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도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조황의 굴곡이 심하지 않고, 마릿수 재미가 좋다는 것이다.
갯바위 지형이 대체적으로 완만하고 수심이 적당해 초보꾼들도 무리없이 감성돔낚시를 할수 있다.
1마리를 낚더라도 남들보다 굵은 씨알을 원하는 꾼들은 부속섬이나 부속여로 진입하면 된다.
소개하는 땅콩섬은 황제도 동쪽에 있는 부속섬으로,
진입하기만 하면 손맛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저력있는 감성돔 포인트다.
겨울감성돔낚시가 낚시꾼들에게는 어려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추운 날씨야 그렇다 치더라도 조황의 기복이 심해 출조지를 잘못 정했다간,
손맛은 커녕 입질 한번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짝소식’이 들리는 곳으로 가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겨울은 수온이 연중 최저로 떨어지는 시기므로 감성돔의 활성도도 극히 낮다.
감성돔 확률을 높이려면 수온이 비교적 안정돼 있는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황제도는 겨울에도 감성돔 조황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유명한 낚시터다.
섬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아 날씨가 좋지 못하면 진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감성돔 자원이 풍부해 일단 갯바위에 내리기만 하면
손맛 정도는 충분히 보장 받을 수 있다.
씨알보다는 마릿수로 잘 알려져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본섬과 고래섬 및 안매도 등 부속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래섬은 일급 포인트이나, 항상 바람을 타고 지형이 험해 초보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황제도는 감성돔 뿐만 아니라 농어와 볼락이 낚인다.
황제도에 가장 이름난 포인트는 꾸중여와 토끼꼬리다.
이중 꾸중여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실제로 낚시할 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
따라서 황제도 최고포인트는 토끼꼬리라 할 수 있다.
황제도는 지형이 비교적 완만하게 형성돼 있어 릴 찌낚시를 구사하는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공략하기 어려운 포인트가 거의 없어 초보자도 손쉽게 적응할 수 있다.
황제도는 갯바위 주변 수심이 일정하고, 물속에 수중여가 골고루 형성돼 있어
섬 규모에 비해 감성돔 자원이 많다.
하지만 굵은 씨알은 드물기 때문에 대물 보다는 주로 마릿수 재미를 노리는 낚시를 많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