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포인트

청산도...

산골 낚시꾼 2009. 1. 4. 21:04

 

청산도는 완도권의 많은 섬 중에서 가장 많은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는 낚시터로 정평.
특히 본격 시즌이라고 볼 수 있는 가을 철에는 폭발적인 조황을 자랑하는 곳이다.
완도권 낚시터를 상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나
청산도는 대물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단점 또한 갖고 있다.
대부분의 씨알이 30~35cm급이나 꾸준한 조과를 유지하는 낚시터를 찾아보기 힘들어진 현재,
청산도는 여전히 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청산도는 남쪽에 최고봉인 매봉산(385m)과 보직산(321m),북쪽에 대봉산(334m)이 솟아

거북등과 같이 둥근 섬으로 42.66㎢의 면적을 가진 섬이다.
부속도서로 장도, 대모도, 소모도, 여서도 등의 섬들이 딸려있어 낚시여건이 좋다.
청산도의 감성돔?초가을부터 입질이 시작하여 봄까지 이어진다.
그러나 청산도는 완도권의 낚시터에 비해 비교적 바깥바다에 접해 있어
수심이 깊고 물속여의 발달이 좋아 물이 맑기 때문에
조금물때를 피한 4-12물때(20-30일)가 좋으며 특히 7-9물(25-28일)이 최고의 물때로 꼽는다.

청산도의 갯바위낚시는 본섬과 이웃의 지초도, 장도, 두억도, 상도, 목섬 일대에 형성되어 있다.
본섬은 면소재지인 도청리와 신흥리를 잇는 중앙선을 기준으로
북쪽 해안은 수심이 대체로 얕고 조류가 세차며 뻘이 많아,
낚시는 섬 북쪽 국화리에서 내항도에 이르는 갯바위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곳 역시 조황에 기복이 심하다.
본격 갯바위낚시는 목선과 상도에서 한다.
목섬은 본섬 동촌리에서 제방으로 연결되어 있어 도보 진입도 가능하며
청산도에서는 최고의 포인트로 꼽힌다.
씨알은 30Cm급이 주종을 이루지만 간혹 대물도 낚이고 있다.
지형은 별로 험하지 않아 텐트를 치기도 좋고 가족 단위로 와서 낚시하기에도 알맞다.
들물때를 노려 찌낚시를 하며 포인트는 목섬 서남쪽으로 대형급이 낚인다.
또 상도(상섬)는 청산도 남쪽에 떨어져있는 작은 섬으로 수심이 깊고 조류가 거센 편 따라서
전문꾼들이 출조하는데 대물이 잘 낚인다.
감성돔 외에 참돔, 볼락, 농어 등이 손님고기로 곁들인다.
낚시여건은 물속여가 잘 발달되어 있어 맥낚시와 찌낚시를 겸할 수 있으며 3 ~ 3.5간대가 좋다.
이밖에 상섬을 오른쪽으로 비켜 마주보는 매봉산 아래도 낚시여건이 좋아
초보자도 마음놓고 낚시를 할 수 있다. 
 
감성돔은 일본 북해도 이남 각 지역, 우리나라 한반도 이남, 중국연안 대만 등지에서 볼 수 있으며
수심4~50m 이내인 조류 소통이 비교적 양호한 사질 대와 함께 하는 암초지대의 연안에 서식한다.
기수지역을 좋아하며 적정 수온층을 찾아 회유하는 이동성을 가진 어류이며
산란기는 3-7월로서 바닥이 자갈, 뻘, 모래 등으로 해저지형이 비교적 복잡한 곳에 산란한다.
부화 후 만1년이면 체장 15cm, 2년이면 21cm, 3년이면 26cm, 4년이면 30cm, 5년이면 33cm,
7년이면 37cm, 9년이면 40cm 전후로 자라고 체장은 45cm 이다.
계절에 따라 달라 6~12월에 성장이 좋고 1~5월이 나쁘며,
또 암컷이 가장 성장이 좋고 그 다음 암수 한 몸 개체, 수컷의 순이며
1년생은 대부분 수컷이지만 2~3년생은 암수 한 몸으로 3년생의 50%가 성숙한 정소를 가지며,
3~4년생에서는 암, 수로 분리된 것 외에 암수 한 몸으로서 수컷의 기능을 가지는 것도 있으며,
4~5년생부터는 암수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암컷의 성전환 한 것이다.
(방언) 감성어, 감싱이, 감생이, 가문돔(제주)등으로 불리우며
씨알이 잔 것을 살감생이, 남정바리, 콩잎파리...등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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