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포터2 더블캡 뒷자석 등받이 접는 방법...

산골 낚시꾼 2023. 4. 28. 14:19

포터2 더블캡을 구입하고 나서

후방블랙박스를 설치할 때 

배선작업이나 내장재 조립을 잘못했는지

운행중에 자꾸 플라스틱 부딪치는 소리가 납니다...

 

신경이 쓰여서 포터2 더블캡 뒷자석 등받이를 철거하려고 보니 

제가 알고 있는 것과는 뭔가 다르네요...

 

차제와 연결된 프레임(? U자형 고리) 부분에 나사못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

그것을 들어올리면 분리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드라이버로 찝쩍거려봐도,

손으로 문질러 봐도 만져지는 것이 없습니다... ㅠㅠ

 

어찌어찌해서 어거지로 탈거하고 보니...

나사못처럼 튀어나와있어야하는 핀이 아예 없네요...

(손가락을 "<" 형태로 튀어나온 곳까지 밀어넣어서 위로 올리면서 드라이버로 함께 밀어올려서 한참만에.. ㅠㅠ)

 

사진처럼 걸쇠가 위로 올라가야 뒷좌석 등받이가 탈거되는데 

걸어줄 핀이 없으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등받이 양쪽에 핀 빼먹어서

현대자동차 살림살이가 얼마나 좋아졌을런지...

 

핀 가격이 얼마일까요??? 

10원? 20원?

포터2가 1년에 12만대쯤 팔린다는데(대충 10만대 × 2천만원하면 2조원...)

전부다 뒷자석이 있다고 쳐도 금액으로 치면 1,000 ~ 2,000만원 정도일 텐데

차값은 2,000만원에서 2,400만원 이상씩 받아먹으면서

이런건 좀 심하다 싶네요...

 

아무튼...

잡소리나는 거 잡고나서

등받이를 조립하기 전에

핀이 있어야되는 구멍에 나사못을 잘라서 끼워넣었습니다.

 

위의 짧은 나사는 등받이를 조립하고 나니 너무 짧아서

밑의 긴 나사로 끼워줬습니다...

 

긴 나사를 끼우면 사진처럼 튀어나옵니다.

옆의 내장재에 걸리지 않을 정도면 되는것 같네요.

 

완전히 밀어넣으면 나사못이 U자형 걸쇠의 중간에 옵니다.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잘 처다보지도 않는 곳이니 뭐... ^^;;

 

다음부터는 드라이버 등으로 슬쩍 갖다대기만해도 쉽게 탈거할 수 있습니다...

 

차가 너무 깡통소리가 나고, 주행을 좀 오래하면 엔진 열기가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방음, 단열 작업을 해야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