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LPI를 인수받은지 이제 3주정도 지났습니다.
저는 에코 모드를 기본으로 설정해놓고 주행하는데
처음 스타트할 때 조금 굼뜨는 것 말고는 크게 흠 잡을게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더위 때문에 운행하기 전에 냉방을 자주 하느라
연비가 좋게 나오지는 않는데
고속도로에서 110km미만으로 정속주행시에는 (RPM은 1900정도...)
평균연비가 9km 넘게 나오기도 하고,
잡소리나 진동도 적어서 맘에 듭니다.
그랜드 스타렉스 정도의 차량으로 생각하고 옵션을 많이 넣지 않았는데
이런 정도인 줄 알았으면 조금 더 많은 옵션을 넣을 걸 그랬다는 후회가... ㅠㅠ
아쉽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지난 일이고...
그랜드 스타렉스를 운행할 때도 그랬고,
포터2 더블캡에도 아이워나 콘솔박스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10년이 넘게 계속해서 콘솔박스를 사용하다가 보니
없으니까 허전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해서
스타리아에도 하나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스타리아 1열 보조좌석의 등받이 길이가 길다보니
아이워나 콘솔박스를 고정시키는 벨트의 길이를 최대로 늘려도
7cm정도가 짧습니다...
(그랜드 스타렉스나 포터2에는 고정벨트의 길이가 충분합니다.)
원래는 고정벨트를 11자로 결합해서 고정하게 되어있는데
어차피 짧아서 타이끈으로 이어서 고정하는거라
틀어지지 말라고 X자로 고정했습니다...
아이워나 콘솔박스가 포터2나 봉고 같은 1톤트럭이 주요 타겟이라서 그런지
색상은 사진의 그레이 색상과 포터2 시트와 비슷한 갈색(쵸코) 색상만 나옵니다.
스타리아에는 색상이 살짝 맞지는 않지만
실제로 보면 뭐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ㅎㅎ
수납공간도 많고,
운전석, 조수석 팔걸이로도 아주 좋습니다.
저는 운전석 팔걸이는 올려두고
아이워나 콘솔박스를 팔걸이 대용으로 쓰고 있는데 요녀석이 더 편합니다.
요놈은 다이소에서 파는 소음방지 패드...
처음에 나왔던 아이워나 콘솔박스는
제품 바닥면이 쿠션이 있는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있어서
동전이나 열쇠고리 등의 물건을 올려놨을 때
부딪치는 소리가 거의 없었는데
지금 나오는 제품들은 딱딱한 재질이라서
캔음료나 열쇠고리 등을 올려놨을 때
도로상태가 좋지않은 곳을 주행하면 잡소리가 제법 있습니다...
2천원짜리 소음방지패드를 바닥 모양대로 오려서 깔아줬더니
웬만해서는 소음이 나지 않네요..
포터2에도 똑같이 오려서 깔아줬습니다.
콘솔박스 앞쪽의 곰돌이 푸와 피글렛은 충전케이블 정리용 1천원짜리 접착 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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