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홍천강...

지난주에는 아파트 리모델링하느라 정신없이 보내고

금요일아침에 마무리 정리를 하고 싱크대랑 붙박이장 설치하는 거 보고 매장으로 돌아오는길...

마침 짬도 나고, 또 오늘이 아니면 언제나 낚시할수 있을까싶은 맘에

잠깐~ ^^"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썰렁했지만,

햇살이 좋아서인지 물가장자리 얕은 곳의 수온은 오후 1시경 16도..

홍천시내 하류쪽이라 물색도 탁하고,

바닥에 부유물이 많아 비릿한 냄새가 나는듯 찝찝했지만....

몇번의 약은 입질끝에 나온 13cm급 꺽지한마리~ ^^*

 

돌밑에 있다가 지나가는 루어를 보고 튀어나온듯 쌔까만 넘이었는데

사진기 꺼내느라 미적거리는 사이 어느새 보호색을 갈아입었네요

 

 

수량은 물가에 신경쓰지 못한 한두주사이에 엄청 줄어있구요.

 

 

강바닥을 가득 덮고있는 부유물과 이물질에 발 담그기가 무서운 거시기.....

어쨌거나 예전처럼 큰비 한번 지고나야 맘놓고 들어가볼수있을듯...... -_-ㅋ

 

 

 

맨 위 사진의 모델넘 말고도

루어를 따라오거나 툭툭건드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넘들이 몇 있었지만

상면한 녀석은 달랑 한넘....

 

좀더 있고 싶었지만 30여분도 안되서 계속 걸려오는 전화에

저 강물이 찌~인하게 목덜미를 잡아댕기는데도 아쉽게 발걸음을 돌릴수밖에 없었다능.... ㅠㅠ

 

 

뭐 어쨌거나 이젠 진짜 시작인갑네요~

즐낚합시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