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으로~ 바다로~*

꺽지루어 라인에 대한 생각...(모노라인...)

산골 낚시꾼 2022. 8. 30. 22:33

요즘은 볼락루어낚시의 영향 때문인지

꺽지루어낚시도 합사 + 쇼크리더의 조합으로 많이 하고 있는데요...

 

사실, 가격면에서도 그렇고,

낚시의 효율성이랄까...

편의성에서도 모노라인을 사용하는 것보다 번거로움이 많습니다...

 

또, 처음 꺽지루어낚시를 접하는 분들께는

합사와 쇼크리더의 조합보다는

모노라인이 접근성이나 사용상 편의성이 좋은데요.

 

이번에는 

서픽스 XL스트롱 1.5호(7.3LB, 2.2kg, 0.20mm),

서픽스 XL스트롱 1호(4.8LB, 2.2kg, 0.16mm),

선라인 베이직FC 0.6호(2LB, 1kg, 0.128mm, 카본)

배틀퓨리 0.4호( ??LB, 1.8kg, 0.100mm... ※요녀석은 판매하는 곳마다 제품사양 표시내용의 차이가 있습니다...)의 

굵기 비교를 한번 해 봤습니다.

 

갈색라인이 XL스트롱 1호, 

그 옆에 따로 있는 것이 XL스트롱 1.5호,

반대쪽에 연달아 있는 것이

갈색라인 옆이 선라인 베이직 FC 0.6호,

맨 바깥쪽이 배틀퓨리 0.4호 입니다...

 

단순히 하나의 예를 들었을 뿐입니다만...

 

합사라인의 경우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하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노라인도 마찮가지입니다..

 

그냥 뻥...

루어낚시에 그냥 쓸만하기는 하지만

연신률도 높고...

라인 굵기도, 라인 강도도 뻥... ^^;;

 

 

합사, 카본, 모노 모두...

일본산 제품이 그나마 표기된 규격에 맞는 제품이라 보여지구요...

어느정도 대중성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흠... 

원래 끄적거리려던 말은 이게 아닌데... ㅎㅎ

 

 

 

어쨌거나 

처음 입문하시는 분이

UL이나 EUL(XUL)급 로드에 

1000번이나 2000번 정도의 릴과의 조합으로

웜과 지그헤드를 합한 루어의 무게가 2g 정도가 된다면

(엘리게이터 1인치 약 0.21g, 슬라이더 1인치 약 0.52g, 슬라이더 1.5인치 약 1.1g, 다미끼 I그럽 2인치 약 1.5g... )

 

XL스토롱 1호 정도가 구입 편의성이나 가격,

실제 사용에 있어서의 비거리나 라인트러블, 강도 등등에 있어

가장 무난한 제품이라고 생각되구요...

(가물치 낚시하듯이 막무가내로 감아대고, 끌어당기지 않는다면 4짜 쏘가리도 무난히 랜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꺽지 루어낚시에 익숙해지고, 보다 더 가벼운 채비를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가격도 올라가고, 제품을 찾기도 까다로워지기는 하지만

0.6호 ~ 0.4호 정도의 모노라인을 사용하거나

0.2호 ~ 0.3호 정도의 합사 + 쇼크리더의 조합을 사용하는 것이 무난할 것 같습니다...

 

다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가느다란 라인일수록 어느정도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저가제품의 경우,

라인굵기나 강도, 연신률 등이 표기된 사양보다 많이 떨어지니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모노라인의 경우,

캐스팅한 거리가 길수록

바닥을 읽는 감이나

입질 파악에 있어서 무딘 감은 있으나

모노라인에 익숙해지면 어느정도 커버할수 있는 정도이고,

입질 파악 후 바로 로드를 세운다던가 해서 

대상어(꺽지, 쏘가리 등...)를 바닥에서 띄우면 

큰 녀석이라도 돌틈에 처박히지 않고 무난하게 랜딩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패스트 휨새의 튜블러 팁인 로드와 모노라인의 채비로 낚시를 하는 것은

레귤러 휨새의 로드나 솔리드 팁인 로드와 합사+쇼크리더의 채비로 낚시를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감도...)이라고도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로드나 라인의 특성 외에도

루어의 무게나 라인의 텐션 유무... 낚시하는 곳의 유속이나 수심 등의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송어나 끄리처럼 옆으로 째고 나가는 녀석들은 모노라인의 느낌이 더 좋은 것 같구요...

(강원도처럼 겨울에 추운 곳에서 송어루어를 할때에는 합사라인을 사용할 수 없기도 하지요... ^^;;)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자신만의 느낌, 취향, 감각, 고집 등등...

이러 것들이 생기기 전에는

무난하고 편하게 즐기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