 울립니다...
특히, 흙을 메워서 기초를 다진 집이라면 집의 움직임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목조주택도 자재의 특성상 건축 후 시간이 지나면 목재가 건조되면서 움직임이 많이 발생됩니다...
아무리봐도 목조주택은 우리나라의 생활방식이나 습식난방방식과는 맞지않는거 같습니다.
웨이브가 발생된 부분에 장판시공용 본드를 도포한 후에 잘 문지르면서 장판을 펴줍니다...
양면테이프로 테이핑을 한자리는 테이프 형태가 장판 위로 전사(표면에 테이프의 형태가 보임)되지만
이런 경우에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아트월 앞쪽은 더 넓게 장판 접착제를 도포했습니다...
본드도포 후 장판을 펼 때에는
도포한 부분에 빠지는 곳이 없이 도포된 모든 부분을 잘 밀어주면서 밀착시켜야합니다.
전용롤러로 밀어주기도 하는데,
제대로 밀착시키지 않으면 기포가 생겨서 또다른 하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드 도포면 전부를 여러번 밀어서 공기를 빼주고 밀착한 모습입니다...
크랙을 보수한 양면테이프의 형태가 사진에도 어렴풋이 보입니다...
밀착작업까지 끝난 모습입니다.
MDF합판이 3~5mm정도 줄었습니다.
튀어나온 장판이 홈 속에 들어가있던 장판인데
MDF합판이 수축하면서 자리가 바뀌었네요 ㅎㅎ
인테리어 필름으로 시공되어 있는 곳은 실리콘을 제거하는데 조심해야 합니다.
이 곳처럼 필름이 떨어졌던 곳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깨끗하게 제거하려고 하지말고 튀어나온 부분만 적당히 제거한 후에
실리콘을 조금 두껍게 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테리어필름이 잘려나가면 뒷감당이 어렵습니다. ^^;;
이번 현장은 장판의 변형이나 틀어짐은 없고,
외력에 의한 장판 당김과 크랙부위의 단순 웨이브만 발생되었기에
이음매 부분의 재단 없이 깜쪽이 용착제 처리만 하였습니다.
장판 보수작업 후의 모습입니다.
MDF합판의 수축으로 틈이 많이 벌어져서 실리콘은 조금 두껍게 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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