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할리 전동 스크루저 Q24GT...

산골 낚시꾼 2023. 5. 20. 14:18

지난 4월 11일에 지쿠터를 통해 주문해놨던 Q24T가 한달만에 도착했습니다.

Q24GT 본체에

60V 20A 발판 하단 배터리와 60V 30A 안장 하단 배터리 하나씩과

안장 뒷쪽에 잡다한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는 탑박스를 함께 주문했었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블로그나 카페 등을 둘러보니

스쿠루저 직구를 했을 때, 파손이나 불량 문제로 애를 먹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직구를 자주 하는 편인데

Q24GT가 가격도 좀 나가는 편이고,

차후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수리나 부품 조달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협력점들도 여러군데가 있어서 

지쿠터에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배송받고서 예상보다 너무 긴 길이에(약 2m... ) 좀 놀랐네요 ^^;;

 

먼 길 오느라 종이박스는 지저분 했지만 q24gt는 깔끔하게 왔습니다.

 

다만, 먼 길에 움직임이 좀 있었는지,

포장 철제프레임과 박치기를 좀...

 

그리고, 안장 뒷쪽에 탑박스를 옵션추가했더니

탑박스 프레임이 포장 프레임 밖으로 튀어나와서 도색이 살짝 벗겨져 있었습니다.

 

 

볼트와 너트를 제거해서 포장프레임의 윗쪽을 들어낸 모습입니다.

하단 프레임은 조립을 끝낸 후에

Q24GT의 바퀴와 연결된 철사줄을 끊어내고 제거했습니다.

(철사줄을 먼저 제거하면 조립작업 중에 스쿠터가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다행히 포장 프레임과 박치기를 했던 부위도 큰 상처는 없네요.

해외 직구를 하다보면

저런 정도의 흠집같은 것들은 흔한 편이지요 ㅎㅎ

 

포장을 제거하고 보니

뭐, 조립은 쉬워보이네요.

 

탑박스도 잘 포장되어서 왔고,

핸들에 리모컨키와 메인키, 배터리함 키, 탑박스 키까지 한뭉치가 달려있네요

 

자잘한 부속품들과 볼트 등은 탑박스안에 들어서 왔습니다.

 

자동차 DIY나,

현장에서 작업할 때 

볼트와 너트가 잘 맞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번에도... ㅠㅠ

오른쪽 너트가 살짝 어긋나 있는지 볼트가 들어가지를 않네요...

 

30번 넘게 조금씩 조였다, 풀렀다를 해주니 조금씩 들어가서

무사히 조립했네요.

저 넘만 속썩이지 않았으면 조립하는 건 10여분이면 될듯 싶네요.

 

사이드 스탠드까지 조립을 한 후에

프레임과 Q24GT를 고정시켜놨던 철사를 잘라내고

프레임도 철거...

 

 

Q24GT의 경우 발판 하단 배터리를 수납하는 공간이 합성수지(?) 같은 재질이라

강한 충격을 받으면 배터리 무게 때문에 파손되는 경우가 있어서

배터리 프레임을 별도로 구매해 뒀었는데

배터리 프레임 설치를 위해 발판을 철거했습니다.

뭔가 엄청 복잡해보이네요 ^^;;

 

발판을 고정했던 볼트만 풀어주고 

앞쪽을 들어서 프레임을 삽입...

 

프레임 윗쪽을 안쪽으로 당겨서 제자리를 잡아주고나서 볼트체결...

 

프레임을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좌우의 위치가 달라서 

한쪽은 직결나사로 고정시켰네요 ^^;;

 

나사를 조일 때

발판(발판커버)을 좌우로 움직여서 드라이버나 드릴로 나사를 조일 수가 있어서

발판을 완전히 들어내지 않아도 됩니다...

 

 

재조립 후, 배터리 병렬연결하고 나서 전원확인...

퇴근하느라 여기까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