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2006년 8월 5일 홍천강...

산골 낚시꾼 2009. 2. 4. 09:51

오늘은 오전에 일이 잡힌게 있어서
홍천시내 인근에서 잠시 팔운동했습니다.
큰물지고 나서 두번째로 가봤는데
지난번에는 수심이 너무 깊고, 물살이 빨라서
건너편까지 건너가지 못하고
강 중심부쪽에서 건너편으로 1/4로 흘려주며 낚시를 했었습니다.
조과는 거의 꽝이었구요 ^^;;

오늘은 수량이 많이 줄어들었는데도
세번의 시도끝에 어렵사리 건너가 봤습니다.
(여울의 중간 중간에 바닥이 패여나간 곳이 많더군요...
이동하실때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한발 내딛었는데 3~40cm가 쑤욱~~~ -_-;; )
이곳도 역시 바닥이 많이 망가졌습니다...
큰 돌들은 거의 다 떠내려가고..
떠내려가지 않은 돌들도 호박돌, 잔돌들에 반쯤 뭍혀있더군요...
다행히(?) 물가에 무너져있던 돌들이
조금 물속으로 쓸려들어가있는 곳이 있어서 그런대로 손맛은 좀 봤습니다.
18cm급 5마리, 15cm급 4마리, 애꺽 대여섯마리 정도...
그리고 15cm정도의 쏘갈 한마리 상면했습니다. ^^*

날은 조금 흐리고, 안개가 조금...
동풍이 좀 불고, 수온은 26.5도 였습니다.
1/32 지그헤드에 2" A그럽웜으로 낚시를 했구요.
애꺽들이 많은지 잔입질은 많이 들어왔지만
훅셋이 잘 안되는 편이었습니다.
꺽지들의 활성도는 조금 좋은 편인것 같구요.
힛트 후의 움직임은 꽤 좋았습니다.

어제 쏘사랑에 올라온 글을 보니,
누치와 끄리떼가 홍천시내부근을 오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며칠전 홍천온천 근처에서 30~35cm급의 빵좋은 끄리를 몇마리 만나봤는데
그넘들이 아닐까 합니다. ^^"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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